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롬 13:8-10, 롬 8:12, 요 13:34, 마 22:37-40, 갈 5:13, 마 16:24, 벧전 1:22)
여러분은 빚쟁이에게 시달려 본 경험이 있습니까?
사람이 빚을 지면 매우 어려운 곤경에 빠지게 된다.
내가 어릴 때, 우리 옆집 사람은 사람들에게 빚을 많이 져서, 한 달에도 여러 번
빚쟁이들이 몰려와서 빚 독촉(督促)을 하며 옆집 엄마와 싸우는 것을 보았다.
김진홍목사님도 오래 전에 두레 교회를 목회할 때, 빚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당하셨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해결하게 되었던가를 간증 삼아 말씀하신
적이 있다.
(왕하 4:1-7) 선지자의 생도 아내 중의 한 여인이 빚쟁이에게 어려움을 당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여인은 빚을 갚지 못하기 때문에, 채주가 그 여인의 두 아이를 종으로 삼고자 했다.
그래서, 선지자 엘리사에게 찾아와 어려운 사정을 말했다.
엘리사가 명하기를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게 해서 그 집에 있는 한 병 기름으로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 채우게 하였다.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제는 그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생활하라고 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났다.
빚을 못 갚아 비참하게 두 아이들이 종으로 끌려갈 뻔했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복음의 빚진 자라고 했다.
(롬 8:12)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 사랑의 빚진 자로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다. 또한, 이 구원의 복음을 전해 준 전도인이 있어서 복음을 듣고 믿게 되어
구원 받았으니, 복음을 들려 준 것에 대한 빚진 자로서 복음을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
(8절)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이 말씀에도 빚(debt)에 대한 말이 나온다.
빚진 자는 빚(debt)을 갚아야 할 의무(義務)가 있다.
그래서 채무자(債務者)는 빚을 갚지 못하면 도망 다니게 되고,
채권자(債權者)는 빚(debt) 갚으라고 독촉(督促)한다.
부채(負債)를 지면, 빚쟁이에게 매이고, 그의 종이 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인이 되었는데,
물질의 문제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종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채무(債務)를 진 재정 상태가 되어 사람의 종이 되지 말고,
속히, 채무를 상환(償還)하여 물질의 빚에서 자유하게 되어야 한다.
그런데, 빚(debt) 가운데는 사랑의 빚이 있다.
이 사랑은 하나님이 값없이 베풀어 주신 아가페 사랑의 빚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해 주신 아가페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10절) 하였다.
(9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찌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절)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 이니라
여기에 십계명 가운데 4가지 나온다.
간음하지 말라(7계명) 살인하지 말라(6계명) 도적질하지 말라(8계명) 탐내지 말라 (10계명)
십계명 외에도 613가지 율법이 있다.
그런데, 십계명을 포함한 613가지 율법을 한마디로 집약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 말씀 안에 다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함으로 율법을 성취하며 사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자에게는 악을 행하지 않는다.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살인하고, 그의 것을 도적질하고, 간음하고, 탐심을 갖겠는가?
그러므로, 모든 율법은 사랑의 계명 속에 다 들어 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한번은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마 22:35-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마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그래서 이것을 The great commandment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한다.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문제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사랑으로 종노릇 하기가 정말 어렵다.
★ 그렇다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가? (2가지)
1)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이웃을 사랑할 수 없다.
이 말은 자신을 부인하고, 나의 욕망, 내 자존심, 나의 이익을 내려놓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다.
자기 십자가를 질 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 16:2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Not I, But Christ ] 신앙이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라는 믿음과 좌우명 으로 살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원수라도 위하여 기도해 주며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 사랑할 수 있다.
내 노력이나 내 결심으로는 이웃 사랑을 이루어 낼 수 없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능력을 힘입을 때 가능하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첫 번째가 사랑의 열매이다.
그러므로 성령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령은 사랑의 영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할 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인 줄 알게 된다.
(요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벧전 4: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 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로 우리의 허다한 죄를 덮어 주셨다.
우리는 그러한 사랑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엡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사랑과 용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용서하지 않고, 사랑할 수 없고, 사랑하면 다 용서가 된다.
그렇게 사랑과 용서의 삶을 살면 율법을 다 성취하며 사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된다.
(고전 16:14)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벧전 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결 론)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우리도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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