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나?
(시 109:1-16, 롬 12:19, 시 62:8, 벧전 2:23)
인간의 인격에는 지,정,의(知,情,意)가 있다.
그런데, 분노의 감정이 치밀어 오르면, 지성(智性)과 의지(意志)로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다스리기가 어렵다.
결심한다고 통제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분노, 억울함, 슬픔, 우울, 증오, 미움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고,
계속되면 그것들이 내인격과 인생을 파멸(破滅)하게 된다.
몸, 건강에도 피해를 준다.
오늘 본문 (시편 109편)의 기도 내용은 정말 어려운 시편이다.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성도가 이렇게 기도해도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소위 [보복의 시] 라고 부른다.
(7-13절)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그 년수를 단촉케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하소서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憐恤)할 자도 없게 하시며,
그 후사가 끊어지게하시며, 후대에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정말, 나를 괴롭히는 원수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라.”(눅 6:27) 고 하셨는데,
다윗은 위와같이 이런 저주의 기도를 하고 있다.
(4절)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다윗이 기도하지만, 이 기도가 옳은가?
자신의 감정을 이길 수 없어서 하나님께 하소연하는 기도이다.
분노의감정을 하나님께 쏟아 아뢰는것이다.
내가 직접 복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갚아 달라는기도이다.
그런 분노의 감정이 있을 때 처방책으로 주신 말씀이 있다.
(롬 12: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그렇습니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분노의 감정에 눌려서 내가 망가지게 된다.
(시 62:8)백성들아 시시로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한나가 브닌나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자신의 아픈 심정을 토했듯이 (삼상 1:15)
내 안에 있는 분노의 감정을 하나님께 쏟아내야한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게 될 때, 사람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격동시키며,
모욕하고, 침을 밷으며, 핍박하고, 조롱까지 했다.
그런 상황을 목격했던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떻게 하셨는지를 기록했다.
(벧전 2:23) 욕을 받으시되 대신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라고 기록했다.
똑같이 맞상대하지 않으시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기셨다.
이것이 해결책이다.
(결 론)
분노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길은 기도하며 하나님께부탁하고 맡기는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 감정의 짐을 대신 져 주신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모두 맡으시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아뢰면, 분노 감정의 늪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분노와 복수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피난처되시는 하나님께 피하고,
모든 분노 감정의 짐을 하나님께맡김으로 하나님의 구원을경험하며,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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