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비극인가? 복인가?
(계 13:13, 롬 8:1-2, 엡 1:7, 계 2:7, 고후 5:8, 골 1:13, 계 21:3-4, 고후 5:10)
죽음은 모든 인간의 문제이며, 최대의 비극이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고 만다.
원욕(願慾) 소원, 욕망도 끝나고, 분노, 미움, 사랑, 기쁨, 명예도 끝난다.
더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도 끝이 난다.
미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의 시신을 장지로 실고 갈, casket 관(棺)이 이미 타운에 들어와 있다.”
“수의(壽衣)(Shroud, Winding sheet)에는 (Pocket) 주머니가 없다.”고 한다.
이 말은 사람이 죽고 떠날 때에는 가지고 갈 것이 없다는 뜻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세계를 정복했으나, 33세에 죽었다.
그가 죽을 때에 이렇게 말했다.
”내 두 손을 관 밖으로 나가게 해 주시오.“
그래서 그는 온 세계를 정복했지만, 두 손이 관 밖에서 덜렁 덜렁 거리며 떠나갔다.
(욥 1:21)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적신(赤身)이란? 문자 그대로 붉은 몸, 태어날 때 빈 몸이라는 말이다.
그렇습니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몸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다.
문자 그대로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이다.
문제는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없어지고 마는가? 아니면 어디로 가는가?
망각의 땅으로 들어가고, 침묵의 땅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죽음을 적적한 밤, 적야(寂夜)라고 한다.
구약 성경(히브리어)에서는 [스올] 이라고 했고,
신약 성경(헬라어)에서는 [하데스] 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성경에서는 [음부] 즉, 어둠의 장소 라고 번역했다.
이와같이 사람이 죽으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끝이 나고,
어두움의 장소인 음부, 스올, 하데스,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얼마나 불쌍하고, 비참한 인생인가?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어떤 사람에게는 [죽음이 복]이라고 말씀한다.
정말 놀라운 말씀이다.
어떻게 누구에게는 비극(悲劇)인 죽음이 누구에게는 [복]이 되는가?
그 차이가 무엇인가?
주 안에서 죽는 자와 주님 없이 주 밖에서 죽는 것의 차이이다.
(계 13: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주 안에 있는 자에게는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롬 8:1)
정죄 대신에, 용서와 구속 곧, 죄 사함을 받는다.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렇습니다.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자는 주님의 보혈로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예수 믿고, 주 안에서 살다가 주 안에서 죽으면,
정죄가 없고, 구속의 은혜로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말씀이다. (13절)
그러면,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스올, 하데스, 음부, 지옥으로 가지 않고,
어디로 가는가? 낙원, 천국으로 간다.
주님이 말씀하신 내 아버지 집(요 14:1) 천국으로 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회개하는 한편 강도에게 말씀하셨댜.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계 2:7)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낙원, 천국은 생명나무가 있고, 하나님이 계신 곳이다.
혹자는 낙원을 천국 대합실 정도로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주님이 계신 낙원과 천국은 같은 장소이다.
사도 바울이 영적 체험을 했다.
(고후 12: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사도 바울이 너무도 많은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고생이 심해서
차라리 죽어 천국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주님의 주신 사명이 있으니, 복음을 전해서 영혼을 구원하리라고 했다.
(고후 5: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
이 말씀에서도 예수 믿는 자가 육신을 떠나면,
그 영혼은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빌 1:23-24) 내가 그 두 사이에 끼였으니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욕망을 가진 이것이 더욱 좋으나, 그러나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두 사이에 끼었다는 말은 삶과 죽음, 두 사이를 말한다.
사도 바울의 간절한 욕망은 몸을 떠나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서는 내가 육신에 거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의 장래 운명은 궁극적으로 그 영혼은 그리스도가 계신
천국으로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스도 밖에, 불신자로 있을 때에는 음부로 갈 운명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믿고 구원받았으니, 천국, 낙원으로 간다.
이렇게 된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와 부활로 이루어 놓으신 구속의 은혜로
인하여 음부에서 천국으로, 죽음에서 영생의 삶으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골 1: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느니라.
모든 인간은 생명의 수한이 차서 죽든지, 사고로 죽든지, 질병으로 죽든지 반드시 죽는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감사한 것은 [주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죽는 그 순간,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주님이 계신 천국의 영광스런 광경을 보여주는 말씀이 있다.
(계 21:3-4)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러니까, 주 안에서 죽는 자는 이렇게 좋은 천국에 가게 되니,
정말 복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예수님이 선한 목자가 되시어
죽을 때까지 인도해 주시는데, 평강의 길, 생명의 길로 이끌어 주신다.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음성을 잘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도 우리를 생명수 샘으로 인도해 주신다.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예수님)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러라
(요 10:28-29)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예수 믿기 전에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기 때문에, 그 때 죽었으면 음부에 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서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되었으니 정말 복 받는 것이다.
(13절) 하반절 성령님이 계속해서 말씀하신다.
계속해서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고생 많은 세상에서 죄와 싸우고, 세상과 싸우고, 악마와 싸우며 살았지만,
이제는 수고를 그치고 안식에 들어간다.
그리고 행한 일이 따름이라고 했다.
다른 것, 재물, 명예, 권력 같은 것들은 따라오지 못하지만,
주님을 위해서 섬겼던 선행, 헌신, 인격은 따라온다.
(요일 2: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예수님을 믿고, 주 안에서 죽으면, 그 다음에는 선악간에 행한 것을 따라
상급과 칭찬이 따라온다.
★ 두 가지 심판이 있다고 했다.
불신자를 향한 백보좌 심판은 정죄와 멸망의 심판이고,
신자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칭찬과 상급을 주기 위한 평가이다.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했다. (딤후 4:8)
(마 25:21)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계 19:9)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구원받는 것은 물론, 칭찬과 상급까지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결 론)
인간 최대의 비극은 죽음이다.
그러나, 그 죽음이 누구에게는 오히려 [더 큰 복]이 되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무서운 비극이 되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
오직 [한 가지 이유] 뿐이다.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주 안에서 죽느냐?
주 밖에서 죽느냐? 의 차이이다.
정말, 가장 큰 복은 예수 믿게 된 복이다.
예수 믿어 우리의 영원한 위치와 주소가 [주 안에] (in Christ)가 되었으니,
이제는 살든지, 죽든지 오직, 주님을 위하여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 안에서 영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시고,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천국에 들어가서 칭찬과 상급도 받고,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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