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감정 이렇게 해결하라.
(롬 12:14-21, 엡 4:26-27, 잠 16:32, 창 50:20-21, 벧전 2:23)
사람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현대 젊은이들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들은 돈과 인기(Money and fame)만 있으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돈과 인기만 있으면 행복해지는가? 그렇지 않다.
심리학의 연구와 통계 조사에 의하면 인간의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고 한다.
하바드 대학에서 75년 동안 여러 세대에 걸쳐서 놀라운 연구 조사를 했다.
연구 주제는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Harvard Study on Human development)
[인간 발전에 관한 하바드 연구] 이다.
★ 그 연구의 결론은 무엇이었는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 관계]라는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 화목한 인간관계가 인간의 행복을 좌우하더라는 것이다.
★ 관계에는 3가지가 있다.
① 하나님과의 관계
② 이웃과의 관계
③ 나 자신과의 관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모든 것이 문제 된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회복할 수 있는가?
(행 20:21)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회복된다.
그런데, 오늘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점으로 말씀드리고자 한다.
본문 말씀에 (롬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하셨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거든 이웃과 더불어 평화로운 관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간관계가 순탄하고, 화평할 때 행복하게 된다.
인간 관계가 불편해지면 행복할 수 없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희로애락(喜怒哀樂) 즉, 기쁨과 분노와 슬픔과 즐거움의 감정을 갖고 산다.
그 중에서도 분노(忿怒) 감정은 내 삶에 악(惡)영향을 준다.
분노(忿怒)그 자체는 죄가 아니다. 분노에는 에너지(힘)가 있다.
그 에너지가 나의 삶에 영향을 끼친다.
분노 중에는 의분(義忿)도 있다. 의분(義忿)은 필요하다.
불법(不法)이나 악(惡)을 보면서도 의분이 없으면 안 된다.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공분(公憤)도 있다.
하나님도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신다.
(시 7: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그래서 분노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분노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면,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되어 죄를 짓게 되고, 또한 마귀로 틈을 타게 된다.
(엡 4:26-27)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그러므로, 분노의 감정을 해가 질 때까지 분을 품지 말고,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깊은 잠을 잘 수 없고,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준다.
(약 1:19-20)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급하게 성을 내거나, 분노의 감정을 속히 드러내면 하나님의 의(義)를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된다.
그래서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잠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분노 그 자체는 죄가 아니다.
그러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드러내면 덕이 되지 못하고, 삶이 피폐(疲弊)하게 된다.
오늘 말씀에 [할 수 있거든] 이라고 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항상 평화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그렇습니다.
악한 사람, 거짓된 인간, 사람을 이용하려는 사람,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서 교제하다 보면
속이 상하고, 분노의 감정도 쌓여서 화목하기가 어렵다.
우리가 갖게 되는 인간관계의 불화(不和)는 멀리 있는 사람 때문이 아니다.
가까이 지내는 사람으로 인하여 다툼과 분쟁이 생긴다.
직장 상사, 동료 직원, 남편, 아내, 자녀, 자주 만나는 사람 때문에 생긴다.
뜨거운 햇볕 아래 서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열(熱) 받게 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이 열을 받으면 분노(忿怒)가 폭발하게 된다.
분노가 계속되면 얼굴 표정도 사나워지고, 내 마음에도 평화가 사라진다.
그래서 분노를 폭발하면 평화로운 관계가 깨어지고, 상대방도 상처를 받고,
그 분노의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서 내게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화(火)를 폭발하여 분노를 밖으로 유출(流出)시킬 수도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 분노를 삼켜서 내연(內燃)시키기도 한다.
문제는 그 분노를 삼키면 그것이 내 몸과 정신에 문제와 병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심장, 위장, 폐, 혈액과 여러 장기(臟器)에도 나쁜 악(惡)영향을 준다.
그러니까, 분노의 감정을 폭발해도 문제가 되고, 분노를 삼켜서 내연시켜도 문제가 된다.
분노를 계속 삼키면 속알이하고, 마침내 화병(火病)이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 심리학에서는 수동적 공격형(受動的攻擊性)(passive-aggressive) 인간이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평소에 온순한 사람 같이 보였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돌발행동이 나온다.
내면에 쌓여 있던 화(火)가 밖으로 표출되어 호전적 인간이 된다.
그러니까, 분노를 터뜨려서 폭발시키지도 말아야 하고, 그렇다고 꾹 참고 내연시킬 수도 없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성경 말씀에 이렇게 하라고 가르친다.
(롬 12:19)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분노에 차서 어디 두고 보자, 내가 반드시 원수 갚으리라. 복수하고 말리라.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렇게 되면 인생이 망가진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으니, 하나님께서 친히 갚아 주실 것이니,
너는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는 말씀이다.
★ 여기에 내가 해야 할 일 (My Part)이 있고, 하나님의 할 일(God’s Part)가 있다.
① 내가 해야 할 일은 :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는 것이다.
② 하나님이 할 일은 : 원수 갚아 주시는 것이다.
문제는 내가 하나님 자리에 앉아서 상대방을 판단하고, 심판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내가 하나님 노릇 하지 말라는 말이다.
인간이 하나님 노릇하는 이것이 죄 중의 죄가 된다.
네가 친히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진노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너는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구약 창세기에 요셉이 억울하게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갔다.
세월이 흘러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요셉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다.
그 때, 온 지역에 흉년이 들어, 요셉의 형들이 식량을 구하러 애굽에 왔다.
요셉은 자기를 팔아 버렸던, 형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 원수 갚겠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했다면,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요셉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눈물로 재회하고 원수 같은 형님들을 용서한다. (창 45:1-8)
그것이 요셉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모습이었다.
아버지 야곱이 죽었을 때, 또 다시 형님들이 요셉을 찾아와 용서를 구한다.
그 때에도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창 50:19)
(요셉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
(창 50:20-21) 당신들은 나를 해(害)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이것이 요셉이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그의 신앙이었다.
형들의 악의(惡意)도 있고, 요셉의 선의(善意)도 있었다.
선의(善意)가 악의(惡意)보다 더 강하다.
그래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21)고 하셨다.
(또 다른 예가 있다.)
사울 왕과 다윗의 이야기이다.
사울 왕은 다윗의 장인 어른이고, 다윗은 사위이다.
사울 왕은 임금이고,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구국공신이다.
그런데 사울은 다윗을 질투하여 늘 죽이려고 좇아 다녔다.
다윗은 사울 왕을 죽을 수 있었던 기회가 두번이나 있었으나, 죽이지 않았다.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종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이다.
(삼상 26:9)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그리고, 심판과 진노하심을 하나님 손에 맡겼다.
결국, 사울 왕은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고, 스스로 자살(自殺)하였다.
(예수님의 경우를 보자.)
유대 교권주의자들과 로마 정권이 야합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다.
그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벧전 2:23)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셨지만, 모욕과 조롱을 받으시며 억울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되었을 때, 욕을 욕으로 대항하지 아니하시고, 위협하지도 않으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부탁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 받아야 한다.
(결 론)
인간은 분노의 감정을 잘 다루지 아니하면, 내 삶과 인격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분노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쏟아 버리면 부메랑이 되어 또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그렇다고, 분노를 삼키며 내연시키면 스트레스가 되고 건강에도 안 좋다.
★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기도로 하나님께 쏟아 놓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라.
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가운데 남편 엘가나는 브닌나라는 둘째 부인을 얻었는데,
브닌나는 자식을 낳고, 본처인 한나를 심히 격동하며 번민케 하였다. (삼상 1:6)
한나는 괴로움과 분노의 감정으로 마음이 괴로웠다.
그래서 한나가 한 것은 성전에 들어가서 눈물로 기도했다.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통곡하며 기도했다.
(삼상 1:15-16)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것 뿐이오니...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다.
그래서, 구약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을 낳은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롬 12:14-21)말씀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시고,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리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주님이 주시는 평강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평강이 넘치는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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