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와 인생의 만남
(마 7:12, 롬 16:13, 막 15:21, 잠 3:6, 히 1:3, 살전 5:18, 롬 8:28)
인생은 만남이다.
누구를 만나느냐? 에 따라서 그 인생이 달라진다.
잘 만나면 행복해지고,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만나면 불행해진다.
우선 부모를 잘 만나야 한다. 이것은 내 선택이 아니다.
또한, 부모는 자식을 잘 만나야 한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한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의 선택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스승을 잘 만나야 하고, 친구도 잘 만나야 한다.
이런 모든 만남이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어간다.
★ 성경적인 만남의 원칙이 있다.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원하지만, 내 편에서도 상대방에게 좋은 만남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남에게 먼저 대접하고, 도와주고, 섬기는 자로 대하면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만남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만남도 있지만, 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교제하는 만남도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인격적으로 반드시 꼭 만나야 할 분이 있다.
그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 성경에는 우리 주님을 만나서 변화받고 놀라운 새 인생을 산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ㄱ) 한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 (요 3장)
ㄴ) 수가성의 우물가 여인 (요 4장)
ㄷ) 7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 (눅 8장)
ㄹ)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 (요 8장)
ㅁ) 날 때부터 소경 되었던 사람 (요 9장)
ㅂ) 소경 바디메오 (막 10장)
ㅅ) 사도 바울, 사도 베드로와 수 많은 사람들 등등
이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이 달라졌고, 영생도 얻었다.
★ 우리 인생의 만남이 우연일까? 필연일까? 섭리일까? 무엇일까?
★ 인생을 바라보는 인생관에는 3가지가 있다.
1) 우연론(偶然論) :
인생사의 모든 것은 우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는 인생관이다.
(By Chance, by accident)
2) 운명론(運命論) :
인생의 모든 것은 그렇게 되도록 운명(숙명)적으로 되어 있다는 인생관이다.
이런한 인생관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 인생을 게으르게 만든다.
3) 주권론(州權論) :
모든 인생사(人生事)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는 인생관이다.
인격적인 하나님이 우리를 돌아보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섭리하신다는 것이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일생을 묵상해 보면, 정말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의 손길을 볼 수 있다.
(예화) 캐톨릭교회의 한 신부님이 술 한 잔을 하려고 무교동 어떤 주점에 들어 갔다.
한 호스티스가 “어떻게 신부님은 결혼도 못하고 신부님이 되셨느냐?”고 물었더니,
신부님이 “내 팔자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호스티스가 “아니, 신부님도 팔자라는 말을 하느냐?”고 놀라면서 반문했다.
신부님의 대답 “그러면 내가 섭리(攝理)라고 말하면 알아듣겠느냐?”고 했다고 한다.
로마서 16장에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그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교인들의 이름 35명이 나오고, 그들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한다.
그 중에서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문안이 나온다.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 루포는 누구인가?
그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이다.
(막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가게 했다)
★ 구레네 사람 시몬은 누구인가?
구레네는 지금,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이다.
그 무거운 십자가를 힘들게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이 구레네 사람 시몬이 만난다.
예수님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십자가를지기 어려워하니까, 한 로마 군병이 곁에 서 있던,
이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억지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게 하고 가게 했던 것이다.
이 사건 이후에,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 루포와 아내까지 예수님을 믿게 되어,
온 가족이 구원받게 되었고, 로마 교회의 일군이 되었던 것이다.
그 가족,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고 한 것이다.
유월절 명절 때,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만나 로마 군병에 의해서
억지로라도, 주님의 십자가를 지게 된 것이 과연 우연일까? 그렇지 않다.
조금 일찍 오거나,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로마 군병이 다른 사람에게 십자가를 지게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였고 인도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와 주권적 섭리를 인정하고 믿어야 한다.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1919년 4월 어느 날, 필라델피아 어느 문구점에서 유대인 랍비 [조지 베네틱트]와
한국 사람, 애국자 두 명, 서재필(55세), 이승만 박사(44세)와의 만남이 있었다.
서재필씨와 이승만씨가 문구점 앞에서 매우 슬프게 울고 있었다.
그래서, [조지 베네틱트]가 물었다. 왜 그렇게 슬피 우느냐?
일본(日本)의 침략으로 식민 치하에 있는 우리나라 한국 백성들이 3.1 독립 운동을 했는데,
일본 순사들이 독립 운동을 한 한국 사람들을 잡아다가 고문하고, 엉덩이를 심하게 때려서
살이 다 헐고, 뼈가 나온 사진을 보면서 울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니, 그러면 이 사실을 세상 언론에 알리고, 정치인들에게 왜 알리지 않느냐?
우리는 그렇게 할 만한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조지 베네틱트] 랍비가 하는 말이 “위대한 일에는 돈이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며, 3.1 독립 운동과 일본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그래서 한 달 후에 한국 친우회가 결성되고, 한국 독립운동의 지원이 되었다.
그들이 한 문구점에서 만나게 되었던 그 만남이 과연 우연일까? 하나님의 섭리였을까?
★ 우리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 수 있을까? (3가지)
1) 하나님을 신뢰하라.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만물을 붙드신다는 말이 붙들 섭(攝) : 섭리(攝理)이다.
하나님이 능력의 말씀과 손길로 만물을 붙들고 계신다.
(시 139:7-10)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 인생을 붙들고 계심을 믿고, 신뢰(信賴)하시기 바랍니다.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그 시간, 그 자리에서의 만남이
어찌 우연이었겠는가? 조금만 늦었거나, 빨리 지나갔으면 주님을 못 만났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의 손길이 있었다고 믿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지 않으면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이렇게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신뢰하기 바랍니다.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심지가 견고하다]라는 말은 어떠한 어려움과 처지에 있더라도, 그 마음 중심이
주님께 고정되어 주를 의뢰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람은 주님이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 주신다고 했다.
무소부재하시고, 전지전능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연약한 내 인생을 붙들고
계심을 믿고, 그를 신뢰하며 살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하라.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그 당시에는 모른다.
왜 그랬는지? 어떤 의미인지? 내 인생의 향배(向背)를 잘 모른다.
지금은 모르지만,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있을 것을 믿고, 신뢰하고 감사하라.
지금은 어려워도 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사는 것이다.
3)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合力)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의 섭리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구절이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얼마나 귀하고 위로가 되는 말씀인가?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믿으니까, 감사할 수 있고, 평안할 수 있다.
우리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고, 슬픔도 당한다.
그러나, 사랑 많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살면
반드시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주실 줄 믿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다.
(결 론)
인생은 만남이다.
인생의 만남은 정말 중요하다.
나 자신과 자손들의 좋은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만나는 사람은 두 종류 뿐이다.
하나는 우리처럼 예수 믿는 신자이고, 또 하나는 불신자이다.
신자를 만났을 때에는 반갑게 주 안에서 교제하고, 주님의 사랑을 나누라.
그러나, 불신자를 만났을 때에는 그 사람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 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전도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복된 인생을 살기 위해서 :
1) 하나님을 신뢰하라.
2) 하나님께 감사하라.
3)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 가운데, 만남의 축복 속에서 복된 삶을 살다가 그 좋은 어느 날,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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