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 듣는 방법
(시 95:7, 요 10:27, 딤후 3:15-17, 살전 2:13, 딤전 1:19)
오래 전에 타임지 헤드라인에 “신은 죽었다”라는 글이 실렸다.
어떤 기자가 빌리 그래함목사님에게 전화해서 “신은 죽었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농담하십니까? 전 금방 그 분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고 대답했다.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시고, 우리는 그의 양이다.
그가 앞서가면서 따라오라고 음성을 들려주신다.
(요 10: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를 따르느니라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한 가지 방법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말씀하신다.
천사를 통해서 마리아에게 말씀해 주신 적이 있다.
(눅 1:30)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행 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아브라함, 모세, 다윗에게 직접 말씀해 주셨다.
그러나, 오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
가장 보편적인 방법 (5가지)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1)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다. (딤후 3:15-17)
지금은 성경의 계시가 완성(完成)된 시대이기 때문에, 구약 시대처럼
직접적으로 우리의 청각을 통해서 들려주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다.
하나님을 제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직접 들으려고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신비주의에 빠져서 어떤 황홀경에 들어가려고 하면 위험하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기록된 말씀,
즉,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명심(銘心)하기 바랍니다.
성경은 위대한 사상을 모아 놓은 모음집이 아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다.
(벧후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이 구름 속에서 천둥 소리처럼 말씀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그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이것이 경건의 시간(Q.T.)을 갖는 중요한 이유이다.
경건의 시간(Q.T.)에 말씀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는 기도로 나의 사정을 아뢰어 드리면서 하나님과 교제한다.
기록된 말씀(성경)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가장 주된 방법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 인생 지침서(Manual book)이다.
전자 제품나, 새 자동차를 사면, 그 안에는 사용자 지침서가 들어 있다.
그 지침서를 읽고 따른다면 그 제품을 가장 효과있게 사용하고,
훨씬 더 편리하게, 오래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성경이 우리 인생의 지침서로서 우리 인생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고 안내해 준다.
성경 말씀을 날마다 규칙적으로 읽으며,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앞에서 주님의 뜻을 물어가면서, 인도받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음성들 들려주시는 가장 주된 방법이기 때문에
기록된 성경 말씀으로 그의 음성을 듣도록 해야 한다.
2) 영적 지도자, 혹은 믿음의 선배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예배 시간에 주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에게 필요한 말씀을 들려주신다.
오늘도 강단에 세우신 멧센저를 통해서 주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살전 2:13)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개인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응답을 주시기도 하지만,
영적 지도자나 믿음의 선배를 통해서 말씀도 주시고, 깨닫게 하신다.
3)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양심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양심의 빛을 주셨다.
아무리 흉악한 사람들에게도 일말의 양심은 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혀 온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고 예수님께 붙잡아 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을 때 :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다 떠나갔다.(요 8:9)
가롯 유다도 예수님을 팔아먹은 후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워하다가 자살했다.
베드로도 주님을 부인한 후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눈물로 통곡했다.(눅 22:62)
세상 사람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양심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을 올바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은 거듭난 사람의 양심이다.
하나님은 거듭난 양심을 통해서 음성을 들려주기도 하신다.
(딤전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교회 직분자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딤전 3: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그런가 하면, 화인 맞은 양심도 있다.
(딤전 4:2)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성령님이 거듭난 양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가 있다.
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양심의 소리와 성령의 소리가 같다.
양심의 소리는 거의 책망의 소리다.
그런데 성령께서 우리의 생각에 감동을 주신다.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은 영감이고, 마귀가 주는 생각은 유혹이다.
그래서 이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
사탄이 우리 마음에 악한 생각을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성경 말씀과 어긋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하나님께서는 역사(歷史)의 교훈을 통해 말씀하신다.
지나간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의로운 삶과 그릇된 죄악의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어떻게 보응(報應)하셨는지를 볼 수 있다.
인류의 역사는 또 하나의 선생님이다.
인간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은 가르치시고 교육하신다.
이것이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이다.
왜 노아 시대에 홍수로 인류가 심판을 받아 멸망했는지?
왜 북 이스라엘, 남 유다가 멸망 당했는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빨리 들어가지 못하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였는지를 배우고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은 역사(歷史)의 교훈을 통해 말씀하신다
5)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말씀하신다.
사람은 편안할 때 깨닫지 못하고, 고난 가운데 깨닫고 변화된다.
하나님은 깨닫게 하려고 고통을 사용하신다.
고통은 하나님의 확성기이다.
고통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이 있다.
의미(意味)없는 고통은 없다. 고난에는 뜻이 있다.
고통의 순간에 주님 앞에 엎드리기 바랍니다.
그러면, 깨닫게 하시는 세미한 영음(靈音)이 들릴 것이다.
그 음성을 듣고, 즉시로 회개하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고통은 즉시 옮겨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다.
(결 론)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음성을 들려 주려고 하실까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이다.
(시 95:7) 대저 그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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