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메시아, 작곡하게 된 배경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 교회에서 헨델의 메시아(오라토이오)를 공연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성도들도 큰 은혜를 받는다.
오라토리오(라틴어: oratorium)란?
성악의 일종으로 줄거리가 있는 곡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없다.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는 서사적인 대규모 악곡(樂曲)이다.
★ 세계 3대 [오라토리오] 가 있다.
1) 헨델의 메시아
2) 하이든의 천지창조
3) 멘델스존의 엘리야
★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오라토리오가 [헨델의 메시아] 이다.
헨델의 메시아 오라토리오는 서사적 묘사 보다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세주라는 신앙을 표현한 곡이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은 (독일어 Georg Friedrich Händel) (1685년 2월 23일 ~1759년 4월 14일)
18세기 사람으로 독일에서 태어났고, 27세에 영국으로 가서 대부분 런던에서 살았다.
그는 오페라, 오라토리아를 작곡해서 음악계에서 유명해졌다.
헨델이 50세가 되었을 때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오페라 사업에 실패하여 경제적으로 파산하게 되었고, 몸은 뇌일혈로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그가 이렇게 인생의 위기 가운데서 메시아 곡이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헨델의 메시아곡의 작사자는 찰스 제넨스(Charles Jennens)이다.
그는 시인이면서 사업가로 헨델의 친구였다.
찰스 제넨스가 헨델에게 작사 내용을 소포로 보내었다.
주님께서 주셨으니, 곡을 쓰라는 것이다.
헨델이 처음에는 무시하였는데, 어느 날 그 내용을 보다가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
★ (이사야 53장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헨델은 메시아가 고난 당하시는 장면을 보면서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과
공감대를 이루면서, 자신의 인생 위기 때에 작곡하게 된 것이다.
[아! 메시아도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멸시를 당했구나...]
헨델은 1741년 8월 22일에 작곡을 시작하여 9월 14일에 완성하였다.
이렇게 큰 대곡(大曲)을 24일 만에 일궈낸 쾌거의 작품이다.
★ 헨델의 메시아는 총 3부로 전체 53곡으로 되어 있다.
총연주 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1부는 예언과 탄생인데, 7일 만에,
2부는 수난과 속죄인데, 9일 만에,
3부는 부활과 영생인데, 6일 만에 완곡(完曲)하였다.
◆ 관현악 편곡은 3일 만에 마무리하였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단 기간 안에 인간으로서 완성하기 불가능한 곡을 작곡한 것이다.
성령의 감동과 역사가 있었다고 본다.
헨델의 메시아 곡의 가사는 찰스 제넨스 개인의 영감으로 작사했다기 보다는
[King James Version]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배열하여
작사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계시록의 재림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전(全) 생애를 보여준 말씀을 기반으로 만든 가사이다.
그래서 헨델의 메시아 오라토리오 안에는 주님의 말씀이 있고,
주님을 기리는 찬양과 교제가 있다.
(결 론)
헨델의 메시아라는 오라토리오는 헨델의 고난 가운데서 만들어진 명작이다.
다윗의 시편도 대부분이 다윗이 고난 당할 때 쓰여진 시(詩)이다.
인생의 고난, 역경의 때가 내 인생을 명품으로 만들어 가는 때이며, 하나님의 손길이다.
오늘도 헨델의 메시아를 들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 부활, 승천, 재림을 묵상하며
성탄의 계절을 뜻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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