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2일 수요일

하나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 시 103:2, 요일 4:9, 잠 30:15, 롬 1:21, 시 116:12-14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하나님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시 103:2, 요일 4:9, 잠 30:15, 롬 1:21, 시 116:12-14)

한 어머니가 있었다.

어렵게 마련한 으로 아들을 위해 아파트를 마련했다.

당신은 이 없음에도 아들 내외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을 마련한 것이다.

어머니는 이 결정을 하고 아들 내외가 기뻐할 것을 생각했다.

연탄가스를 맡으며 고생하던 아들 내외가 아파트로 이사 가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만 해도 어머니의 마음은 너무 너무 행복하다.

중도금을 치르는 날이 되었다.

이번에는 계약할 때 빠졌던 며느리도 함께 갔다. 어머니는 신이 났다.

아들 내외가 아파트를 보며 얼마나 기뻐할까?

집으로 들어서며 어머니는 아들 내외 얼굴만 본다.

아들 내외의 행복 해 하는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그런데 어쩝니까? 아들 얼굴이 그냥 얼굴이다.

"어휴, 나는 이렇게 작은지 몰랐네.

계약할 때는 꽤 커보이더니, 이거 장농도 제대로 못 놓겠는데...

우리 을 어디다 다 갔다가 놓지.

화장실도 이렇게 작아 가지고 서야..."

곁에 있던 며느리가 거든다.

"이 아파트 지은 지가 꽤 오래 되었나봐요?

스물 몇 평이라면서 이렇게 적을 수가 있어요.

잘못된 거 아니에요? 아저씨.“

부동산 중개소 아저씨가 뭐라 열심히 설명을 한다.

어머니의 얼굴에서 힘이 빠져 내린다.

어머니는 주름진 얼굴로 표정 관리를 하려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어둠에 덮힌 아파트를 나서며 그 어머니는 허공에다 말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들 내외는 그 이야기를 듣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짐 걱정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으니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그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아들, 내외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흥분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 아들 내외는 [나]일 수 있다. [우리들]인지도 모른다.

하나님 앞에서 말입니다.

하나님우리 아버지이시다.

아버지는 우리를 무척 사랑하신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주셨다.

하늘, 땅, 바다, 공기, 양식, 물, 건강, 이웃, 교회, 가정, 가족, 생명...

전부 그 분이 주신 것이다.

그뿐 아니라, 가장 큰 은혜의 선물구원의 선물이다.

지옥에 떨어질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독생자를 보내 주시고,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흘려 죽게 하셨다. 저주의 죽음을 받으셨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저주예수님대신 받으신 것이다.

우리를 지옥 형벌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그렇게 하셨다.

(요일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이 구원의 선물을 준비하신 후,

우리가 얼마나 기뻐하고 즐거워 할까를 생각하신다.

뜨거운 영원히 타오르는 지옥에서 건져 천국으로 가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막상 그 구원의 선물을 받은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무덤덤 해 한다. 감격도 없다. 감사도 없다.

그리고 [아들 내외]처럼 '이게 적다, 더게 없다'불평을 해 댄다.

하나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짐 걱정에 정신없어 어머니의 심정을 못 헤아리는 [아들 내외]는 아닌가?

[잠언]에 거머리가 나온다. 이 거머리에겐 두 딸이 있다.

두 딸이 하는 말은 '다고 다고' 뿐이다. (잠 30:15)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계속 '다고, 다고' 만 한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지, 거머리의 딸이 아니다.

추수 감사절은 성경에 있는 절기가 아니다.

성경에 비슷한 절기가 있다. [수장절]이라고 한다.

그것은 추수 때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있는데,

절기는 이스라엘이라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후 조건 때문에

지금 미국에서 지내는 시기와는 전혀 다르다.

청교도들이 성경적인 정신으로 추수감사절이 드려졌지만,

추수감사절은 믿음의 사람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이 땅에 온 청교도들이

이 곳, 미국 땅에 와서,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지키게 된 전통이다.

그것은 참 잘한 것이다.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성경적이다.

(시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청교도의 개척 정신은 근면, 정직, 검소, 경건한 신앙 생활 이었다.

이것은 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사무엘 보스웰)은 말하기를 :

생각을 깊이 하는 사람일수록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생각이 없는 사람일수록 감사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Think Thank 는 어원이 같다고 한다.)

[에밀 부르너] 라는 신학자는 말하기를 :

기독교인의 세계에서는 믿음, 소망, 사랑 3가지항상 있을 것인데,

한 가지 더 항상 있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감사] 이다.

[J.P. 버틀러] (영국 작가)의 [한 여자의 죽음] 이란 책이 있다.

무뚝뚝한 남편과 한 평생 살다가 정에 그리워 죽은 여인에 대한 이야기다.

이 남편은 너무나 무뚝뚝해서 한번이라도 :

아내에게 감사하다. 고맙다. 수고했다는 칭찬도 위로도 할 줄 모르는 남편이다.

물론 사랑한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식을 아무리 맛있게 해도 맛있다. 고맙다는 말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이 아내는 너무 너무 속상하고 괴로운 나머지 내린 결론이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보다고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우울증에 걸리고 그 다음에는 신경쇠약에 걸리고

이 심해져서 이제는 죽게 되었다.

그 때 남편이 죽어가는 아내의 손을 붙잡고, 당신 죽으면 난 어떻게 살지?

당신은 매우 훌륭한 아내였는데,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어?

이런 고백을 들으면서 그 아내는 죽어 갔다는 이야기이다.

그렇습니다.

속으로 아무리 사랑해도 사랑한다고백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형의 감사, 유형의 감사가 있다.

미국 사람들은 I love you. I am so happy. 라고 곧잘 말한다.

한국인의 문화는 유교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기뻐도 안 기쁜 척, 슬퍼도 안 슬픈 척 ....

그래야 젊잖고, 고상한 줄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슬플 때는 같이 울어주고, 기쁠 때는 같이 웃어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감사 할 때는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고, 좋다.

행함이 없는 믿음죽은 것같이,

감사가 표현되지 못한 감사죽은 감사이다.

(로마서 1장, 이방인의 죄목 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다)

(롬 1: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것죄가 된다는 말이다.

(탈무드) :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이 없는 것은

감사가 없는 마음은 이미 불행하기 때문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앞으로 받을 은혜도 중단되고, 이미 받은 축복 거두어 가신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신세를 지고도 감사할 줄 모른다면 무례한 사람이다.

[스펄쳔 목사님]의 유명한 말을 기억하실 것이다.

촛불감사하면 등불을 주시고, 등불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감사하면 천국의 빛을 주신다

그렇습니다.

적은 것에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으로 축복해 주신다는 말이다.

또한, 감사가 없는 것교만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나서 된 줄로 착각한다. 당연한 것으로 안다.

교만하니까 받은 은혜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른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생명을 갖고 태어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이다.

어떤 분이 종합검사를 했다.

M.R.I.도 찍었고 검사, 소변검사, 나중에는 간디스토마 검사까지 받았다.

그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하루의 기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몰랐다.

혹시나 이나, 신장이나, 나, 무슨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루를 기다리면서, 이번에 아무 문제 없으면, 100만원 감사헌금 하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더라는 것이다.

내 몸에 아무 문제 없고, 아무 병이 없다면 이렇게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한 가지만 들어도 그 질병이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투석해서 를 거른다.

다른 일은 아무 것도 못한다.

젊은 사람도 5시간 누워서 를 걸러 내어야 한다.

그런 에 걸리지 않았으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암]에 걸려서 항암 주사 맞고 기도 받으러 오는 것을 보면 머리가 다 빠졌어요.

얼마나 이 독한지 그 고통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머리에 손을 올릴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은 것도 너무 감사하고,

여러분, 만일 불평 불만이 생기면 병원에 가서 병실 한 바퀴만 돌아보세요.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은지 몰라요.

다른 문제가 있어도 건강하다면 하나님 앞에 마음껏 찬양하고,

영광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추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추수의 계절감사의 계절이다.

다윗처럼 이렇게 고백하며 힘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영광돌리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시 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시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7절)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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