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유기(=버림)
(막 12:10, 행 13:48, 엡 1:4-5, 벧전 2:4-5, 시 27:10)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구원받은 것이다.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 그렇다면, 내가 선택받은 것을 어떻게 아는가?
(행 13:48)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작정되었다는 말이 선택받았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는 자는 선택받아 영생을 얻은 자이다. (요 3:16)
그런데, 수 많은 사람 가운데, 왜 나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는가?
아무리 생각하고, 연구해 보아도, 우리는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다. 의로운 행위가 있어서도 아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이다. (Unconditional Selection)
(엡 1:4-5)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
남자다운 에서가 아니라, 사깃군 같은 야곱을 택하셨는가?
(롬 9:11-13)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성경은 야곱과 에서에 대한 선택과 유기를 미리 예고(豫告)하고 있다.
★ 선택이 있으니, 나머지는 자동적으로 버림(=유기)(遺棄)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거부당하고, 버림받을 때가 있다.
원하는 대학에 지원했으나 거절당하고, 원하는 직장에 지원했으나 거부당하고,
크고 작은 일들로 거절과 버림받는 일들이 있다.
나는 사랑하지만, 내 사랑이 거절 당할 때도 있다.
그런가 하면, 나를 받아주고, 사랑해 주고, 용납해 주는 일도 있다.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도 거절과 용납이 오,갈 때가 있고,
부부관계에서도 거절과 용납이 교차 될 때도 있다.
예수님도 거절당하시고, 버림받으신 적이 있다.
(막 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예수님은 유대 종교지도자와 백성들에게 거절당하셨다.
그가 자기 땅에 왔으나, 그를 영접하지 않았다.(요 1:11)
그러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12절)
예수님이 나타나심으로 백성들이 그를 따르니,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위협감을 느끼고,
시기와 질시를 했던 것이다. 신정체제는 종교지도자들이 정치 지도자들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지도자로서의 위치가 위태로와질까 봐 그들은 예수님을 시기하며,
거절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으셨다.
사람들이 버린 돌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것이다.
(벧전 2:4-5)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
우리도 사람들에게 거부당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 때,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는 거부당했어도,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 주고, 용납해 주고, 받아주시면 상관없다.
그래서 거부감, 상실감, 패배감에서 자유해야 한다.
거부당해서, 낙심될 때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심지어, 부모도 어쩔 수 없어서 자식을 버릴 때가 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고, 영접해 주신다.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 (Steve Paul Jobs) 이야기가 있다.
그는 이 시대 사람들의 손 안에 작은 컴퓨터, I-Phone, I-Pad 같은 것을
갖게 한, innovator 혁신가(革新家)이다.
원래 그는 미혼모의 아이였다.
아기를 낳았으나, 생모(生母)가 아기를 양육할 자신이 없어서 입양시켰다.
그래서 직업이 mechanic (정비사)이고, Last Name(성)이 잡스(Jobs)라는 집에 입양되었다.
스티브 잡스가 4-5살 되었을 에 밖에서 놀다가, 같은 또래 소녀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adoptee 입양아(入養兒)야 ! ”
그랬더니, 소녀 친구가 “그럼 네 부모가 너를 버린거네?”
그 말을 듣고 울면서, “아니, 내 부모가 나를 버리다니...?”
집으로 들어와 울면서 양아버지에게 물었다.
“내 엄마, 아빠가 날 버린거야?”
그 양아버지가 훌륭한 것 같다.
울고 있는 스티브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니, 누가 너를 버려? 너는 가장 귀하게 선택받은 아이야.”
“수 많은 입양아들이 있는데, 너는 특별히 선택받은 거야.”
이 말이 스티브 잡스를 가능케 했던 것이다.
그래서 입양아로서의 우울감, 열등감, 컴플렉스를 다 극복하고
성장해서 훌륭한 innovator 혁신가(革新家), 발명가가 된 것이다.
(결 론)
선택과 유기(버림) : 이것은 매우 어려운 신학적 주제이다.
이것을 다 설명하고, 이해하기는 너무 어렵다.
여기서 신학적 문제는 접어두고, 분명히 하고 싶은 말씀은 :
내가 정말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예수믿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이다.
(고후 6:18)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사 43:4)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버림받고, 거부당할찌라도, 하나님은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고,
영접해 주시면 [ OK ] 가 아닌가?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Corner Stone)이 되게 하셨다.
사도 바울도 동족으로부터 외면당했으나,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용납과 사랑을 믿고, 소망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만 바라고, 그를 의지하며 살아가시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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