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본(本)받아
(롬 8:29-30, 빌 2:6-8, 눅 23:46, 시 55:22, 마 11:29, 눅 23:34, 막 1:35)
우리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해 주시고 예수 믿게 해 주신 목적과 같다.
그것은 물론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이지만, 또한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창 1:26-27)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왜곡되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되게 하려는 목적이다.
(롬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本)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소위 구원의 황금 사슬 (Golden Chain)이라고 한다.
①미리 아신 자들을 → ②미리 정하셨으니 → ③그들을 부르시고 →
④의롭다 하시고 → ⑤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말하면 :
예지(豫知) → 예정(豫定) → 부르심(Calling) → 칭의(稱義) → 영화(榮華)
본래 신학의 구원론에서는 [구원의 서정]을 9단계로 말한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예정하시고, 선택하신 백성을 :
① 소명 (召命) (Calling) ② 중생 (重生) (Born again) ③ 회심 (悔心) (Conversion)
④ 신앙 (信仰) (Faith) ⑤ 칭의 (稱義) (Justification) ⑥ 양자 (養子) (Adoption)
⑦ 성화 (聖化) (Sanctification) ⑧ 성도의 견인 (堅忍) (Perseverance)
⑨ 영화 (榮化) (Glorification)
그런데, 본문 (롬 8:30)에서는 5단계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本)받게 하기 위하여 구원해 주셨으니,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이 어떠하신지를 알고 본(本)받으며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성품과 삶은)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사셨다.
(빌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왜 자신을 성육신시켜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막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예수님은 자신이 왜 성육신하여 오신 목적을 아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위하여 자신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기 위해 오셨음을 알았고, 그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시 40: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이 말씀은 메시아 예언 말씀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그 뜻 행하기를 즐기셨고, 기쁘게 여기셨다.
(요 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따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 해 주실 것이다.
2) 믿음으로 의탁(依託)하며 사셨다.
(눅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직전에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손에 맡기셨다.
예수님도 성부 하나님을 믿음으로 사셨다.
즉, 믿음이란? 전적으로 의지하고, 의탁하고, 의존하고, 맡기는 것이다.
그러니까, 믿음의 삶이란? 나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렇게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시는 본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짐을 내게 맡기라고 하신다.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맡기지 않으면 치이고, 눌려서 쓰러진다.
인간관계의 문제도 맡기고, 인생의 어떤 짐이라도 주님께 가져와 기도로 맡기라.
(대하 20:20)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인생의 마지막 죽음의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그 때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이다.
(유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갈 2:20) = Not I, but Christ 신앙고백이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그렇게 사는 것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하며 사는 것이다.
3)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셨다.
(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사람이 완악하고 교만하면 마음의 안식이 없다.
그러나, 온유하고 겸손하면 마음에 쉼을 얻게 된다.
(마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갈 6: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 무엇이 겸손인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겸손이다.
나는 피조물이고, 어쩔 수 없는 죄인이다.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다. (Nothing Being)
그런데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는 것이다.
4) 예수님은 용서하며 사랑으로 사셨다.
예수님의 삶은 용서와 사랑의 삶이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에도 이렇게 기도하셨다. (가상칠언 중 첫 말씀)
(눅 23:34)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赦)(=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현장에서 붙잡혀 온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셨다.
(요 8:11)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막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여기에 주님의 섬김이 바로 사랑과 헌신이다.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고, 말씀하셨다.
(요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그리고 새 계명을 주셨다.
(34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렇습니다.
주님의 삶은 용서와 사랑과 섬김의 삶이었다.
5) 기도의 삶을 사셨다.
예수님은 신성을 소유하신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어떻게 보면, 기도가 필요하지 않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은 기도에 힘쓰셨다.
(막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
(막 6: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다.
주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밤이 맞도록 철야 기도하셨다.(마 26:36-46)
신앙 생활은 기도 생활이다.
(살정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 생활이란?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이다.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말씀과 성령의 감동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결 론)
가장 이상적인 인격과 삶의 모델은 예수님의 인격과 그의 삶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됨으로 그의 형상을 닮아가게 되었고,
주님의 성품과 삶을 본(本)받아 사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
이것이 신앙 생활의 목표이다.
(예수님의 성품과 삶은)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의 삶을 사셨다.
2) 믿음으로 의탁(依託)하며 사셨다.
3)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셨다.
4) 용서하며 사랑으로 사셨다.
5) 기도의 삶을 사셨다.
(히 12:2) 예수를 바라보며, (히 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렇습니다.
우리 마음의 시선이 항상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성품과 삶을 본(本)받아
멋지게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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