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실체와 그림자 / 골 2:16-17, 히 8:5, 요 1:14, 히 9:12, 갈 5:18, 요 1:17

 실체 그림자

(골 2:16-17, 히 8:5, 요 1:14, 히 9:12, 갈 5:18, 요 1:17)

그림자실체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그림자는 그 실체불완전한 모습이다.

따라서 구약의 예표들은 실제 실상이 아니라는 뜻에서 그림자이고,

실체의 불완전한 표현에 불과하다.

구약의 많은 사건들은 신약 시대실체예수 그리스도예표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① 유월절어린양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표한다.

② 홍해 바다를 지나간 것은 세례(침례)예표한 것이라고 했고, (고전 10:1-2)

③ 반석에서 나온 음료를 마셨는데,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이시라고 했다. (고전 10:4)

④ 광야 40년 생활은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교회 생활예표한다. (행 7:38)

하늘에서 내려 온 [만나]는 신령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예표한다. (마 4:4)

노아의 방주 성막, 성전은 신약 시대의 교회예표하는 그림자이다.

★ 예수 그리스도예표(豫表)하는 인물들도 있다. 몇 사람만 예를 들면 :

①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산다. (고전 15:22) 대표 원리 이다.

② 노아와 같이 인자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37).

③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마 12:40).

④ 모세가 광야에서 을 장대에 달아 든 것 같이(민 21:8-9) 인자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4)

즉, 예수님십자가 사건예표한 것이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런 모든 사건이나 인물들은 예수 그리스도예표하고 상징한다.

이 외에도 구약 성경에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예표(豫表)라는 말은 미리 예(豫), 나타낼 표(豫)이다.

미리 나타내 보여 준다는 말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표(豫表)를 장래 일의 그림자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림자실체(몸)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골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절기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貶論)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그림자이나 몸(실체)그리스도의 것이니라.

(= 현대인의 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고 마시는 것이나 명절이나 매월 초하루

안식일에 관해서 아무도 여러분을 비판(批判)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런 것들은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예표는 장차 다가올 선한 것들의 그림자는 있으나 그 자체가 그것의 실체 아니다 (히 10:1)

그래서 구약의 예표들은 단지 그림자에 불과하다.

그림자가 있다는 말은 실체가 있다는 말이다.

이 비추어지면 그림자가 생긴다.

그림자실체가 있어야 생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이다.

문제는 실체가 나타났고, 실체를 만났는데도, 계속해서 그림자를 따르고,

그림자에 붙잡혀 있다는 것이다.

초대 교회 당시, 유대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교회 성도들을 비난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율법도 지키지 않고, 부정한 음식도 먹고,

절기도 지키지 않고, 안식일도 지키지 않고, 월삭도 지키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보여서

유대주의자들은 예수 믿는 성도들을 폄론하며, 비난했다.

문제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이런 것에 관해서 이렇게 말씀했다.

에 대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批判)하지 못하게 하라고 했다. (16절)

그림자는 허상이고, 몸이 실체이다. 이 있어야 그림자도 생긴다.

율법실체에 대한 fore-shadowing(그림자)이다.

즉, 전조(前兆)이고, 예표(豫表)라는 말이다.

그러면, 실체는 무엇인가? 실체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구약시대의 모든 율법제사성막성전절기와 안식일 등등은

전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豫表)이고, 그림자이다.

(히 8:5) 저희가 섬기는 것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에서 네게 보이던 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현대인의 성경) 이들이 섬기는 성전은 하늘에 있는 성전모형그림자입니다.

성막은 장차 나타날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모형이고 그림자이다.

구약시대는 아직, 예수님이 성육신하시기 전(前)이다.

율법을 따라 행하던 정결법이나 절기월삭안식일... 등등은

장차 오실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지켜야 했던 것이다.

(요 1:14) 말씀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진리가 충만하더라

태초부터 계신 말씀(예수님)인카네이션(성육신)하여 육신을 입고 오셨다.

예수님이 오시기 까지 있었던 절기제사정결법월삭...등등은

예수님이 오셔서 구약의 모든 예언예표들을 다 성취하셨고, 완성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지키지 않게 되었다. 왜냐하면 실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예화)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릴 때, 도화지에 먼저 연필로 그린다.

그것은 크레용이나, 물감으로 잘 그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먼저, 연필로 그리는 것은 본체를 그리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본체를 물감으로 완성한 후(後)에는, 처음에 연필로 그린 것은 필요가 없다.

이와 같이,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구약의 예표들을 성취하고, 완성하셨으므로

모든 율법절기제사 제도에서 자유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금은 을 잡아 제사 드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리셨기 때문이다.

(히 9:12) 염소송아지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율법복음연속성불연속성을 이해해야 한다.

그림자실체(몸)shadow일 뿐이다.

그림자실체(몸)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연속성이고,

그러나, 또한 그림자와 실체(몸)은 별개라는 점에서 불연속성이다.

(요 1:17) 율법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진리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율법이라는 말은 규례이고 규칙이라는 말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이제는 성령을 따라 산다.

그러면, 율법을 초월하고, 능가해서 살아갈 수 있다.

(갈 5:18) 너희가 만일 성령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율법 아래 살면, 율법의 정죄를 받는다.

그러나, 은혜 아래 있고, 성령인도를 따라 살면 율법 아래 있지 않게 된다.

(예화)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를 날아가고 있으면,

아무리 구름 아래서 가 쏟아져도, 를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비행기가 구름 위를 날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우리가 성령인도를 따라 살면, 율법 아래 있지 않고,

또한, 율법의 정죄도 받지 않는다.

율법은 그림자이고, 실체는 그리스도이시다.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주님을 섬기는 것이 =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더 이상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실체이신 그리스도 섬기며, 따르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을 받아들인 자들의 신앙 생활이다.

그래서 성도는 오직, 그리스도찾고, 주님을 섬기며, 기뻐하고,

주임을 따르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교제하며 사는 것이다.

(요 1:17) 율법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진리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율법에는 수 많은 규칙들이 있고, 그 율법을 온전히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율법을 초월하고 능가하는 복음 안에는 은혜진리가 있다.

성령인도를 받으며, 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삶은 가장 복된 삶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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