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상사병 걸린 인생
(시 84:1-2, 시 73:25, 시 42:1-2, 시 63:1, 시 130:6, 시 123:2)
상사병(相思病)이란 것이 있다.
누군가(이성)를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마음의 병을 말한다.
다윗은 이성(異性)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사모함이 너무
간절해서 마치 상사병에 걸린 사람처럼 마음과 몸이 쇠약해 졌다.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왜 그렇게 주의 궁정을 사모하는가?
그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주의 궁정을 사모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사모함이다.
(시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시 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다윗의 한 가지 소원은 이것뿐이었다.
사모(思慕)한다는 말은 간절히 바라고, 그리워하며, 기다림을 말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사모하는 갈급함을 이렇게 비유하고 있다.
(1)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음 처럼 :
(시 42: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사슴은 열이 많은 동물이다.
그래서 목이 마르면 정말 견디기 어렵다고 한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 찾듯이,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2) 마른 땅이 단비를 기다림 같이 :
(시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땅이 가뭄에 메말라, 갈라지고, 곤핍하니, 하늘의 단비를 얼마나 갈망할까?
♬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3)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 처럼 :
(시 130:6)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군대가서 보초를 서 본 사람은 더 실감이 날 것이다.
밤새토록 보초를 서느라, 잠도 못 자고, 아침 교대 시간을 기다린다.
파숫군이 얼마나 간절히 아침을 기다릴까요?
내 영혼이 하나님을 그렇게 기다린다는 것이다.
(4) 여종의 눈이 주모의 손을 바람 같이 :
(시 123:2)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 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모함이 위의 4가지 비유같이 간절하다.
이렇게 애타게 하나님을 찾고 갈망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왜 안 만나 주시겠습니까?
다시 본문 (시 84:2)을 보자.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부르짖는다] 고 했다.
이 말은 애타게 간구하는 기도를 말한다.
영어 성경에서는 이 말을 간구가 아니라, 노래한다고 번역했다.
(sing for joy to the living God.) (NASB 성경)
즉,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노래(Sing)하나이다.”
[같은 것] 인데, 내 감정 상태에 따라서 상반되게 들린다.
새가 나뭇 가지에서 운다.
새가 우는 것(Crying) 인가?
새가 노래하는 것(Sing) 인가?
한국 사람들은 새가 운다고 말하고, (한국 사람의 정서)
미국 사람들은 새가 노래한다고 말한다. (미국 사람의 정서)
나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서 그렇게 말하고 들리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 대한 나의 사모함]이 :
애절하고 간절하게 부르짖음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찬송으로 표현 될 수도 있다.
나의 심령 상태가 부르짖는 간구로, 혹은 찬송으로도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 사랑, 갈망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기도로 혹은 찬송으로, 혹은 다른 무엇이든지 나타낼 수 있다.
(결 론)
우리의 삶과 생각이 항상 하나님을 갈망하고, 사모하며 살면,
구원도 얻고, 새 힘도 얻는다.
(사 45:22)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우리도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을 다윗처럼 고백하기 바랍니다.
(시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생존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시 73:25)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마치, 상사병에 걸린 사람처럼, 하나님을 향한 사모함이
기도로 부르짖든지, 노래로 찬양하든지, 하나님께 가까이하여,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가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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