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의 함정 (부제 : 자족의 행복)
(빌 4:11-13, 신 15:11, 갈 6:7, 잠 11:24-25, 딤전 6:17-18)
어느 시골에 매우 가난하지만,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는 농부가 있었다.
이 농부의 소문을 들은 임금님이 찾아오셔서 물었다.
“그대는 이렇게 가난하면서도 어찌 그리 행복하게 사는고?”
“예, 저는 내 삶에 자족(自足)하며 살기 때문입니다.”고 대답했다.
임금님이 궁에 돌아와서, 신하들에게 명하기를 :
그대들도 이 농부처럼 행복하게 살기 바라며,
또한, 그 농부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자족하며 사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그 때, 한 신하가 임금님께 아뢰었다.
그 농부는 아직 [99함정]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농부에게 금화 99개를 하사(下賜)해 보십시요.
그러면, 그 농부도 행복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금화 99개 담은 항아리를 그 가난한 농부에게 주었다.
농부는 너무 기뻐서 금화를 세어보니 99개였다.
아무리 다시 세어보아도 99개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이 농부는 금화 100개를 채우기 위하여
먹는 것도 줄이고, 가족이나 이웃에게도 인색했다.
몸은 수척해졌고, 웃음도 사라지고, 인간관계도 전과 같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행복했던 농부는 더 이상 행복하지 못했고, 기쁨도 사라졌다.
[99]라는 함정에 빠진 것이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족(自足)하는데 있다.
인간의 행복은 더 많이 소유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를 깨닫고, 감사(感謝)하는데 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딤전 6:6)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이 말씀을 적용해 보면,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행복에 큰 이익이 된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빌 4:11-12) 나는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自足)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리고 한 말이 그 유명한 구절이다.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무슨 기적을 행하는 능력이 아니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무슨 말이고 하면 :
사도 바울은 가난하고 궁핍하다고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고,
부요하고 풍부해져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을 잊지 않았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자족(自足)하며 처할 줄 아는 비결을 배운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모습이고, 여기에 행복이 있다.
또한, 받은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데, 인간의 행복이 있다.
이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 것.
이상하다 동전 한 닢, 움켜 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땅 위에 가득하네.
(신 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 영적인 법칙이 있다.
(갈 6: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그렇습니다.
움켜쥐면 없어지고, 손을 펴면 반드시 얻게 된다.
(잠 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잠 11:25)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인간의 행복은 소유를 지키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흩어 구제하고, 나눔의 삶을 살 때,
이 전(前)에 경험하지 못했던 신비로운 행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부한 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명(命)하라고 했다.
(딤전 6:17-18)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고후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결 론)
욕정의 눈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은혜의 눈이 열리면 지극히 작은 것에서도 감사하게 한다.
감사가 행복이고, 자족이 행복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을을 맞이하여 정말 행복하고 싶으면, 감사로 인생을 물드리기 바랍니다.
인간의 행복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성도의 행복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전함에 있지 않다.
부족한 것이 행복이다.
왜냐하면, 부족하고, 아쉬움이 있어서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눈을 들어 주님 바라보며, 주님이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 안에서 감사하며 사는 것이 성도의 행복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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