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 평강, 희락 (롬 14:17)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이라
하나님 나라가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는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정말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나라이다.
★ 하나님 나라는 신학적으로 3가지 시제(時制)가 있다.
1)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과거형)
(마 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 But if I cast out demons by the Spirit of God,
then the kingdom of God has come upon you.)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 주심으로 그 사람의 심령과 가정에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고, 시작된 것이다.
(마 4:17)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2)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 (현재 진행형)
2,000년 전에 예수님이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그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것을 신학적으로 [already, but not yet] (이미, 그러나 아직)이라고 말한다.
오늘 본문 말씀(롬 14:17)은 하나님 나라의 상태를 말한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義)와 평강(平康)과 희락(喜樂)이라
의, 평강, 희락은 순서 그대로이다.
의(義)가 있어야 평강하다. 죄가 있으면 평안할 수 없다.
그리고 평강하니 희락(喜樂)이 임한다.
★ 그러면, 의(義)는 어떻게 얻고, 주어지는가?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 3:10, 23)
죄인으로 태어난 인간은 율법의 행위로 의(義)를 이루어 낼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를 믿고
받아들일 때, 그의 의(義)가 나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의(義)의 선물이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이신득의(以信得義) 이신칭의(以信稱義)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은 2,000년 전에 있었던 사건이지만,
하나님의 복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현재에도 적용되는 영적인 사건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즉,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승리하셨다.
(골 2:13-15)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율법)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래서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한 자에게는 내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를 받아주셔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3) 장차 완성(完成)될 하나님 나라. (미래형)
현실은 전쟁과 탐욕과 싸움과 죄악으로 참혹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죄와 유혹이 많은 세상 나라와 투쟁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그 날, 예수님께서 재림(再臨)하여 오시는 그 때,
하나님 나라는 완성될 것이다.
주님이 재림하는 그 날과 그 때를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마 24:36)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님이 재림하여 다시 오시면, 그 때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
(계 11:15)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이것은 하나님의 작정된 구원 계획 속에서 이루어질 미래 시제의 사건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고 기다리고 있다.
현실을 보면 전쟁과 탐욕과 살인과 죄악의 밤이 점점 더 어두어 가기만 한다.
그래서 과연 하나님 나라가 도래(到來)하게 될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
마치 아침이 가까워질수록 새벽의 밤은 더 어두어지듯이 주님 재림의 날이 가까이 올수록
이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죄악이 더 깊어진다.
(눅 18:8)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고 하셨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말세가 될수록 더욱 경건하게 살고,
말씀 위에 서서 믿음을 더욱 굳게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 516장 [(구)265장]
(후렴) 어둔 밤 지나고 동 튼다 환한 빛 보아라 저 빛, 주 예수의 나라 이 땅에 곧 오겠네 오겠네
★ 그러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남아 있다.
하나님 나라는 누가,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 분명하고 똑똑하게 말씀해 주셨다.
(요 3:5)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물은 말씀이다.
말씀으로 말미암은 회개와 믿음이며, 죄 씻음을 말한다.
(행 20:21)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다.
(엡 5:26)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또한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사람은 모태로부터 한번 태어나고, 또 한번은 성령으로 즉, 위로부터(From above) 다시 태어나야 한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서 거듭남 즉, 중생(重生) Born Again이라고 말한다.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스가랴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다.
(슥 13: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 열리리라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 죄 씻음을 받은 자에게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심어주시는 것이다. 이것을 새 생명이라고 하고, 거듭남이라고도 한다.
새 찬송가 책에는 645곡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 다 좋지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찬송가 3개가 있다.
♬ 270장 (구)214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거룩한 보혈의 공로를 우리 다 찬양을 합시다. 주님을 만나볼 때까지
[후렴] 예수는 우리를 깨끗게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
♬ 390장 (구)444장
1. 예수가 거느리시니 즐겁고 평안하구나 주야에 자고 깨는 것 예수가 거느리시네
2. 때때로 괴롬 당하면 때때로 기쁨 누리네 풍파 중에 지키시고 평안히 인도하시네
[후렴]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 438장 (구)495장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3.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마지막에 소개한 찬송가 후렴에 ♬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른다.
아우토 바실레이아 토우 데오스 (αὐτὸ 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ύ) (himself kingdom of God)라는 말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 나라 그 자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동행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사는 것이다.
(잠언 6:22-23) 그것이 너의 (낮에)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밤에)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아침에)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곧 생명의 길이라.
그렇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도, 낮에 길을 다닐 때에도, 밤에 잠을 잘 때에도 주님과 동행하면서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결 론)
신앙생활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이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외치셨던 제 1 성(聲)이 하나님 나라 선포였다.
(막 1:15)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주님이 가르쳐 주기도문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옵시며...” 기도하라고 하셨다.
★ 하나님 나라는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 영혼이 들어가게 될 천국이지만 :
①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초림 때, 이미 시작되었고 (과거형)
② 복음 전파와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 가고 있고 (현재 진행형)
③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하나님 나라가 완성(完成)된다. (미래형)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already, but not yet] (이미, 그러나 아직)이다.
즉, 이미 시작되었고,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
★ 문제는 그 하나님 나라를 누가,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가?
하나님이 보내주신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요 3:5)
싸움과 죄악이 가득한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가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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