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9일 수요일

나만 아니면, 괜찮은가? / 왕하 20:12-19, 롬 12:5, 고전 12:26-27, 요 13:34, 요일 4:19

 만 아니면, 괜찮은가?

(왕하 20:12-19, 롬 12:5, 고전 12:26-27, 요 13:34, 요일 4:19)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나인데, 머리인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두 사람인가? 한 사람인가?

탈무드의 대답은 : 한쪽 머리를 아프게 때려 보라.

그 때, 같이 아퍼하면 한 사람이고, 다른 머리는 아퍼하지 않으면 두 사람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여전히 이기심, 개인주의 성향이 있다.

다른 사람의 아픔고통에 대하여 외면하며 무관심 하는 경우가 많다.

나만 아니면, 괜찮아, 우리 교회가 아니면 괜찮아...

이런 마음이 있나요?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마음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는 히스기야 왕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그 앞장, 19장에서는 하나님의 역사로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

하루 아침에 죽어 승리한다.

그리고, 20장에 와서는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눈물로 기도하여 병 고침을 받는다.

그래서, 바벨론 왕이 편지예물과 함께 사신을 보내어 축하한다.

그 때, 히스기야 왕이 실수한다.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이 죽어 승리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고,

자신의 병이 고침받은 것도 하나님의 긍휼이었으니,

자랑하려면 하나님자랑하고, 높여 드려야 했는데, 히스기야 왕은

마음이 우쭐하여서, 국가 보물고금, 은, 향품 등등 창고에 있는

귀한 모든 보물을 다 보여주었다. (왕하 20:12-13)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사야를 통해서 임한다.

(17-18절) 여호와의 말씀이 이 이르리니 무릇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을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문제는 이런 끔찍한 말씀을 듣고, 반응한 (19절) 히스기야의 대답이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의 전한바 여호와의 말씀선하니이다 하고

또 가로되 만일 나의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찐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여러분! 이것이 말이 됩니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을 때, 가슴 아퍼하며 눈물로 은혜를 구했어야 했다.

그런데, 만일 나의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찐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현대인의 성경) 그러자 히스기야왕은 적어도 자기 시대에는 평화안전

있을 것을 알고 '당신이 말한 여호와의 말씀다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적어도 자기가 왕으로 있는 동안에는 평화안전이 있을 것이니, 괜찮고,

[여호와의 말씀다 선하고 좋다] 는 말이다.

내 후대가 망하든지? 나라의 보물을 다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 가든지?

내 자식이 다른 나라의 환관이 되든지?

[나만 아니면 괜찮아...!!!] 가 아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되었고, 불행한 일이 닥쳐 올 것인데,

내 시대에는 괜찮을 것이니, 정말 괜찮다는 말인가?

정말, [만 아니면 괜찮다]가 아니다.

이런 생각이 깨어져야 한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지, 이웃이 어떻게 되든지...

정말, [만 아니면 OK] 인가? 아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몸이다.

(롬 12:5)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말이 한 몸이다.

한 몸의 특징은 한 지체고통을 받으면 온 몸이 함께 고통을 받는다.

발가락에 가시가 꼿히면 온 몸이 불편하다.

식사하다가 어쩌다가 혀를 깨물으면 온 몸이 괴로워한다.

나만 괜찮으면, 괜찮은 것이 아니다.

그 사람만 아프면 난 몰라가 아니다.

(고전 12:26-27) 만일 한 지체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함께 즐거워하나니

너희는 그리스도의 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신앙생활에서 히스기야 왕처럼, [만 아니면 괜찮아]가 아니다.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관심을 갖고 위하여 기도해 주어야 한다.

이웃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아퍼하며 위하여 기도로 도와야 한다.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한 몸 의식을 갖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다.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중보적 도고 기도큰 힘이 된다.

2) 함께 을 지라.

(갈 6:2) 너희가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서로 지라]는 말은 : 함께 나누어지라는 말이다.

[그리스도의 법]은 : 아가페 사랑의 법을 성취하라는 말이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사랑의 모범(模範)을 보여주셨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신 것처럼, 서로 사랑함으로 을 지는 것이다.

주님의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희생이 따른다.

희생이 없는 사랑사랑이 아니다.

사랑수고헌신이 있다. (살전 1:3)

마음과 함께 시간물질로 섬기는 희생이 있어야 한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늘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 몸을 화목제물로 드리며 희생하셨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받게 된 것이다.

(결 론)

네가 아프던 말던? 내 후손이 환관이 되던 말던? 나라가 망하던 말던?

내 시대에 만 아니면, 괜찮아아니다.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어야 하고,

당신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어야 한다.

(요일 4: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그가 먼저 사랑하셨다는 말은 :

① 시간적으로 먼저라는 뜻도 있고,

질적으로 먼저라는 의미도 있다.

그러니까, 베스트, 으뜸으로, 최고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는 말이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먼저, 사랑해 주신 것같이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해야 한다.

괜찮으면, 괜찮은 것인가?

이 질문을 나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내려놓고, 한 몸 의식을 가지고, 함께 사랑하고,

섬기며,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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