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시 85:10-11, 요 17:17, 요 1:14, 호 12:6, 롬 3:25)
하나님의 양대 속성이 있다.
그것은 [사랑과 공의] 라고 하는 두 가지 속성(屬性)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긍휼과 진리]이다.
(시 85:10)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 맞추었다.
[긍휼과 진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는 성향(性向)이 있다.
[긍휼과 사랑]은 죄인을 불쌍히 여기고, 용서해 주고, 받아 준다.
[진리와 공의]는 죄를 물리치고, 죄인을 심판하고, 삶을 바르게 교정시켜 준다.
문제는 긍휼만 있으면 방종하게 된다.
공의와 진리만 있으면 절망하게 된다.
하나님에게 [공의와 진리] 만 있다면 죄 많은 우리는 살아날 수 없다.
절망이고, 모든 희망도 사라진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생이다.
하나님은 긍휼로 우리를 용납해 주시고,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신다.
(요 17: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그러므로,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입을 맞추었다는 말씀이다.(10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은혜와 긍휼이 풍성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용납해 주지만,
또한, 진리로 죄를 심판도 하시고, 죄로 왜곡된 것을 바로 잡아 주시고,
죄로 무너져 가는 인생을 든든히 세워주신다.
그러므로, [긍휼과 진리]가 함께 다 필요하다.
또한 (10절 하) 의(義)와 화평(和平)도 마찬가지이다.
의를 모르고 죄(罪)를 가볍게 여기며 죄짓고 살다가 죽는다.
(요 8:24)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그렇게 되면, 절망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화평을 주시고, 희망이 생긴다.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공의], [긍휼과 진리], [의와 화평] 모두 상반(相反)되는 두 모순이지만,
이 두가지를 완벽하게 조화와 일치(一致)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시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도 나타났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은혜와 진리가 함께 충만하시다.
은혜와 진리 서로 반대되는 성향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속에는
이 두 가지가 신비스럽게도 완벽하게 일치되고 조화를 이루셨다.
호세아가 말하는 인애와 공의도 마찬가지이다.
(호 12:6)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찌니라.
[인애]는 긍휼이고, [공의]는 진리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인애와 긍휼로 우리를 품어주시고,
공의와 진리로 바른길 가도록 이끌어 주신다.
사랑과 공의 이것은 하나님의 양대 속성이다.
(요일 4:16)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요일 1:15)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런가 하면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시다.
(시 9: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단을 행하시리로다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사랑과 공의]가 완벽한 일치를 이루셨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서 동시에 이루셨다.
독생자, 외아들까지도 십자가에 내어 주시는 그 놀라운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고 (롬 5:8)
또한 그 아들로 하여금,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게 하시고,
죄 값을 치루는 대속적(代贖的) 죽음으로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公義)를 만족케 했던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롬 3: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看過)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라.
이 말씀 안에 하나님의 두가지 속성이 함께 나온다.
①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看過)하셨다는 말은 :
하나님의 인애, 긍휼, 사랑이고,
② 하나님이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로우심을 말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만족시킨 구원의 방편이었고, 하나님의 지혜였다.
(고전 1:2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예화) 한번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이 있었다. (요 8장)
예수님 앞에서 사람들은 이 여인을 향하여 돌로 치려고 했다.
그 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다.
이 말은 예수님의 공의, 심판을 말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 돌을 버리고, 다 떠나갔다.
그 때, 예수님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요 8:11)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는 말은 사랑과 은혜와 긍휼이고,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라는 말은 바로 잡아 주는 진리의 말씀이다.
(결 론)
목회를 하거나,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과 공의, 이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
★ 문제는 사랑만 강조하고 내세우다 보면,
의(義)가 무너지고, 공동체 질서가 깨지고, 어지러워진다.
공의만 내세우며, 다 법대로 처리하다 보면,
[사랑과 은혜]가 메말라 공동체 분위기가 삭막해 진다.
그래서,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공동체를 이끌어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정말 성령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엎드려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 하나님의 [양대 속성] :
① 사랑과 공의
② 긍휼과 진리
③ 화평과 의(義)
④ 인애와 공의
⑤ 은혜와 진리
다같은 카테고리, 범주(範疇)의 표현들이다.
하나님에게는 이 두 종류의 양대 속성이 공존(共存)하는데,
놀랍게도 조화와 일치를 이루시며 역사하신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이루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도록 인도해 주신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은혜와 진리]의 인도를 받으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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