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눅 17:20-21, 마 12:28, 롬 14:17, 요 3:3-6, 딛 3:5, 롬 3:24)
하나님 나라는 성경의 가장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하나님 나라는 장차 올 것인가? 아니면, 이미 와 있는 것인가?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의 주(主)로 재림하여 오실 때,
우주적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 (미래 시제)
주기도문에서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즉,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그렇습니다.
분명히 하나님 나라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대로 장차 임하게 될 나라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와 있다고 하셨다.
(20절)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절)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나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는 말은 2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1) 너희 마음 안에 임하여있다.
(K.J.V.)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
(2) 너희 공동체, 인간관계 속에도 임하여있다는 말이다.
(N.I.V.) the kingdom of God is among you.
(N.A.S.B.) the kingdom of God is in your mid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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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마음 안에 임하여있다.
(마 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성령을 힘입어 악령을 물리쳐 주시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에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루어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는 성도들이 죽은 후에 들어가는 천국도 있고,
주님이 재림하실 때 펼쳐질 하나님 나라가 있지만, (미래)
또한, 현세에서도 하나님의 통치가 있는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말이다.(현재적)
그래서 이것을 신학적으로 Already, Not Yet (이미, 아직) 이라고 말한다.
즉, 하나님 나라가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미(Already) 시작되었지만,
아직(Not Yet) 완성되지는 않았다는 말이다.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며 외쳤다.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이 때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셔서 다스리심을 뜻하는 것으로,
예수님이 오심으로 천국의 통치가 이미(Already)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대한 현재성과 미래성에 대하여는 다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살면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사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듯이 나라의 3요소가 있다.
①주권 ②국민 ③영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主權)이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면 나라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주권을 빼앗기니 나라를 잃은 설움을 일제시대 때 경험했다.
하나님 나라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주권이다.
즉, 하나님의 통치, 다스림이 있는 곳에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다.
전에는 내 마음의 주인이 나 자신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죄의 종으로 살았다.
사실상, 내 마음의 왕은 죄였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죄의 권세를 물리쳐 주셨고,
예수님이 내 마음의 왕이 되어 주실 때, 하나님 나라가 시작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이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오토 바실레이아] 이시다.
이 말은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 자체라는 말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신 곳이 하나님 나라이니, 예수님을 왕으로 모실 때,
주님이 통치하시는 심령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다.
(21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너희 심령 안에 그의 나라가 임해 있다는 말이다.
(2) 또한, 하나님 나라가 너희 가운데(=엔 토스)있다 는 말은 :
너희 공동체, 인간관계 속에도 임하여 있다는 말이다
(N.I.V.) the kingdom of God is among you.
(N.A.S.B.) the kingdom of God is in your midst.
우리 인간관계 속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나도, 너도 주인이 아니고,
예수님이 주인이 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인간관계 속에도 임한다.
ㄱ) 가정 :
남편과 아내가 사랑과 존경으로 피차 복종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면,
그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다.
ㄴ) 교회 :
예수 그리스도만이 왕이시고, 목자가 되시어, 주님이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믿음의 공동체는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고, 주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 같은 교회이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나님 나라가 더 큰 광의(廣義) 개념이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 라는 큰 그림 안에 교회가 있는 것이다.
교회는 복음을 전파해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고 확장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우리 삶의 목적은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義)를 구하고,(마 6:33)
그를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이름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통치하시고, 성령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실 때,
그 심령과 공동체 인간관계 속에도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게 된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전에 죄의 종으로 살 때에는 괴롭고, 고통 속에서 살았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하나님의 의(義)를 입게 되니,
마음에는 평강이 임하고, 평강이 임하니 희락(喜樂)도 생긴다.
악인의 마음은 항상 불안해서 평강도 없고, 기쁨도 없다.
(사 57: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그러나, 성령 안에서 사는 사람은 의와 평강과 희락은 얻고 누린다.
인생의 수한(壽限)이 마치는 그 날까지,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산다면, 이미 와 있는 하나님 나라 속에서 사는 것이다.
두 사람이 똑같은 땅을 두 발로 걸으며 산다할 찌라도 외견(外見)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한 사람은 늘 불안하고, 무섭고, 고통과 슬픔 속에서 비극적으로 살고,
다른 한 사람은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산다.
전자(前者)의 사람은 세상을 살고, 후자(後者)의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영원한 운명(運命)이 죽은 후(後)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구원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통치)를 받아들이고 사느냐?
아니면, 예수님과 성령님과 아무런 상관도 없이 사는가? 여기에 달려 있다.
의와 평강과 희락의 삶을 제공하는 하나님 나라가 이미 와 있다
문제는 그 나라에 들어가려고 하는가?
아니면, 거부하고 죄 많은 세상 향락 속에서 살려고 하는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요 3:3-6)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물은 말씀을 말한다.
그래서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또한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구원받게 된 것이다.
(딛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믿고 거듭날 때,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결 론)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어떻게 거듭나서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성령 안에서 살 때,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의와 평강과 희락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렇게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벧전 1:4) 진짜 하나님 나라,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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