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로 나아가자 (히 13:12-13)
(히 13:12-13)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예수님)에게로 나아가자
예수님이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골고다는 예루살렘 성문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피 흘려 죽으셨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신 것이다.(12절)
또한, 영문이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진중, 캠프(the camp)를 말한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 능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는 것이다.
★ 왜 예수님이 자기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는가?
왜냐하면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도 없기 때문이다. (히 9:22)
그것은 생명이 그 피에 있기 때문이다.
(레 17:12)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죄의 결과는 죽음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롬 6:23)
그러므로 내 죄값으로 내 목숨을 받쳐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내가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벧전 2:18)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생명은 신비이다. 그 생명이 피에 있다. 피가 죄를 속한다.
예수님께서 자기 생명을 우리를 대신해서 내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져 주시고,
구원해 주셨다는 말이다.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그러므로 예수님이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다
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예루살렘 성 밖에서 죄인들을 처형하는 관습이 있었다.
그래서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죄인 취급을 받으며,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능욕을 짊어지고 죽으셨으니, 우리도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로서
주님처럼 능욕(凌辱)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세상이 주는 비난과 고난을 감수하자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예수님께 나아가 주님과 연합하고, 어떤 고난과 핍박이 있을찌라도
주님이 가신 고난의 길을 나도 따라가리라는 영적인 결단을 하자는 말이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면서 다시금 이러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 우리가 예수님께로 나아가려면 2가지를 해야 한다.
1) 첫째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2) 둘째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기독교의 중심에는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가 승리일까요? 실패일까요?
이 질문의 대답은 빛과 어두움처럼 정반대(正反對)의 결과를 가져온다.
▶ 이단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실패로 본다.
예수는 사형수로 십자가에서 죽었으니, 실패자가 아닌가? 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통일교가 그렇게 말한다.
이단들은 거의 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실패로 규정한다.
여호와의 증인들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실패로 본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고, 왕국 회관, 포교 활동을 열심히 해서 144,000명
안에 들어가서 인간의 노력과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이행득구(以行得救)의 신앙관이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이신득의(以信得義) 신앙관이다.
혹은 이신칭의(以信稱義), 이신득구(以信得救)라고도 말한다. (Justification by faith)
한번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실패라고 말하는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다음 성경을 보여 주었다.
(골 2:14-15)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 현대인의 성경) (우리에게 불리한 율법의 채무증서를 십자가에 못 박아 없애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권세를 짓밟아 십자가로 승리하셔서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아무 대답도 못하고 떠나가 버렸다.
★ 왜 예수님의 십자가가 승리이고 영광인가?
왜 사도 바울은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 (갈 6:14) 고 했는가?
(골 1:19-20)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우리는 본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불화 상태에 있었고,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해야만 하나님께로 갈 수 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고후 5:17-21)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님에게로 옮겨 놓으시고,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해서 죽게 하시고,
하나님 의(義)의 결정체이신 예수님의 의(義)를 우리에게 덧입혀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義)를 얻게 된 것이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우리는 오늘도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까?
(히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갈 수 있고,
또한 우리는 주님이 맡겨주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성도가 가야 하는 길이다.
(눅 9:23)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나를 부인(否認)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한다.
문제는 나를 부인하지 못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못하게 하는 세상의 것들이 있다.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러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이러한 것들이 주님을 따라 갈 수 없게 만든다.
(눅 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그래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갈 수 있다.
(시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결 론)
(히 13:12-13)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그런즉, 우리도 그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① 예수님을 바라보자 (2주 전)
②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 (지난 주)
③ 예수님께로 나아가자는 말씀을 드렸다.(오늘은)
★ 어떻게 예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가? (두 가지)
1)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해야 하고,
2) 나에게 맡기신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그래서,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예수님께로 가까이 나가는 복되고,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