내 자유가 타인에게 거치지 않도록 조심하라.
(부제 : 우상 제물에 대하여)
(고전 8:7-13, 벧후 1:5, 갈 5:1, 16, 24-25, 고전 10:23-24)
(9절)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오늘은 (9절) 말씀의 의미를 상고하며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복은 구원이다.
구원은 다른 말로 자유와 해방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죄와 사탄과 율법과 죽음과 저주에서 자유와 해방을 받았다. (롬 8:1-2)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이 되었다. (요 8:32, 36)
참으로 놀라운 축복이고, 은혜이다. 이것이 감사 찬송의 제목이다.
오늘 본문에는 내가 받은 그 자유를 자원적으로 포기하는 자유인의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상 제물을 먹어도 되느냐? 먹으면 안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 옆집에서 제사를 지낸 떡과 음식을 우리 집으로 가져왔다.
그런데, 어머니가 그 귀한 음식(고사떡)을 다 버렸다.
나는 깜짝 놀라서 왜 그 맛있는 떡과 음식을 버리느냐? 고 물었다.
어머니의 대답은 우상에게 받쳤던 음식을 먹는 것은 그 우상에게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져 온 떡과 음식은 다 버린다고 하셨다.
오늘 고린도 교회 안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
고린도 도시에는 우상 신전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세속 물결로 인하여 우상에게 받쳤던 제사 음식과 식물을 시장에 가지고 와서 팔았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저 것은 우상의 제물이다”고 말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러니까, 시장에서 파는 우상 제물을 사 먹어도 되는가? 먹으면 안 되는가?
어떤 사람은 우상에게 받쳤던 음식이니, 마음에 께름직해서 안 먹는다.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아무리 우상 제물이라도, 우상은 헛것이다.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
(고전 8:4)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딤전 4: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그러므로, 이런 믿음과 영적 지식을 가진 자는 우상 제물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의 경우는 믿음과 지식이 있는 후자의 입장이다.
문제는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볼 때, 믿음이 있다는 어떤 교인이 우상 제물을 먹는 것을 보면
시험이 되고 거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저 성도가 우상 제물을 먹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했다.
(9절)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렇습니다.
문제는 나의 자유로움이 믿음이 연약한 신자에게 거침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나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하라는 말씀이다.
믿음과 성경의 지식만 갖고 있지 말고, 믿음에 덕(德)이 있어야 한다.
(벧후 1: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德)을...
그렇습니다.
믿음에 덕이 없으면 그 믿음은 은혜가 되지 않는다.
(예화)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면 모든 것이 각(角)이다.
생활에 각도가 있도록 훈련 시킨다.
보행부터 90도 각, 거수 경례할 때도 90도 각, 음식 먹는 자세와 팔도 90도 각, 관물 정리도 각이다.
그래서 사관생들을 보면 자세부터 절도 있고, 반듯하다. 비실 비실거리지 않는다.
문제는 사관학교 졸업 후에 소위로 임관하여 소대장이 되면 그런 각이 사라진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강제성으로 했기 때문이다.
훈련 때에는 강제로 각도가 있도록 훈련시킨다.
그러나, 이제는 각이 약해지는 것은 강제성이 없어지고, 자발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강제성이 없어도 자발적으로 그렇게 각도 있게 행동하면, 정말 멋진 것이다.
신앙생활은 억지나 강제가 아니고, 자원적으로 할 때 그 믿음은 참되고 복된 신앙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은혜를 아는 사람의 봉사와 헌신은 억지나 강제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헌신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기쁨으로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섬긴다.
하나님은 그런 일군을 사랑하신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벧전 5:2)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 인간의 삶에는 3종류 차원의 삶이 있다.
1) 율법적인 차원의 삶
율법 아래서 살면 두려움이 있고, 자신의 율법적 행위로 자짓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쉽다.
2) 율법에서 벗어난 자유 차원의 삶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죄와 율법에서 자유하게 되었다.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 5:16)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24-25)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찌니라.
3) 자유를 내려놓은 사랑 차원의 삶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로 옛사람의 정과 욕심은 십자가에 못 박고 자유인이 되었다.
문제는 나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이웃에게 거치거나 꺼리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제한해야 한다.
그래서 나의 자유를 내려놓은 사랑 차원의 삶을 살고, 믿음의 덕을 세워야 한다.
(고전 10:23-24)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결 론)
오늘은 우상 제물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상고했다.
우상에게 받쳤던 제물 음식이니,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는 입장이 있고,
또 다른 입장의 사람은 믿음과 영적 지식이 있어서 우상은 무슨 우상(?)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 밖에 없고, (4절)
주(主)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6절)고 하는 분명한 믿음과 영적 지식이 있으니,
우상 제물이라도 주님이 주신 자유를 가지고, 양심에 꺼리낌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상은 헛것이니, 신경쓰지 말고 모든 음식은 감사함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나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그렇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9절)는 말이다.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말씀한다.
(고전 8: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우상 제물의)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죄와 율법과 사망과 사탄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었으니,
주님이 주신 자유를 누리며 살되,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위하여 그 자유를 제한하며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믿음에 덕을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永生福樂)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