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일 수요일

판단과 분별, 어떻게 다른가? / 고전 4:3-5, 롬 12:2, 히 5:14, 마 7:1-2, 마 10:26, 약 4:11-12, 엡 4:32

       

        판단분별, 어떻게 다른가?

(고전 4:3-5, 롬 12:2, 히 5:14, 마 7:1-2, 마 10:26, 약 4:11-12, 엡 4:32)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판단가 있다.

판단(判斷)은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사도 바울은 본문 (3절)에서 이렇게 말했다.

(3절)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이 말은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을 개의치 않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말하기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함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시니라

내가 나 자신을 스스로 판단해 보아도 양심적으로 거리끼는 것이 없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내가 의롭다는 말은 아니다.

오직 나를 판단하실 분은 주님뿐이라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고,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와 다른 사람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의도적으로 판단하려는 것이 아닌데, 타락한 인간의 입술에는 말하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이웃을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누가 나를 판단하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상하고, 의기소침(意氣銷沈)해 진다.

그래서 삶의 활기(活氣)가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봉사할 힘도 빠진다.

그렇다면,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판단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판단(判斷)분별(分別)을 알아야 한다.

판단조급하고, 서두르며, 공격적이고, 파괴적이다.

분별신중(愼重)하고 조심스럽고, 공감적(共感的)이다.

(내가 그 사람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 섭불리 판단하지 않는다.

판단파괴적이고, 허물고, 무너뜨린다.

분별건설적이고, 돕고, 세워나간다. 선한 동기가 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인격판단하지 말아야 하지만, 분별(分別)을 해야 할 경우가 있다.

예수님거짓 그리스도들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할 것이니, 그들을 분별하라고 하셨다. (마 24:24, 마 7:15-20))

그래서, 분별(分別)분변(分辨)에 대한 성경 구절들을 소개해 보면 :

(고전 2:13)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고전 2:14)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전 12:10) (성령의 은사 가운데)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왕상 3:11) (솔로몬은) 오직 송사를 듣고 선악(善惡)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다.

(빌 1: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분별하며...

(고전 11:29) 주의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히 5:14)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분변하는 자들이니라

(딤후 2:15)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그러니까, 신령한 , 분별, 거짓 선지자, 이단(異端), 하나님의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善)과 (惡), 어두움, 마귀의 말진리의 말씀 등등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우리가 판단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5절) 그러므로 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이 말씀은 판단을 유보(留保)하라는 말씀이다.

언제까지 유보하라고 하시는가? 주께서 오시기까지 이다.

그러니까, 주님이 재림하여 오시기까지 유보하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시면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다 드러내시고 주님께서 판단하시고,

그 때에,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칭찬도 하시고, 책망도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판단하지 말고, 유보해야 하는 이유는 :

그 사람의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자초지종(自初至終)을 모르고, 동기(動機)도 잘 모르니,

오판(誤判)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고 유보하고 주님께 맡기라는 말씀이다.

지금 당장 현재를 보고 받았느니, 저주받았느니, 됐느니, 됐느니,

불행을 너무 빨리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좀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니까요.

지금 좀 된다고 너무 좋아하지 말고, 지금 좀 잘 안된다고 원망하지 말고,

판단하는 것을 좀 참고, 너무 성급하게 판단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근시안적 안목에서 원시안적 안목을 갖고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천천히 보면서

마지막의 아름다운 결론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조급하게 판단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오셔서 심판하게 되면 다 드러난다.

(마 10:26)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주님의 산상 수훈 말씀에도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 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여기서 말하는 비판(批判)(κρίνω) (Judging)은 원어적으로 정죄(定罪)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재판관이 아니고, 준행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는가? (3절)

비판하면 마치 부메랑처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기 때문이다.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도로 헤아림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내가 엄격히 비판하면 나도 엄격한 비판을 받게 되고,

내가 관대(寬待)하면 나도 관대함을 받게 될 것이고,

내가 긍휼을 베풀면 나에게도 긍휼이 돌아온다.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약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그러면,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판단하지 않고, 판단유보할 수 있는가?

먼저 나 자신을 살피고 돌아보는 것이다.

(마 7: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를 빼리라.

형제작은 허물이고, 내 들보큰 결점이다.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큰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엄지 손가락으로 이웃을 지적하면, 다른 세 손가락은 나를 가르키고, 엄지는 하늘을 향한다.

(롬 14:4)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 그 섰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제 주인에게 있으매 저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저를 세우시는 권능주께 있음이니라

우리는 다 주님의 하인들이다.

그런데 감히 내가 누구인데, 주인의 하인을 판단한다는 말인가?

(약 4:11-12) 형제들아 피차에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율법비방하고 율법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

아니요 재판자로다.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우리는 모두 율법을 지켜야 하는 준행자이지, 판단하고, 심판하는 재판관이 아니다.

그런데, 네가 누구인데 이웃을 판단하느냐? 는 말이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심판자위치에 서지 말아야 한다.

중에 가장 큰 죄하나님 노릇하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 론)

인간의 감정은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성경은 다른 사람을 판단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특별히 다른 사람의 인격판단하거나 비판(정죄) 하지 말아야 한다.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 7:1)

우리는 그 사람의 동기형편, 그 사람의 의중(意中)를 잘 모르면서 판단하기 쉽다.

비판하여 공격하기 보다는 공감(共感)해 주고, 엄격하기 보다는 관용(寬容)하고,

가혹하기 보다는 긍휼히 여기고, 정죄하기 보다는 용서하라.

(엡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판단 대신에 하나님의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분별하며

실천하는데 집중(集中)하고, 전심전력(全心全力)하시기 바랍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웃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비난하고, 정죄하기보다는 그 잣대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관용긍휼용서하며 살고, 선악(善惡)분별하고, 거짓 선지자분변(分辨)하며,

하나님의 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분별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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