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背恩忘德)
(잠 17:13, 요일 4:10, 시 103:2, 렘 2:19, 롬 12:21, 시 50:23)
인간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정말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배은망덕(背恩忘德)이라는 악이다.
背恩忘德 (배은망덕)이란?
받은 은혜를 배반하고, 받은 덕을 망각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에 그런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를 말씀한다.
(13절)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인간 관계에서도 배은망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택이 정말 많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은혜는 영원히 멸망 받아 지옥에 떨어질 이 죄인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해 주신 은혜이다.
이것보다 더 큰 은혜는 없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구원받은 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생명과 호흡을 주시고, 자유도 주시고,
건강도 주시고, 가정도 주시고, 자녀도 주시고, 교회도 주셨다.
생각해 보면 받은 은혜가 정말 너무 많다.
(고후 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선물)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시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인간의 문제는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알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않는 것이다.
(롬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되는 것이다. (이방인의 죄)
★ 하나님께 대한 배은망덕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배반(背叛)하고 버리는 것이다.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렘 2:19)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렇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는 것이 악이고, 고통이다.
그 결과,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고, 그런 사람에게는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셨다.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고, 악행(惡行)을 하면 부메랑처럼 그것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긍휼을 받으며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배은망덕해서 감사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떠나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는다(13절)는 말이다.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그 영향력이 자손에게도 미친다는 말이다. (출 20:5)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배은망덕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누구에게 은혜와 도움을 받았는데, 내 형편이 좀 좋아졌다고 도움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배은망덕하면 인간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책망받을 일이다.
특별히,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말고, 효도(孝道)해야 한다.
(엡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 3종류의 사람이 있다.
1) 악인(惡人) : 악한 사람이다.
악으로 선을 갚아 버리는 악인이다.
2) 범인(凡人) : 보통 사람이다.
악을 악으로, 선을 선으로 갚는 평범한 사람이다.
받은 대로 갚는다. (Give & Take)
3) 성인(聖人) : 선한 사람이다.
선으로 악을 갚는 성자(聖者)같은 사람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악인(惡人)들에 대하여 어떻게 하셨는가?
(벧전 2:23)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본(本)받아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도(聖徒)가 되어야 한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인간은 성자(聖子)인 동시에 죄인(罪人)이다”고 했다.
그렇습니다.
인간 안에는 선과 악이 함께 있다.
인간은 죄인(罪人)인 동시에 선인(善人)이라는 이중성(二重星)이 있다.
★ 선과 악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롬 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아 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내가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해 주실 일이 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고 하셨고,
내가 할 일은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실 물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 보통 사람, 평범한 범인으로서 이렇게 하기 어렵다.
그래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처럼 살 수 있고,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다.
(벧전 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어 주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
(결 론)
오늘 말씀은 인간이 정말,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배은망덕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물론, 사람에게도 배은망덕(背恩忘德)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과 그 집은 어떻게 된다고 했는가?
(13절)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특별한 은혜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 주셨고, 일반 은총으로 햇빛도 주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도 주셔서 풍성한 곡식도 주시고, 건강도 주셔서 오늘까지 살아왔다.
또한, 일터도 주시고, 가정과 자녀도 주셨고, 교회도 주셨다.
정말 받은 은혜가 많다.
문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감사하지도 않는 것이 죄요, 배은망덕(背恩忘德)의 악이다.
문제는 감사를 잃어버릴 때 불행한 인생이 된다.
오늘은 추석이고, 추수감사절의 계절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모든 은혜를 잊지 말고, 은혜를 보답(報答)하는 마음으로 감사, 찬송하며 살아야 한다.
(시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