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영과 육을 살리신다.
(롬 8:10-11, 창 2:7, 고전 15:51-53, 요일 3:2, 출 23:25, 사 55:3)
인간 존재(存在)(substantial existence) 구성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성경적인 인간관은 무엇인가?
신학적으로 인간론(anthropology)에 관한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이분설과 삼분설이 있다.
이분설(dichotomy)은 영혼과 육체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된지라.
삼분설(trichotomy)은 영과 혼과 육(몸)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이 문제를 생각해야 할 때, 기능적(functional)으로 접근하지 말고,
본체론적(ontological) 즉, 존재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우선, 살아있는 사람은 몸이 있다.
살과 뼈가 있고, 몸 안에 심장, 폐, 콩팥, 위장 같은 장기들이 있다.
오감(the five senses) 즉, 시각(sight) 후각(smell) 촉각(touch) 청각(hearing) 미각(taste)이 있다.
그런가 하면, 혼(魂)이 있다. 즉, 정신(精神)이다.
정신의 세계이고, 인격의 영역이다.
인격(人格)에는 지,정,의(知,情,意)가 있다.
① 지성(智性)은 인지력(認知力)이다. 깨달음, 이해력(理解力) 같은 것이다.
② 감성(感性)은 인간의 감정, 희로애락(喜怒哀樂)같은 느낌을 말한다.
③ 의지(意志)는 뜻을 세우고 실행하려는 의지력을 말한다.
이러한 정신세계가 있어서 예술을 하고, 음악을 하고, 문학을 하게 되고,
인간 사회가 울고, 웃고, 나름대로의 인간적인 삶을 살아간다.
영이 육신을 통하여 인격적 형태로 나타날 때에 그것을 혼이라 불렀다.
혼이 인간의 지, 정, 의의 좌소이지만(민 21:4; 삿 10:16; 16:16; 왕하 9:15),
그 좌소의 더 깊은 곳, 그 원천적인 좌소는 [영]에 있다.
그러므로, 인간의 원천은 영에 있다.
★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영(靈)이다.
영이 살아 있어야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살아계심도 알고,
영적인 생명력을 갖고, 하나님과 교통하고, 기도하며, 예배도 드릴 수 있다.
문제는 영이 죽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통할 수도 없고, 예배할 수도 없다.
인류의 시조 아담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인간의 영은 그 기능이 죽어 버렸다.
(엡 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이 말은 무엇이 죽었다는 말인가?
허물과 죄로 영이 죽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과 교통도 안 되고,
예배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사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라.
★ 그런데, 기쁜 복음(福音)의 소식이 들려왔다.
1) 첫째로 : 죽은 영이 살아나게 된다는 것이다. (10절)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그에게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시켜 주심으로
이루어진 놓으신 예수님의 의(義)를 힘입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영이 살게 된 것이다.
(10절)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義)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영이 그리스도 말미암아 살아나고,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관계도 회복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요 1:12)
2) 둘째로 : 죽을 몸도 살아남. (11절)
우리의 영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죽을 몸도 살아나게 된다.
(11절)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우리의 죽을 몸도 살게 된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1) 종말론적 의미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이미 죽었던 사람과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자들이 주님의 부활체와 같은 부활의 몸으로 살게 된다는 말이다.
(고전 15:51-53)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빌 3:20-21)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요일 3:2)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
다시 말하지만, 주님 재림 시에 우리 몸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부활의 몸처럼
영광스런 몸으로 홀연히 변화하여 영생하게 된다.
이것이 구원의 마지막 단계인 영화 구원이다.
[참고] : ①영혼 구원(과거) → ②성화 구원(현재 진행형) → ③영화 구원(미래)
영생을 얻었고 (요 5:24)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라 (빌 2:12)
2) 현재적 의미
우리의 몸은 죽을 몸이다.
우리 인간은 질그릇처럼 연약하고, 풀과 같고, 아침 안개와 같이 짧은 인생이다.
바이러스, 박테리아로 몸에 질병이 들어온다.
이렇게 죽을 몸이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게 되고 치유케 된다는 말이다.
(출 23:25)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라.
(출 15:26)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인간들은 어리석게 노심초사(勞心焦思)하며, 늘 추구하는 것들이 있다.
재물과 쾌락과 명예(인기)와 권력을 얻으려고 바둥거린다.
문제는 그런 것들이 나를 살려주지 못하고, 구원하지 못한다.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여기 영생, 구원의 길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재물, 쾌락, 명예, 권력의 길이 있다면,
어느 편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
① 전자는 영원한 생명이 있고, 평강의 길이다.
② 후자는 이 세상에서 잠깐 누리다가 사라지는 것들이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 權不十年(권불십년)이다.
열흘 붉은 꽃이 없으며, 권세(權勢)도 10년을 못 간다는 말이다.
이 세상의 어떤 영화(榮華)나 권세(權勢)도 영원(永遠)하지 않다는 말이다.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세상적인 것, 육적인 것은 무익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다.
(사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 5:25)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이 말씀의 배경은 죽은 자들이 재림의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무덤에서 살아난다는 말이지만,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면 살아난다는 말도 된다.
(잠 4:20-22)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영이다.
(결 론)
우리의 몸과 영혼이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죽었었는데, (엡 2:1)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를 힘입어 영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고, (롬 8:10)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도 다시 살게 된다. (11절)
첫째는 : 주님 재림하실 때, 영광스런 부활의 몸으로 살게 되고,
둘째는 :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며 귀를 기울이는 자에게는
그것이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라고 하셨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성령)으로 말미암아(11절) 하나님의 생명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