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자(仁慈)와 엄위(嚴威)
(롬 11:22, 롬 9:30-33, 요일 1:9, 겔 33:11, 호 6:1-2, 대하 20:20, 애 3:22-23)
하나님에게는 양대 속성(屬性)이 있다.
사랑과 공의 오늘 본문에서는 인자와 엄위로 말씀하고 있다.
(롬 1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仁慈)와 엄위(嚴威)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불신자)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하나님의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인자와 엄위를 영어 성경에서는 kindness and severity이라고 했다.
(영어 성경) Behold, then the kindness(친절) and severity(엄중) of God
(개혁 개정)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峻嚴)하심을 보라.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거부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아 찍히는 바 되리라)
우리가 항상 구하고, 머물러 있어야 할 곳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우리에게 있게 되고,
우리가 만일 하나님의 준엄하심에 머물면 그 준엄(엄위)함으로 인하여 감당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구하며 거기에 머물러 살아야 한다.
(롬 9:30-33)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의(義)를 좇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義)요. 의의 법(=율법)을 좇아간 이스라엘은 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이스라엘)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9장∼11장)은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구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방인들은 하나님도 모르고 살았지만,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義)를 얻었다.
이것은 곧, 믿음에서 난 의(義)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행위와 공로로
의롭다함에 도달하려고 했다. 이것이 문제였다.
온전한 율법을 불완전한 인간이 온전히 다 지킬 수 없다.
행위는 하나님의 율법으로 심판을 받게 되고, 믿음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구원을 받는다.
이스라엘은 우리가 이렇게 율법을 지켰습니다고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지만,
율법도 모르고 살았던 이방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음으로 의를 얻었다. 그러니까, 하나님도 모르고, 율법도 모르고, 의(義)를 모르던
이방인은 의(義)를 얻었고, 율법으로 의(義)를 이루려 했던 이스라엘은 의(義)를 못 얻었다.
★ 죄와 허물이 많은 인생이 하나님의 준엄하신 심판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하심 속에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죄를 자복(自服)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을 받으려면, 죄를 자복하고, 버려야 한다.
(잠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내가 지은 죄를 인정하고,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받는 길이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2)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와야 한다.
자백했으면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죄를 자복하고 회개했으면, 그 죄악의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참된 회개(悔改)는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겔 33:11)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롬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그렇습니다.
육신대로 살면 죽어 가다가 반드시 죽는다.
(겔 18: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찌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롬 2:4-5)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오래 참아 주심은 우리로 회개케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고집부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의 날에 받을 진노를 쌓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다.
그러나 회개함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의 인자가 임한다.
(호 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 품에 돌아오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거할 수 있다.
3) 하나님을 신뢰(信賴)해야 한다.
(대하 20:20)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사 26: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막 11:2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시 32:10)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받게 된다.
(예화) 차윤순여사는 35년간 일본에서 문서전도자로서 말씀을 전하시던 분이신데,
남편과 함께 고아원을 운영하였다.
자기 자녀들이나 고아원에 들어 온 고아들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고아원 사정이 어려워져서 때 거리(밥)도 부족하게 되면, 고아들은 눈치를 본다.
그리고 고아원을 떠날 채비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아원 원장의 친자녀들은 고아원 사정이 어려워질수록 더 부모 품으로 들어온다.
그것이 친 자녀와 고아들의 다른 점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어려울수록 아버지 품에 더 가까이 안겨야 한다.
어려울수록 하나님 아버지 품으로 더 많이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절대로 내어 쫓지 않습니다.
(요 6:37)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믿음이란? 아버지 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더 좋은 믿음은? 아버지의 사랑과 인자하심을 믿고, 아버지 품으로 더 많이,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더 좋은 믿음이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確證)하셨느니라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의 엄위가 무서워서 멀리 멀리 도망가지 말고,
예수님의 십자가로 사랑을 확증하신 아버지 품으로 돌아와 안겨야 한다.
(사 55:6-7)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받는 길이다.
(시 25:6-7)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을 기억하옵소서.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내 소시, 어린 시절, 그리고 청년의 때에 지은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으로 대해 달라는 기도이다.
(예화) 휴스톤에 (MD Anderson Cancer Center) 큰 암 센타 병원이 있다.
그 병원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해 온 한국인 암전문의 김의신박사가 있다
그가 경험하고 하는 말이다. 암 환자들이 암보다 굶어 죽는다고 한다.
암 치료는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먹지를 않아서 체력이 떨어져 암치료가 어렵다.
특별히 한국 사람들 가운데 [사]자로 끝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라고 한다.
판사(判事), 검사(檢事), 변호사(辯護士), 심지어 목사(牧師)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너무 똑똑해서 암 전문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치료받으려면 전문의(專門醫)의 지도와 처방을 믿고 따라야 한다.
전문 의사의 말을 믿지 않으니 어떻게 치료가 되겠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이 참된 치료자, 참 의사가 되심을 믿고 따라야 한다.
의사들도 이렇게 믿고, 말한다.
치유의 10%는 약이 하고, 10%는 의사가 돕고, 나머지 80%는 하나님이 하신다고 믿는다.
따지고 보면 약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의술(醫術)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그러니까, 약과 의술을 통해서 100% 하나님이 치유(治癒)해 주시는 것이다.
(출 15:25)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23: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라.
(렘 31:3)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애 3:22-23)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결 론)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늘 필요하니, 아침마다 그것을 늘 구하고,
하나님의 엄위(嚴威)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 가운데 머물러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길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다.
항상,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구하며 그 가운데 살다가 어느 좋은 날,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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