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라.
(요 3:16, 요 16:21, 갈 4:19, 사 49:15, 요일 4:9-10, 사 43:4, 요일 3:1-3)
오늘은 어머니 주일이다.
한국에서는 어머니, 아버지를 함께 기리며 어버이 주일로 지키지만,
미국에서는 어머니 주일(5월)과 아버지 주일(6월)이 따로 있다.
오늘은 [어머니 주일]로서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 본래적으로 인간에게는 에로스(Eros), 스토르게(Storge), 필리아(Philia) 같은 사랑은 있어도
하나님께만 있는 아가페(Agape) 사랑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머니 안에 희생적인 아가페 사랑을 심어주셨고,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게 하셨다.
어머니 품 안에 있는 아기의 평안을 보라.
엄마 품 안에 있는 이 아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정말 두려울 것이 없다.
어머니를 통해 아기는 하나님을 배우며, 신뢰를 배운다
어머니라는 이름 안에는 희생, 사랑, 안식, 행복, 평안이 깃들어 있다.
★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것이 있는가?
1) 생명으로 이어지는 사랑
인간은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으로 하나의 생명이 출생(出生)한다.
♬ [어머님 마음]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이와같이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우리가 영적으로 거듭나고, 영생을 얻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영생은 연결되어 있다.
(요 16: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이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을 인하여 그 고통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느니라.
어머니가 아기를 출산할 때, 그 산고(産苦)의 고통이 크다.
(갈 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사도 바울도 해산하는 수고를 말하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이다.
(살전 2:7)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구속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다. (요 1:12)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으로 인하여 영원한 영생(永生)을 얻게 된 것이다.
2) 잊을 수 없는 사랑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찌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어머니는 자기가 난 아들을 잊을 수 없다.
그래도 어떤 어머니는 부잣집 문 앞에 자식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어떤 어미는 자식을 혹시라도 잊을찌라도 하나님은 너를 잊지 않는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무궁한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다.
(렘 31:3)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3) 하향적 사랑
하향적(下向的) 사랑이란? 내리사랑을 말한다.
(요일 4:9-10)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해서 그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 주신 것이다.
그러니까, 먼저 찾아와 주신 선수적(先手的) 사랑을 하나님이 하셨다.
♬ 90장 [(구)98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날 먼저 사랑했네
그 크신 사랑 나타나 내 영혼 거듭났네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孝道)한다 해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
이와 같이 영원히 멸망 받고, 지옥에 떨어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해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그 크신 은혜는 그 무엇으로도 다 갚을 수 없다.
♬ 151장 [(구)138장]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나 주님께 몸 바쳐서 주의 일 힘쓰리
★ 그 사람의 가치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내재된 가치 : (본래적 가치)
우리 안에 있는 존재로서의 본래적 가치는 피조물과 죄인이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태어날 때부터 죄성을 가지 죄인이다.
(2) 부여된 가치 : (변화된 가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음으로 우리의 가치가 참으로 크고 놀랍게 변화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된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
(사 43: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노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가 된 것이다.
(요일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죄인이고 피조물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에게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도 우리의 외관이나 겉모습은 달라진 것이 없고, 그 얼굴 그대로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알지 못하고, 보배로운 우리의 존재 가치도 알지 못한다.
(요일 3:1)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니까 우리를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
(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
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앞으로 이루어질 우리의 장래에 대하여 놀라운 말씀을 해 주고 있다.
즉, 주님이 재림하여 다시 오시면 우리도 주님처럼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의 몸을 덧 입게 된다.
그래서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살전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결 론)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 그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에서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머니의 마음 속에 심어 놓으신 것 같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새 찬송가 [304장]에서는 이렇게 은유적으로 노래한다.
♬ 304장 [(구)404장]
하늘은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 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우리는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여 부모님를 공경하고, 자녀들에게는 말씀으로 효(孝)를 가르치고,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도 감사하며 주님의 교회에 충성하며 복되게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에 주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 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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