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터를 견고케 하는 은혜
(벧전 5:10-11, 히 12:28, 요 6:63, 행 20:32, 잠 3:9-10)
(10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오늘은 [은혜]에 관한 말씀이다.
①은혜의 근원 ②은혜받는 경로 ③은혜받은 결과 에 대하여
말씀드리며 은혜받고자 한다.
(1) 은혜의 근원 :
모든 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다.
모든 은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그렇다.
물레방아를 돌리려면 새로운 물이 계속 흘러 들어와야 한다.
물을 새로 받아야 한다.
새롭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날마다 받아야 인생의 물레방아가 잘 돌아가게 된다.
[은혜]란?
아무 자격이 없는 자에게 값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사도 바울도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라고 했다. (고전 15:10)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서 지금까지 헌신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히 12:28)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라.
그렇습니다.
은혜를 받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수 있다.
예외 없이 은혜를 계속해서 받아야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다.
어제 받은 은혜로 오늘을 사는 것이 아니고,
오늘은 오늘 또 새롭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받아 살아가는 것이다.
내일은 또 새롭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은혜]를 받아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은혜의 근원은 어디 있는가?
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 있다.
모든 은혜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것이다.
2) 은혜받는 경로는 무엇인가? (은혜의 통로)
은혜의 경로(徑路), 은혜받는 길을 알아야 하고, 또 활용해야 한다.
즉,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그 경로 (Means of Grace)가 있다.
(1) 기도 :
기도가 은혜받는 통로이다. 기도하는 동안에 은혜를 받는다.
기도하면서 은혜를 구하기도 하고, 기도 시간 자체가 은혜의 시간이다.
은혜를 구할 때 은혜를 주시니, 기도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정말, 풍성한 은혜를 받고 싶으면, 은혜의 주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은혜를 받는 확실한 길이다.
(약 4:2)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은혜를 구하지 않으니까, 은혜를 못 받는 것이다.
그러니까, 어떻게 은혜를 받는가? 기도이다.
(2)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는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깨달을 때 은혜받게 되고,
위로도 받고, 용기도 얻고, 희망의 빛을 발견한다.
(요 6:63)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시 36:9)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암담한 흑암 중에 있다 할지라도 말씀의 빛이 임하면,
소망이 비취이고, 소생하게 되니, 말씀은 은혜의 방편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교우들과 작별 인사할 때 :
(행 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은혜의 말씀이 우리를 든든히 세워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은혜의 말씀이다.
말씀을 받고, 말씀을 깨달을 때 은혜가 되고, 믿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참으로 은혜받고 싶으면,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에 착념해야 한다.
T.V. 연속극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말씀 읽고
묵상하는 시간에는 인색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말 은혜 받고 싶다면, 말씀을 가까이하고, 착념하여
말씀을 통해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3) 찬송 :
찬송이 은혜의 방편이고, 은혜받는 길이다.
찬송을 부르다 보면 마음도 열리고, 은혜도 받는다.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마음의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도 생긴다.
어떤 때는 기도가 잘 안 된다. 그럴 때 찬송을 부르라.
찬송은 곡조 붙은 기도이니, 중단없이 찬송으로 기도할 수 있다.
찬송으로 감사도 하고, 간구도 하고, 회개 기도도 한다.
그러므로 찬송을 통해서 [은혜] 받게 되는 것이다.
(4) 봉사 :
봉사, 섬김이 은혜받는 길이고, 은혜의 방도이다.
무슨 봉사이든지 봉사 생활을 하면 은혜를 받는다.
봉사하는 가운데서 은혜를 받게 되고 믿음도 성장하게 된다.
하나님은 봉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이상의 4가지가 은혜를 받게 하는 은혜의 방도인데,
이것을 우리 몸에 비유하면 기도는 호흡과 같다.
사람이 호흡이 좋아야 몸이 건강하듯이 영혼의 호흡인 기도 생활을
잘 해야 내 영혼도 건강해 지고, 영력이 생긴다.
겨우 간신히, 호흡하면 건강하게 살 수 없다.
복식 호흡, 심호흡을 해야 한다.
◆ 들숨과 날숨이 있다.
날숨으로 죄를 뿜어내고, 들숨으로 성령의 기운을 들여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영적인 깊은 교통은 기도를 통해서 호흡하며 능력도 받고
은혜도 받는 것이다.
말씀은 우리 몸을 위한 양식과 같다.
양식을 먹어야 건강하듯이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마 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사람의 몸에는 물이 70% 라고 한다.
물을 마시고, 음식을 먹어야 에너지가 생기고, 소생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영혼의 양식인 생명의 말씀을 먹어야 영혼도 강건하게 지낼 수 있다.
찬송은 마치 취미 생활 같다.
사람이 열심히 직장 생활하고, 교회 생활도 하지만, 취미 생활도 필요하다.
그래야 낙이 있고, 의욕과 활력이 생긴다.
봉사는 영혼의 운동과 같다.
몸을 움직이고, 운동해야 건강해지듯이, 찬송과 봉사를 통해서
신앙생활의 즐거움을 얻게 해 준다.
봉사를 통해서 영혼의 운동을 하게 된다.
사람의 몸에 필요하듯이 영혼이 은혜받기 위해서 기도, 말씀, 찬송, 봉사가 필요하다.
위의 [4가지 방도] 외에 또 있다.
(5) 성찬식 :
성찬식을 통해서 성령으로 임재하시는 주님과 깊은 교통 가운데,
장차 다가올 하나님 나라의 잔치와 희락을 맛 보게 된다.
(6) 헌상 (봉헌) :
우리는 드릴 때 은혜를 풍성히 받게 된다.
드리는 즐거움, 베푸는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잠 3:9-10)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은 물질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헌상 (봉헌)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게 되는 은혜의 경로이다.
(5) 성도의 교제 :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나눌 때 은혜가 갑절도 풍성해 진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절반으로 줄어진다.
이상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담아있는 것이 예배이다.
예배 안에 기도가 있고, 말씀도 있고, 찬송과 봉사도 있고, 봉헌의 시간도 있다.
성찬은 분기에 한번한다. 예배 후에는 친교가 있다.
3) 은혜받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10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①온전케 하고 ②굳게 하고 ③강하게 하고 ④견고케 한다.
4가지는 다 같은 말을 강조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는 심령과 인생의 터를 견고하게 세우는 효능이 있다.
사도 바울이 그 많은 고난과 환난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살았다.
그것은 내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 주 없이 살 수 없네, 나 혼자 못 서리,
힘 없고 부족하며 지혜도 없으니,
내 주는 나의 생명 또 나의 힘이라
주님을 의지하여 지혜를 얻으리.
은혜를 받으면, 우리의 믿음과 우리 인생이 견고하게 세워진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 론)
모든 은혜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이 모든 은혜의 근원이시다.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으니, 은혜를 받자"고 했다.(히 12:28)
그렇습니다.
우리는 진동치 못할,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받았으니,
계속해서 은혜를 받으며 사는 것이 복을 이어받는 삶이다.
은혜의 방도를 부지런히 활용하여 은혜 많이 받아, 심령과
인생의 터가 견고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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