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별명들 (이사야 9:1-6)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다.”(6절)고 했다.
이 아기는 누구이며? 이 아들은 누구인가?
그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창세기부터(창 3:15) 예언된 메시야요,
인류의 구세주이신 하나님의 독생자(獨生子) 그리스도이시다.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하여 오실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선포하셨다.
그 가운데에서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가장 많이 선포하셨다.
이사야서 안에는 메시야의 수난, 메시야의 왕국에 대한 말씀,
메시야의 탄생에 대하여 예언된 말씀이 많다.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에서 :
(사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예언이며 그리스도의 별명들이고 호칭들이다.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본문에 기록된 그의 독특한 별명들을 생각하면서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를 깨달으며 은혜받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첫째로 :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다고... 말씀하셨다.
이사야 선지자가 이 예언을 한 지 약 700년 후에,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서 한 아기가 탄생하셨다.
물론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장성한 사람으로 오실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고, 아기로 탄생(誕生)하셨다.
★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① 온전한 인간의 경험을 가지시려고 하는 목적이 있다.
② 그리스도는 어른들의 구주만 아니요, 아기들의 구주요.
인간 전체의 구주가 되신다는 멧세지도 있다.
하여간, 그리스도는 한 아기로서 출생(出生)하셨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한 아기로 태어나셨다.
아기로서 탄생하셨으니 참 사람이시다.
인성(人性)의 몸을 갖고 오셨다는 말이다.
2) 둘째로,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다 고 했다.
이 말은 하나님 편에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 주셨다는 말이다.
그 아들, 독생자를 선물로 보내 주셨다. (요 3:16)
ㄱ)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아기로 태어나셨으니 → 참 사람이요.
ㄴ)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보내신 바 되었으니 → 참 하나님이시다. 즉, 신성을 의미한다.
이렇게 그리스도는 참 사람이시요, 참 하나님으로서 도성인신(道成人身)(Incarnation)하시어
세상에 오신 것이다. 도성인신이란 말은 말씀(道)이 인간의 몸(人身)이 되었다(成)는 뜻이다.
즉,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셨음을 의미합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렇게 오신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를 별명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
1) 그의 어깨에는 ( 정사 )(Government)를 메신 그리스도
[정사]는 정부(Government)라는 뜻으로 그의 어깨에는 통치권, 왕권을 가지셨다는 말이다.
이것도 2가지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왕이시다.
ㄱ) 보편적 의미에서 :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시다.
ㄴ) 신령한 의미에서 :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도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가고 있다.
그리스도에 의하여 이 세상은 다스려지고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어깨에는 정사(Government)가 있다.
즉, 통치권이 있다. 왕권이 있다는 말이다.
2) ( 기묘자 )(Wonderful)이신 그리스도
[기묘]란 신비하다. 오묘하다. 놀랍다(Wonderful)는 뜻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 그의 교훈 그가 하신 모든 사역 그의 모든 것은
너무나도 신비롭고, 초월적이고, 오묘해서 우리가 다 이해할 수도 없고,
그저 놀랄만한 분이시다는 말이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직접 본적이 있다. 대단히 놀랍다.
New Mexico와 Arizona 사이에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이라는 대협곡이 있다.
그 협곡을 보면 갑자기 1마일 깊이의 땅이 파져서 10마일∼30마일 넓이를 볼 수 있다.
그저 보는 사람마다 입 벌리고 감탄한다.
너무 웅장하고 장엄해서 무엇으로 설명할 수 없고 탄복만 할 뿐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것들보다도 더 놀랄만한 분이시라는 말이다.
그는 우리가 다 이해 할 수 없는 기묘자이시다. 놀랄 뿐이다.
그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가 이 말씀을 읽기는 읽지만, 우리가 그 깊은 뜻을 다 깨달아 알기 어렵다.
태초부터 계셨던 로고스(말씀)가 어떻게 육신을 입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신 그가 어떻게 인간이 되실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그저 놀랄 일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교훈이 놀랍다. 그리스도의 성품이 놀랍다.
주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이 놀랄 (Wonderful)뿐 이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그 모진 고통과 수욕을 참으신 것도 놀랍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일(부활 사건)도 놀랍다.
부활 후 40일 만에 승천하신 것도 놀랍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기묘이고, 놀랄(Wonderful)뿐이고, 오묘하고, 신비하다.
무한하시고 초월된 하나님이 성육신하신 성탄 그 자체부터 경이요, 기묘이다.
그러므로 성탄은 경이의 날이다. 놀라운 날이다.
3) ( 모사 ) (Counselor)이신 그리스도
[모사]란 문자 그대로 도모하는 선비나 선생을 말한다. 즉, 상담자(Counselor)를 말한다.
무슨 일이든지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오면 잘 의논해 주셔서 바른 길, 생명의 길로
지도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뜻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말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온갖 지혜가 풍성하셔서 어떤 환경이나 무슨 일을 당할 때에
기도하면 우리를 바른 길, 의의 길, 생명의 길, 최상의 길로 지도해 주시는 분이시다.
(잠 8: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이 지혜는 그리스도를 말한다.
인생의 행로에는 갈랫 길도 많고, 세상은 변화무쌍하다.
우리는 종종 갈 바를 알지 못해서 방황할 때가 많다.
그럴 때 나의 갈 바를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최선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하시는
좋은 멘토, 모사, 상담자가 있다면 얼마나 귀한 일인가?
그런데 그런 상담자(Counselor)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밤 중에 찾아 온 유대인의 관원이요, 바리새인, 이스라엘의 선생인 <니고데모>라고 하는
사람의 고민을 상담해 주셨다. 거듭남의 도리를 깨우쳐 주셨다.
인생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사마리아에 사는 우물가의 여인을 만나서
그 여인의 내적인 문제, 영적인 갈증을 상담해 주셨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공포에 떠는 여인을 도와주셨다.
7귀신들린 여인을 상담해 주시고 고쳐 주셨다.
병든 자에게는 의사로, 낙심한 자에게는 상담자로, 가난한 자에게는 소망을 심어 주시고,
죄인에게는 죄에서 해방되는 길을 가르쳐 주셨다.
외 아들의 죽음으로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나인성의 과부를 만나 상여 속의 독자를 살려 주시고,
그 가정에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다.
이런 모든 일들은 하나님이 아니면, 도무지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얼마나 놀라운 일들인가?
여러분!
인생의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계십니까?
예수님께로 나오십시오. 그에게 아뢰십시오.
그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4) ( 전능 )하신 하나님 (Almighty God)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권능, 전지전능하심을 가르치는 말이다.
모사와 지혜가 있으실 뿐만 아니라 무한하신 능력도 있으신 분이시다.
그리스도는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서 무소불능의 권능이 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으며 (요 2:1-11)
중풍병자, 나병환자, 앉은뱅이, 귀먹어리, 소경의 눈을 고쳐주셨고,
오병이어(물고기 2마리와 보리 떡 5개)로 장정 5천명을 먹여 주셨다.
죽은 나사로도 살려 주셨다. 귀신을 내어 쫓아 주셨다.
거친 바람과 파도를 잠잠케 하셨다.
그는 한 마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이 모든 병을 고쳐주신 것이 심리요법이나, 정신 요법으로 고친 것이 아니다.
전능하신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고치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모든 악의 세력을 정복할 수 있다.
아무리 사람이 보기에 소망이 없는 사람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해결 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
그렇습니다.
그는 전능하심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인생의 무거운 짐도 져 주신다. 절망에서 소망으로 바꾸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어떠한 환경이나 역경 중에서도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 (Almighty God,) 으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탄생하여 오신 것이다.
5) ( 영존 )하신 아버지 (Everlasting Father) 그리스도 이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르치는 말이다.
그리스도는 영원히 살아 계시고 영존하시어서 아버지처럼 그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말이다.
(히 7: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계 1:8)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히 13:5)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의 자녀 된 사람을 끝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존하셔서 언제나 우리를 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일을 당하든지 영존하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믿음을 갖고,
결코 근심하거나 염려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영존하시는 아버지 같은 주님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6) ( 평화 )의 왕이신 (Prince of Peace)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던 홀연히 수 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은 이 땅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그리스도께서 죄의 문제를 해결 해 주심으로 :
ㄱ)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를 평화의 관계로 만들어 주셨다.
ㄴ) 인간과 인간 사이의 담도 허시고 참 평화를 주시는 그리스도이시다.
가정의 불화도, 국가 간의 전쟁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평화를 얻게 하신다.
ㄷ)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모든 근심, 걱정, 두려움, 공포에서 벗어나 평안을 얻게 하시는
평화의 왕으로 (Prince of Peace)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이 성탄절이다.
(결 론)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다고 했는데, 이 말은 우리를 위하여 나셨다는 말이다.
★ 그렇다면, 이 아기와 우리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주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는 큰 일이다.
주님이 베드로의 발을 씻어주려 할 때, 베드로가 안 된다고 하니까,
(요 13: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우리는 범사에 예수님과 상관이 있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
이 아기 예수님과 상관이 있기 위하여, 반드시 이 아기를 영접해야 한다.
그래야, 그 분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이 있는 존재가 된다.
그래서 이 아기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다 (요 1:12)
영접하되 왕으로 모시고, 구세주로 모셔야 한다.
베들레헴의 사람들처럼 영접은 하되 말 구유에 영접하지 말고,
내 집 안방에 왕으로 모셔 들여야 한다.
성탄절은 만왕의 왕,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날이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성육신하여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 개인의 구원자이시며,
내 인생의 왕으로 모시고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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