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은 멸해도 영은 구원 받게 함이라
(고전 5:1-5, 요일 5:19, 고후 4:16-18, 요일 2:15-17, 벧전 1:7-9)
교회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거룩한 교회라는 성(聖)(Holy)성(性)이다.
[거룩](히: qadosh, 헬: hagios)은 “구별” “하나님께 속하다”라는 뜻으로,
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레 19:2)에 의해 세워졌다.
그래서 교회의 거룩성이란?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께 속한 믿음의 공동체임을 말한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며, 세속화되지 말고 도덕적, 영적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죄와 맞서 싸워야 한다.
★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 3가지를 말한다면,
①믿음 ②구원 ③사랑 이다.
그러니까, 우리 성도들의 삶은 믿음으로 구원받고,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무엇을 믿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대속의 사건과 부활을 믿고,
예수님을 나 개인의 구원자,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 은혜의 선물로 값없이 구원을 받게 되었다. (엡 2:8)
그렇게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첫째가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둘째는 이와 같이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며 살라는 것이다. (마 22:37-40)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고린도는 그리스 본토와 반도를 잇는 무역 중심지 항구 도시로서 경제적으로 부요했으나,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온갖 문제가 많았고, 성적(性的)
으로도 많이 타락한 향락의 도시로 전락된 도시였다.
그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고린도 교회 안에 소위 구원받았다고 하는 교인들 가운데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시험에 빠지고, 죄를 짓고, 타락하고 부패한 자들이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어떤 죄를 짓고 있었는가? 그 죄는 음행 죄였다. (7계명)
그것도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그런 음행 죄를 지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는 것이다. (1절)
이것이 말이나 되는가?
★ 이런 말이 있다.
“신자는 믿음으로 살고, 불신자는 상식(常識)으로 산다.”
그런데, 신자가 믿음을 잃어버리면, 믿음도 상식도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 아비의 아내(첩)를 취하였다. (1절)
그것은 상식적으로 보아도 그렇고, 불신자 중에도 없는 그런 음행 죄이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에서는 이런 자들에 대하여 책망하지도 않고, 권징도 없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책망을 한 것이다. (고전 1:1-5)
(5절)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 교회는 3가지 형태의 권징이 있다.
① 경책 ② 성찬 금지 ③ 출교
출교(出敎)가 가장 강한 권징이다.
본문의 사도 바울은 그런 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
(5절 하)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에서 2가지를 알아야 한다.
(1) 사단에게 내어 주었다는 말과
(2)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무슨 뜻인가?
[사단에게 내어주었다]는 말은 출교(出敎)를 말한다.
교회를 떠난 교회 밖의 세상은 사탄의 통치 영역으로 보았기 때문에 출교시킨다는 것은
교회에서 누리던 영적인 보호와 돌봄에서 제외되고, 사탄과 세상의 고통에 노출됨을 말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 공동체 안과 교회 밖은 다르고, 차이가 있다.
교회 안,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보호가 있다.
그러나, 교회를 떠난 교회 밖의 세상은 사탄의 통치 영역으로 보았다.
그래서, 예수 공동체를 떠난 세상에는 악한 자, 사탄, 마귀가 유혹하고 공격하니 위험하다.
(요일 5:19)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사탄, 마귀는 악한 존재이고, 이 세상 임금(요 12:31) 세상 악령이라고 했다.
그렇게 세상에서 횡횡하고 공격하는 사단에게 내어주는 목적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게 된 것은 죄 때문이니, 죄를 깨달으라고 권징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교회의 거룩성(聖)이 많이 약해진 것 같다.
요즈음은 교회가 많이 세속화되어 있는 것 같다. 권징이 없으니, 더욱 그렇다.
현시대를 보면 권징이 거의 없어졌고,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거룩함과 순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교회는 이것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
그런데, 고린도 교회는 이렇게 심각한 죄를 묵인하고 오히려 교만해져 있었다.
(고전 5: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
이어서 바울은 (고전 5:6)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책망했다.
죄를 방치할 경우 공동체 전체가 오염될 위험성이 있다는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교회의 한 지체였던 사람을 출교시키는 권징은 마음 아픈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권징을 하는 것은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교회에서의 징계는 형제를 버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와
구원받게 하려는 사랑의 행위이다.
★ [육신은 멸한다]는 말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멸한다(ὄλεθρος, 올레드로스)는 말은 파괴, 고통, 질병 등을 의미한다.
ㄱ) 육신 즉, 죄악 된 성품이나 습성을 멸한다는 뜻이 있고,
ㄴ) 문자 그대로 육신, 몸의 죽음을 말한다.
그래서 육신을 멸하는 과정 가운데, 징계로서의 고난이나 질병을 통해 회개하게 되고,
영이 회복되어 구원받게 하는 것이 권징의 목적이다.
그래서,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받게 하려 함이라. (5절 하)
이것이 권징과 징계의 궁극적인 목적(目的)이다.
[주 예수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의 날이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출교와 세상으로의 내어줌은 파멸이 아니라,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위한 것이다.
죄인이 세상에서 고난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달고 진정한 회개에 이르게 함으로
교회의 권징과 징계가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는 사랑의 징계라는 말이다.
우리의 육신, 겉 사람은 세월이 지날수록 노쇠해지고, 병들고, 고난이 있다.
(고후 4:16-18)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또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성도는 잠깐 있다가 지나가고 없어질 것을 좆아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좆아 살아야 한다.
(벧전 1:7-9)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 구원에는 3가지 단계의 구원이 있다.
1) 받은 구원 (과거)
예수 믿고 죄 사함 받고, 영혼이 구원받음 (이신칭의, 이신득의)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과거 완료형이다.)
2) 받는 구원 (현재)
현재 진행형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 구원이다.
(빌 2:12)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벧전 2:2)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받을 구원 (미래)
예수님께서 재림하여 오실 때, 우리 몸이 주님 부활의 몸처럼 변화되고,
영과 육이 온전하게 되는 영화 구원이다.
(결 론)
교회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거룩한 교회라는 (聖)(Holy)성(性)이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고, 세속화되지 말고 도덕적, 영적 순수성을 지켜야 한다.
우리 성도들의 삶은 믿음으로 구원받고, 서로 사랑하며 거룩하게 사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믿고 영혼이 구원받았으니, 하나님의 말씀 따라 거룩하고 성결하게 살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 구원을 이루며 살다가, 주님이 재림하여 오시면 주님을
기쁘게 맞이하고, 만일 그 전에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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