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율법관
(롬 3:1-8, 롬 3:31, 갈 5:13, 갈 5:16, 롬 8:2, 약 2:8)
그리스도인은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 안 지켜도 되는가?
율법주의자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는다고 하는 율법관을 갖고 있다.
사도 바울의 주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셨으니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율법주의자들 입장에서 볼 때, 사도 바울을 반(反)율법주의자로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그들은 사도 바울을 핍박했다.
★ 복음의 진리와 율법과의 상관관계(相關關係)는 어떠한가?
복음의 진리는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하는 율법주의도 아니고,
율법은 더 이상 지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 반(反)율법주의도 아니다.
만일, 반(反)율법주의가 되면, 도덕 폐기론자가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더 이상 율법과 상관없고,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고,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그들은 은혜를 말하지만, 자기 욕망대로 방탕과 방임의 삶을 산다.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온갖 죄를 지으며 사는 자들이다.
이것이 반율법주의자들의 모습이고 결과이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도 반율법주의자로 오해받고 비난받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오히려 완전케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다.(마 5:17)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했다.
(롬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나, 바울이나 율법폐기론자가 아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케 해 주셨다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자유를 주셨으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며 살라고 하셨다.
(갈 5: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성령과 율법은 마치 자동차의 네비게이션과 지도책에 비유할 수 있다.
옛날에는 지도책을 사용해서 목적지를 찾아갔다.
지금은 자동차 안에 있는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입력한 주소에 간다.
이와같이, 성령을 따라 살면, 지도책을 보고 가는 것과 같다.
그렇습니다.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님을 따라 살면, 자연히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롬 8:4)
(갈 5:16)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리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은혜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자들이다.
★ 은혜의 법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롬 8: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또한, 성령의 법은 사랑의 법이다.
(약 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니라.
그리고, 은혜의 법은 그리스도의 법이다.
(갈 6: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 은혜의 법, 생명의 성령의 법, 그리스도의 법, 사랑의 법은 다 같은 것이다.
전에는 율법에 매여 살았지만, 이제는 은혜 아래서 생명의 성령의 법,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따라 살면, 율법의 요구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율법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십계명이다.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 (1-4계명)과 이웃 사랑 (5-10계명)이다.
성령을 좆아 행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따라 살면,
자연히 십계명(율법)을 지키며 살게 되는 것이다.
(결 론)
그리스도인은 율법주의자도 아니고, 반(反)율법주의자도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은혜 중심, 복음주의, 성령과 기록된 말씀을 따르는 자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율법의 정죄에서 벗어나 자유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생명의 성령의 법, 그리스도의 사랑의 법을 실천함으로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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