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데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하라.
(롬 16:19, 요일 4:4, 롬 6:6, 갈 5:24, 잠 4:14-15, 벧전 3:10-11)
(롬 16:19) 너희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인하여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우쳐주는 말씀이다.
너무 바보스러워서 악을 행할 수 없을 정도로 미련하라는 말이다.
악을 행(行)하는데 있어서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고, 바보, 멍청이처럼 살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라는 말을 다른 말로 말하면 :
[선에 속하고, 악에 속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선의 본체와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악의 본체와 근원은 사탄, 마귀이다.
그러므로 마귀에게 속하지 말고,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라는 말과 같다.
(요일 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고, 마귀보다 크신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
그러니까, 내가 어디에 속하여 있는지를 알고, 잊지 말고 살라는 말씀이다.
(롬 12: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선에는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하게 살 수 있는가?
(1) 은혜로 얻은 자신의 신분(정체성)을 알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고후 5:17)
하나님의 자녀(요 1:12) 천국 백성(빌 3:20)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
(롬 6:10-11)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We know that...) 우리의 신분, 나의 정체성을 알라.
즉,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주어진 나 자신의 신분을 알고 살라는 말이다.
자신의 신분을 모를 때, 언행도 바르지 못하게 된다.
[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에서, 김두환이 술 많이 마시고, 행동이 난잡했을 때,
누가 와서 “너는 독립운동가 김좌진장군의 아들이다. 행동을 바르게 하라”는 말을 듣고,
“그래, 나는 장군의 아들이다.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지...” 하고 행동을 고치는 장면이 나온다.
고등학교 다닐 때 :
국어 선생님은 주제를 알라. 수학 선생님은 분수를 알라.
지리 선생님은 위치를 알라. 화학 선생님은 분량을 알라고 하셨다.
지금 우리에게 너 자신의 신분, 정체성을 알라고 말씀하신다.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라.
죄와 상관이 없는 신분의 새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께 속한 자녀가 되었으니,
다시는 죄의 종노릇을 하지 말고,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을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살라는 것이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 6:14)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우리의 신분을 확실하게 알고,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죄와 세상과 사탄, 마귀에 대하여는 죽은 자이고, 의와 하나님에 대하여는 산자이다.
그래서 우리는 죄와 세상과 마귀와는 상관이 없는 자이고, 의와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었기
때문에, 선하데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한 자로 살 수 있는 것이다.
(2) 악한 환경, 악한 동무, 악으로부터 멀리하라.
우리는 가까이해야 할 것이 있고, 멀리하고 떠나가야 할 것이 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사귀는 사람의 영향도 받는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잠 4:14-15) 사특한 자의 첩경(捷徑)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찌어다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찌어다
사특(私慝)한 자란?
다른 사람들에게 숨기고 있는 나쁜 비행자나 행악자를 말한다.
그런 자의 첩경 즉, 지름길로 들어가지 말아야 하고, 그 길을 피하고 돌이켜 떠나야 한다.
그렇습니다.
나를 시험들게 하고, 죄짓게 하는 그런 환경을 멀리해야 한다.
멀리하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
(전 11:10)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고전 15:33-34)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잠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교제하고 사귀는 사람이 누구인가?
내가 자주 가는 장소가 어떤 곳인가?
나를 시험하고, 죄짓게 만드는 곳과 악한 동무를 멀리해야 한다.
이것이, 선한데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한 자로 살아가게 하는 지혜이다.
(3) 적극적으로, 선을 풍성하게 행하라.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면 죄(罪)지을 틈이 없다.
적극적으로 선한 일에 힘쓰고, 봉사하고, 말씀과 기도에 주력하면 죄지을 찬스가 없어진다.
(빌 1:9)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제한된 시간, 하루 24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
말씀으로 채우고, 사랑으로 채우고, 선으로 채우는 사람은 죄지을 시간이 없다.
우리 안에 선을 풍성하게 하고, 사랑을 풍성하게 하고, 말씀을 풍성하게 하면,
악한 것이 들어올 기회가 없어진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사탄, 마귀가 틈탈 여지가 없다.
(엡 4: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갈 6:8-10)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시 37:3)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잠 11:24-25)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 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벧전 3:10-11)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이렇게 살면, 선한데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한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결 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오늘 말씀에서는 “너희가 선한데 지혜롭고 악한데 미련하라”고 말씀하신다.
★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는가?
(1) 은혜로 얻은 자신의 신분(정체성)을 알라.
(2) 악한 환경, 악한 동무, 악으로부터 멀리하라.
(3) 적극적으로 선을 풍성하게 행하라.
그래서 선에는 지혜롭고, 악에는 미련한 자가 되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복을 누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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