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
(빌 2:1-11, 잠 4:23, 마 11:29, 마 5:5, 고후 5:21)
인간의 마음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마음이 경건하면 경건한 사람이 되고, 마음이 불의하면 불의한 행동을 한다.
마음이 선하면 선한 사람이 되고, 마음이 악하면 악한 사람이다.
인간은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며 산다.
내 마음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성령의 사람이 되고, 마귀로 채워지면 마귀의 종이 된다.
“그 마음이 곧, 그 사람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
내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케 되고, 지켜주시옵소서.
우리는 시시때때로 그렇게 기도해야 한다.
(잠 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다. (삼상 16:7)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하셨다.(신 6:5)
마음이 없는 선물은 선물이 아니고, 마음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고,
마음이 없는 헌신은 헌신이 아니고, 마음이 없는 희생은 희생이 아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이 어둡고, 세상의 복잡한 소음으로 가득 차 있으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어렵다.
마음을 비우고 정결하게 할 때 하나님을 볼 수 있고(마 5:8) 그분의 임재도 경험할 수 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하셨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1) 온유한 마음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한 마음이시다.
우리에게 그 마음을 배우라고 하셨다.
★ 온유란? 어떤 것인가?
사전적 의미의 온유와 성경적 의미의 온유에는 차이가 있다.
① 사전적 의미의 온유 :
언행(言行)이 부드럽고 따뜻하고 온순하며 너그러운 성품을 말한다.
② 성경적 의미의 온유 :
성경에서 온유는 (헬라어/ 프라우스 πραΰς), (히브리어/ 아나빔 (עֲנָוִ֥ים)이다.
이 말은 성격이 그저 착하고 온순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 성경적인 [온유]의 뜻은 [길들어진 강함]을 말한다.
즉, [온유]란? 힘이 있으나, 잘 길들어진 야생마와 같은 성품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온유] (헬라어/ 프라우스 πραΰς)는 야생마가 주인의 손에 훈련되어,
그 강력한 힘을 주인의 뜻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된 품성을 말한다.
즉, 힘이 없어서 참는 것이 아니라, 강한 힘과 감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통제 아래 두는 절제된 힘을 말한다.
그러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의 뜻에 순응하는 마음의 태도를 말한다.
그래서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나 섭리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순종한다.
인생의 고난이 찾아오고,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믿고, 신뢰하며 순응(順應)하고, 내 뜻보다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수용하는 마음이다.
또한,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온유한 사람은 친절하고, 부드럽지만 비굴하지 않다.
그래서 타인의 실수나 비난에 대해 즉시, 분노하지 않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참고,
비진리나 불의 앞에서는 단호(斷乎)하되, 사람을 대할 때는 예수님처럼 따뜻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마음이 온유한 사람의 마음이다.
★ 온유는 성령의 열매이다.
온유한 성품은 우리의 본성으로는 불가능하며, 성령의 역사로 내 성품이 변화되고,
성령의 열매로서 우리 안에 맺어지는 성품이다.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세상 사람들은 강하고 유단자 실력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게 된다고 하셨다. (시 37:11)
(둘째로, 예수님의 마음은)
2) 겸손한 마음 (6-8절)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실 뿐만 아니라, 겸손하셨다.
겸손(Humility)은 단순히 자신을 낮추거나 겸양의 미덕을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성경적인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
즉, 내가 ①피조물인 것과 ②죄인인 것을 아는 것이 겸손의 시작이다.
오늘 본문 (빌 2:6-8) 봅니다.
(빌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우리는 12월에 성탄절을 맞이할 때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감사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의 본체이지만, 자기를 비어 사람들과 같은 육신을 입고 오셨다.
이것을 성육신(成肉身, Incarnation) 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셨지만, 그는 죄를 알지도 못하고 죄가 없으신 분이시다.
그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고 탄생하심으로 원죄가 없으시다.
그래서 죄 없으신 예수님이 온 세상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代贖)의 피를 흘리시며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셨다.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義)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다는 사건보다 더 큰 겸손은 없다.
예수님께서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사건이 겸손의 극치이다.
빌립보 교회 안에는 두 지도자 여성, 유오디아와 순두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이렇게 권면하셨다.
(빌 4: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겸손은 대인관계에서 존중(尊重)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권면하셨다. (빌 2:3)
그렇게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이 마음을 품으라는 것이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
(예화) 오케스트라(관현악단, Orchestra)는 여러 종류의 악기들이 있고, 소리도 다양하다.
연주하기 전에 각기 자기의 악기를 가지고 소리를 내며 음(音)소리를 맞춘다.
그 때는 시끄럽고, 부산스러운 소리가 난다.
그러다가 지휘자가 나타나서 단에 올라서면 모든 소리를 멈추고,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멋진 음악이 연주된다.
교회 안에도 다양한 소리, 다양한 은사와 다양한 재능과 다양한 개성이 있다.
그런데, 교회의 지휘자는 예수님이시고, 말씀의 악보를 보면서 주님의 지휘를 따라 움직일 때,
마음이 하나 되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아름다운 믿음의 공동체가 이루어질 것이다.
(빌 2:2-3)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약 4:6)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담는 그릇이다.
(셋째로, 예수님의 마음은)
3) 순종하는 마음
예수님 삶에서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셨다.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를 낮추시고 사람이 되어 성육신하셨고,
죄 많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셨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시면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 26:39)
예수님은 성육신하여 이 세상으로 보냄을 받을 때에도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여 오셨고,
십자가를 지게 될 때에도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죽으셨다.
그렇게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신 결과 :
(빌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결 론)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의견이 다양하고, 생각도 다르다.
옳고, 그른 것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다르고, 나이와 문화의 차이가 있고, 세대 간의 생각이 다르다.
어떻게 하면 한 마음을 가지고 뜻을 같이하며 살 수 있을까?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다.
★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1) 온유한 마음
2) 겸손한 마음
3) 순종의 마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하여 화목한 교회를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