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 히 12:14-17, 엡 2:8, 엡 3:7, 고전 15:10, 빌 1:29, 딛 2:11, 눅 22:32

은혜에서 떨어질까 조심하라.

(히 12:14-17, 엡 2:8, 엡 3:7, 고전 15:10, 빌 1:29, 딛 2:11, 눅 22:32)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이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 가운데 [은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은혜받아야 한다.” “은혜받았다.” “은혜가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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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평안한 것도 은혜, 사업이 잘되어도 은혜,

자녀가 잘되는 것도 은혜, 건강한 것도 은혜 ... 등등

모든 것을 전부 다 [하나님의 은혜]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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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고 고백했다.(고전 15:10)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불량자 어거스틴이 성(聖) 어거스틴이 되었고,

핍박자 사울이 사도 바울로 변했다.

강팍한 심령이 천사같이 변하고, 죄인도 회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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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로 (카리스)라는 [은혜] 말은 (카라)[기쁨] 라는 말과 어원이 같다.

그래서 은혜받으면 심령이 기뻐지고,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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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은혜가 무엇인가?

히브리어 : [헨] / 헬라어 : [카리스] 라고 한다.

이것은 다 [하나님의 선물]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을 은혜라고 한다.

1) 구원이 은혜의 선물이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를

전가 받을 때 값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은혜는 [믿음의 근본]​이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지,

은혜가 아니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강요나 협박으로 믿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이 구주로 믿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누가 핍박하고 죽인다고 협박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면,

예수님을 부인할 수도 없고, 믿지 않고는 견딜 수도 없다.

그래서 순교도 은혜이다.

정확히 말하면 예수는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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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3:2) 너희가 성령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듣고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그러니까, 은혜란?

인간의 선행이나 수고의 대가(代價)에 대한 반대 개념으로서

아무런 공로가 없고,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 은혜이고, 그 은혜로 [구원]이 주어지는 것이다.

2)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엡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나 같은 죄인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은혜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일군으로 쓰임받는 것이 은혜의 선물이라는 말이다.

정말 큰 축복이고, 놀라운 은혜이다.

(고전 15:10)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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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난(苦難)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

죄가 있어서 고난받는 것은 칭찬 들을 일이 아니다.

(벧전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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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핍박받고 고난받으면 상급과 면류관이다.

(마 5:11-12)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그러므로, 주님을 위해서 받는 고난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롬 8:17-18)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

그러기때문에, 고난도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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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딛 2: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은혜이다.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킨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이다.

(고후 6:1)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엄청난 하나님의 희생을 베풀어 주셨으니,

그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은혜를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땀과 피로 얻은 것은 소중히 여기지만,

공짜로 얻어진 것은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내 편에서는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그 귀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어

십자가에 죽이기까지 희생시킨 엄청난 하나님의 희생이 있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이렇게 놀라운 희생을 깨달을 때, 그 은혜를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믿음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은혜에 바르게 응답하는 삶이 살게 된다.

문제는 독생자까지 희생시킨 하나님의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소홀히 여기게 된다.

그래서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다.

(히 12:15) 너희가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고, 쓴 뿌리가 나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조심하라고 했다.

[은혜]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 곧, 쓴 뿌리이다

쓴 뿌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더러움을 입게 되는 것이다.

(16절)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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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면 소화되어 없어질 한 그릇 식물 때문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와 같이, 구원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고,

망령되이 행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두려워해야 한다.

예수 믿고 은혜 생활하는 것이 최고이고, 가장 값지고, 가장 귀한 것임을 알고

시시한 식물이나 없어질 물질과 비교하는 어리석은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은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받은 은혜를 쏟아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갈 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벧후 3:17)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히 3:12)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

우리가 정말 삼가고, 염려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이것을 두려워하고 염려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거나, 주가가 폭락하거나, 대학입시에 떨어지고,

국회의원의 공천에서 떨어지면 울고 불고 아우성이다.

그것보다도 훨씬 중요한 은혜에서 떨어지고, 은혜가 식어져도

울 줄도 모르고, 무감각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니 이것이 문제로다.

은혜가 믿음의 근본이기 때문에 은혜가 떨어지면 믿음도 떨어진다.

그래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위하여 :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라.”(눅 22:32)고 하셨다.

(우리도 자기 자신을 위하여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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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다]=(엑세페사테)는 말은 순간적으로 밑바닥으로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렇습니다.

[은혜] 받기는 어렵고, 떨어지지는 쉽다.

풍선은 천천히 떨어진다. 그러나 돌덩어리는 순식간에 떨어진다.

다윗은 은혜가 충만할 때는 하나님께 충성했는데 은혜가 떨어지자

기도할 지붕에 올라가서 기도는 하지 않고, 아래를 내려다 보다가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고 끔찍한 간음죄를 범하고 이것을 숨기려고

거짓말과 살인죄까지 범했다.

은혜가 떨어지면, 믿음이 떨어지고, 육신의 사람이 되어 끔찍한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두려워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은혜가 떨어질 것 같으면, 그 유혹의 자리에서 떠나고,

주님을 바라보며, 은혜의 자리로 회복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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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휘발유가 떨어지면, 땅으로 곤두박질하여 폭발하듯이

성도가 은혜가 떨어지면 땅으로 곧두박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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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베소교회는 은혜가 충만 할 때에는 사랑이 충만했으나,

은혜가 떨어지자 처음 사랑을 내어 버리고 말았다. (계 2:4)

겨울이 오면, 기온이 떨어지고, 잎과 열매도 떨어지듯이, 은혜가 떨어지면

사랑과 은사와 성령의 열매도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된다.

그러나 봄이 오면 싹이 나고 열매를 맺듯이, 은혜가 회복되고

은혜가 충만해지면 성령의 은사가 꽃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은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삼손은 천하장사였다.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사람이었다.

나귀 턱뼈 하나로 1,000명을 쳐 죽였고, 사자의 입을 찢어 죽였고,

성문 짝을 손으로 떼서 어깨에 메고 헐몬 산까지 올라간 사람이다.

그러나 잘못된 사랑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가 떨어지자 비참하게 되었다.

​

오늘날도, 은혜가 떨어지면 하나님과 주의 종을 멸시하고 주일 예배도 빠지고,

세상과 짝하게 되고, 영의 눈이 뽑혀서 신령한 것을 보지 못하고 삼손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맷돌질하듯이 헛되고 헛된 것을 위해서 하루 종일 수고하게 된다.

(시 39:6)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紛擾)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한다.

헛된 일을 위해서 삼손처럼 맷돌질 하는 신세가 되지 말고,

신령한 것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추우면 난로를 피운다.

난로가 펄펄 끊을 때는 물방울이 떨어지면, 툭툭 튕겨나가지만,

난로가 미지근할 때 물방울이 떨어지면, 피시시∼ 피시시∼ 물이 고인다.

우리도 심령이 뜨겁고, 은혜가 충만해지면 믿음도 견고해지고,

영력도 생겨서, 불같은 시험이 와도 툭툭 튕겨 물리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은혜가 떨어져, 심령이 식어버리면 별것 아닌 말에도 시험이 들어,

교회에 나온다. 안 나온다. 주의 일을 한다. 안 한다 하면서 패배자가 된다.

그러므로, 별것 아닌 것에 시험 들지 말고, 만일 은혜가 떨어졌으면,

잃어버린 은혜를 회복(回復)하여,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서,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은혜 충만 하게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