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선택하여 쓰는 사람 (삼상 15:17-23)
하나님의 선택에는 두 가지가 있다.
① 일반적인 선택 ② 특별한 선택이 있다.
전자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부르시는 선택이고,
후자는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부르시는 선택이다.
이것을 가리켜서 "사역적 선택" 이라고도 말한다.
(행 9:15)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하나님은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시지만
인간 편에서는 헌신으로 나타난다.
또한, 이것은 인간 편에서 최고의 영광이요, 특권이다.
★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쓰시는가?
1) 사람의 외모와 용모를 보지 않고, 중심을 보시고 쓰신다.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中心)을 보느니라.
인간들은 사람의 외모에 치중하고 좌우하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하나님이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노아 시대에 사람들은 타락하여 영이 죽고, 육체로만 살아가는 인간을 보고,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하고, 쓸어버릴 것을 결심하셨다.(창 6:1-7)
(창 6:3)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이 말은 영은 죽고, 고깃덩어리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예화) 옛날 송나라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관상쟁이에게 가서 자기가 재상이
될 수 있는지 관상을 좀 봐달라고 했다. 관상쟁이는 범문공을 가만히 보더니
재상은 되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는 되돌아왔다가 얼마 후에 다시 찾아가서 "의원(의사)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 당시는 병 고치는 의원의 신분이 아주 낮은 신분이다.
그래서 관상쟁이가 "왜 의원이 되려고 합니까?"고 묻자,
그는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건지기 위해서 재상이 되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하니,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나 돕고 싶어서 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대답했다.
그 대답을 듣고 관상쟁이는 "당신은 재상이 되겠소"라고 말했다.
범문공이 어리둥절하여 얼마 전에는 안 된다고 말해놓고, 이제와서 재상이 된다니
“어떻게 된 거요?"라고 되물었다.
관상쟁이는 웃으면서, "관상이란 색상이 먼저이고, 둘째는 골상이며, 셋째는 심상인데,
당신의 골상이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지만, 심상을 보니 재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용기를 낸 범문공은 열심히 정진해 결국 명재상이 됐다고 한다.
아름다운 마음, 심상이 사람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나 조건을 보시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쓰신다.
아름다운 마음, 착한 심령, 사랑의 마음은 최고의 자산이요 능력이다.
마음의 중심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이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
2) 과거를 묻지 않고, 현재 상태를 보시고 사용하신다.
과거의 업적과 공로보다는 현재의 상태를 보고,
과거의 허물과 죄보다는 현재의 진실을 보신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실때에도 과거를 묻지 않으셨다.(요 21장)
사마리아 여인이나, 7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에게도
그들의 과거보다는 현재, 주님에 대한 사랑을 물으셨다.
3) 겸손한 사람을 쓰신다.(17절)
(17절)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셨다고 했다.
이 말씀은 사무엘이 사울을 왕으로 기름 부을 당시를 회고하는 말이다.
사울이 초대 임금으로 뽑힐 때에는 얼마나 겸손했는지 모른다.
스스로 작게 여기실 때에 하나님은 그를 왕으로 세워 주셨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권좌에 앉아서 마음이 교만해졌다.
겸손을 지키는 지속성이 없었다.
(약 4:6)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4) 탐욕과 욕심이 없는 사람을 쓰신다.
(19절) 사울이 탈취하기에 급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것을 행하였나이다고 했다.
그렇습니다.
탐심은 눈을 어둡게 하고, 우매하게 만든다.
(골 3:5)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딤후 2:20-22)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5) 순종의 사람을 쓰신다.
(22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
오늘 본문에서 사울 왕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가장 큰 이유는 불순종의 죄 때문이었다.
(삼상 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순종하는 것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도 순종을 가르치기 바랍니다.
(신 28:1-6)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들어가도 복 받고, 나가도 복 받고,
후손들이 복 받고, 내게 속한 모든 것에 복이 임한다.
종은 주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
종의 제 1 조는 순종이다.
(사 1:19-20)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결 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큰 복이다.
하나님이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시지만
인간 편에서는 헌신으로 나타나고, 최고의 영광이요, 특권이다.
★ 하나님은 인간의 무엇을 보고, 어떤 사람을 선택하여 쓰시는가?
1) 인간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中心)을 보시고 쓰신다.
2) 과거를 묻지 않고, 현재 상태를 보시고 쓰신다.
3) 스스로 작게 여기는 겸손한 사람을 쓰신다.
4) 탐욕과 욕심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쓰신다.
5) 순종 잘하는 사람을 붙잡아 쓰신다.
우리를 만세 전에 선택하사 구원해 주신 은혜도 감사한데,
허물 많은 종을 천국의 일군으로 불러주신 것은 더 큰 은혜이다.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그렇게도 주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부르시고 기회를 주시는가?
천국에 가면 상(賞) 주시려는 것이다.
(히 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나를 주의 일군으로 불러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헌신 충성 다 하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칭찬 듣고
상급받고,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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