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마귀의 시험, 이렇게 이기라.
(마 4:1-11, 엡 6:10-18, 요일 2:16, 벧전 5:8-9, 골 2:13-15, 계 12:11)
사탄, 마귀는 사람들을 시험(Temptation)한다.
특별히, 믿는 성도들을 시험해서 넘어뜨리려 한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십자가 지지 말라고 했을 때, 말씀하셨다.
(마 16:23)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사탄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게 하여, 넘어지게 하는 악령이다.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주기도문에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첫 사람, 아담은 사탄, 마귀의 시험에 실패해서 타락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 마귀의 시험을 이기시고 승리하셨다.
사탄의 시험은 아담이나 예수님에게 했던 시험처럼, 3종류로 찾아온다.
여러 가지 모양으로 시험이 오지만, 결국 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요일 2: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1) 육신의 정욕 (먹음직도 하고)
육체적 욕망들을 포함하는 육신의 정욕이다. (마 4:3-4)
육욕, 식욕, 성욕, 안락욕, 재물욕 같은 욕망이 있다.
육신을 갖고 있는 인간에게는 이러한 욕망이 있다.
문제는 이것을 잘못 사용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죄를 짓고, 멸망한다.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지금, 예수님은 40일 금식 기도하셨기에 배가 고프셨다.
그러지 않아도, 돌들이 떡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 때, 시험하는 자, 사탄은 이렇게 시험한다.
(3절)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이 말 속에는 굶고 주리는 백성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경제적인 메시야가 되어 보라는 시험이었다.
그러면, 사람들이 너를 메시야로 금방 따를 것이 아니냐?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2) 안목의 정욕 (보암직도 하고)
세상의 허영과 인기와 명예욕에 관한 시험이다.(마 4:5-7)
(5-6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이 말은 만일, 네가 이 높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발도 상하지 않고
살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너를 따를 것이 아니냐? 는 말이다.
표적과 기적을 통해서 인기 얻는 종교적인 메시야가 되어 보라는 시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7절)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3) 이생의 자랑 (탐스럽기도 함)
(8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누리는 정치적인 메시야가 되어 보라는 것이다.
(9절)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선택한 것은 :
경제적인 메시야도 아니고, 종교적인 메시야도 아니고, 정치적인 메시야도 아닌
[십자가의 희생]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부활로 인류 구원 사역을 이루셨다.
사탄, 마귀는 쉽고 편한 길이 있는데, 왜 십자가를 지려고 하느냐는 유혹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었고,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하는 속임수였다.
빌라도 법정에서 빌라도가 예수님께 묻는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요 18:33)
주님이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여기에 [속한 것]이라는 말은 소속(所屬)보다는 기원(起源)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의 기원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즉, 내 나라는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경제적인 것으로 못 이루고,
종교적으로도 못 이루고, 정치로도 못 이루고,
오직, 십자가와 부활로만 이루어지는 나라이다.
★ 어떻게 사탄,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가?
1) 사탄, 마귀의 존재를 인정(認定)해야 한다.
사탄, 마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사탄, 마귀의 존재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을 대적한 타락한 천사들이다.
사탄(satan)은 타락한 영의 우두머리를 가리킨다.(욥 1:6,7 골1:16)
원어로 사타나스(satanas)이며, 대적자, 반역자라는 뜻이다.
마귀(魔鬼, satan, devil)는 '사단'의 별명이다. (마 4:11, 요일 3:8).
원어로 디아볼로스(diabolos)인데 훼방자, 이간자, 비방자, 유혹자, 참소자란 뜻이다.
성경에는 사탄, 마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공중 권세 잡은 자(엡 2:2) 대적자(벧전 5:8) 도적(요 10:10) 미혹하는 자(계 20:10),
시험하는 자(마 4:3 살전 3:5) 악한 자(마 13:19 요일 5:19) 원수 (마 13:39)
이 세상 신(고후 4:4) 이 세상 임금(요 12:31)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계12:10)
이러한 호칭들은 사탄, 마귀의 역할을 말한다.
이러한 사탄, 마귀의 존재를 인정하고, 대적해야 한다.
(벧전 5:8-9)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분명히 우리의 대적 마귀라고 했다.
대적 마귀가 존재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싸워야 한다.
영적 전쟁에서 이기려면 대적 마귀가 있음을 인정하고 싸워야 한다.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긴다.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엡 6:11)
전신갑주(全身甲冑)는 방어를 위한 말씀의 갑옷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공격용 무기 곧, 성령의 검이 된다. (엡 6:17)
예수님도 마귀 시험을 이기실 때, 3번 모두 “기록되었으되...”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우리 인간에게 가장 긴밀한 두 가지가 있어 나누기 어렵다.
그것은 ①혼과 영 ②관절과 골수 ③생각과 뜻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이것을 감찰하여 나누고, 드러낸다.
말씀은 살아있는 권능의 말씀, 생명의 말씀이다.
(요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말씀을 많이 암송하고,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다.
3)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긴다.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셨다.
(골 2:13-15)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에게 불리한 율법의 채무증서를 십자가에 못 박아 없애 버리시고,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의 권세를 짓밟아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할 때,
사탄, 마귀는 떠나가고 승리할 수 있다.
♬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승리를 얻었네
예수 이름으로, 예수 이름으로, 마귀는 쫓긴다
(행 16:18) 바울이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계 12:11)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사탄을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이름, 어린 양의 피, 십자가의 공로,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을 대장으로 모시고, 마귀와 싸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겨 놓고, 싸우는 것이다. 두려워할 것 없다. 승리는 내것 일세,
♬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기들고 앞서 나가 굳세게 싸워라
주께서 승전하고 영광을 얻도록 그 군대 거느리사 늘 이김 주시네
(결 론)
여러 가지 시험이 있으나, 그 중심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다. (요일서 2:16)
우리가 시험을 당하지만,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신다고 하셨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 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성육신하신 우리 주님도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받는 시험도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신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피할 길도 열어주시고, 시험을 감당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눅 8:50) 예수께서 가라사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사탄,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능력 받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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