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로 세운 새 언약 (성찬식 말씀)
(고전 11:23-29)
(25절)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This cup is the new covenant in My blood ; do this,
as often as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새 언약]이라고 했으니, [옛 언약]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레미아 선지자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새 언약 맺을 것을 예언하였다.(렘 31:31-34)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이루어졌다.
★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점 :
옛 언약은 아브라함, 모세, 유대 민족과 맺은 것이고,
새 언약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순종하는 모든 사람들과 맺은 것이다.
옛 언약은 동물의 피로써 언약을 맺은 것이지만,
새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맺어진 것이다. (히 9:11-15)
새 언약은 옛 언약에서처럼 문자적 언약이 아니라 영적인 법이다.
옛 언약은 죄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지만,
새 언약은 죄 사함 받는 길을 가르쳐 주신다.
새 언약은 옛 언약처럼 일시적인 언약이 아니라 영원한 언약이다.
★ [언약]은 영어로, 3가지가 있다.
(1) Contract :
이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맺는 협약(協約)이다.
집을 사고, 팔 때, 서면으로 Contract 한다.
(2) Testament :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는 계약(契約)이다.
성경은 Old Testament (구약) 과 New Testament (신약)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약속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3) Covenant :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언약(言約)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리라.”
오늘 본문 말씀의 새 언약은 New Covenant 이다.
주님께서 성만찬 때, 일방적으로 주신, 새 언약의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인간의 문제는 [죄] 문제이다.
[죄]가 없으면 죽음, 질병, 전쟁도 없다.
신자가 되고, 목사, 장로가 되었어도, 여전히 문제는 [죄]와의 싸움이다.
내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한국에서 큰 교회를 목회하시는 분이신데,
부흥회 때 강사로 오셔서 말씀하시기를 :
그는 새벽 기도에 나오셔서 “오늘도 [죄] 짓지 않고 살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신다고 해서 그 말에 은혜받은 적이 있다.
죄 문제는 힘으로도 안 되고, 결심해도 또, 죄를 짓게 되는 연약한 인간이다.
그러므로,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승리할 수 있다.
(슥 4:6)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그리고, 죄 사함을 받는 길은 다른 길이 없다.
오직, 그 아들 예수의 피만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신다. (요일 1:7)
오늘 성찬에 참여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구속의 은혜, 죄 사함의 기쁨을
다시 한번 누리며, 성결한 주님의 종으로 쓰임 받게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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