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
(엡 1:4-5, 행 13:48, 신 30:19. 엡 2:8, 행 16:31, 롬 8:29, 신 10:12)
예정론(豫定論) (predestination)은 죤 칼빈의 독특한 교리가 아니다.
예정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다.
(엡 1:4-5)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은 창세 전에 이미 정하시고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예정론은 장로교 혹은 개혁주의에서 주장하지만,
감리교, 침례교에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주장한다.
어느 것이 맞느냐? 둘 다 맞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자유의지를 다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의 이성과 논리로는 이해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성경에는 예정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행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눅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예정을 말씀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로보트처럼 만드신 것이 아니다.
인격과 자유의지를 주셨다. 그래서 인간이고, 기계가 아니다.
따라서, 인간은 선택하며 사는 것이다. 인생은 선택이다.
(신 30:19)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생명과 복을 선택하며 살라는 것이다.
순종할 수도 있고, 불순종하며 거절할 수도 있다.
죄와 영원한 죽음(지옥불)에서 구원받기 위한 정말 중요한 말씀이 있다.
우리에게 [주 예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은 예수 믿을 것을 결정하라. 선택하라는 말이다.
그래야 구원을 선물로 받는다.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 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창세 전에 구원이 예정되었으나, 내가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그래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이다.
★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관계를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예정은 인간의 전인격적인 활동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래서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가 함께 간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내 자유의지로 내릴 모든 결정을 하나님 뜻에 맞추어 살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실현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를 예정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목적가 있다.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미리 아신 자들 = 예지(豫知) 이고,
미리 정하셨으니 = 예정(豫定) 이다.
그렇게 예지, 예정하신 이유는 =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本)받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우리가 참 좋아하는 성경 구절이 그 앞 절(28절)에 있다.
(롬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에서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선이 무엇인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그의 자녀들은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과
인생의 모든 것과 사건들이 합력하여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 받게 되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최상의 선이다.
(결 론)
[예정과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문제는 너무 어려운 주제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다 성경 안에 있다.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것은 무조건적인 은혜이고, 선물이다. (엡 2:8-9)
그런데, 인격과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로 피조된 나는 하나님을 선택하고,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그것을 요구하신다.
(신 10: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가 인간의 전인격적인 자유의지를 통해서 이루어지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만 하면, 내 인생은 평안해 지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 가는데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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