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보여 주는 방법 (요한1서 4:12-16)
선교사이며 번역가였던 위클리 도우거 멜란드 부부가 브라질 인디언 마을로
이주했을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원주민들은 말투가 거칠고 공격적이었다.
왜 그렇게 배타적인가를 알아보니, 멜란드 부부가 오기 전에 다른 백인들이 와서
마을 사람들을 핍박하고, 약탈하고 집에 불을 놓고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멜란드 부부는 더욱 열심히 인디언들의 말을 익히며 의술과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원주민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멜란드 부부가 한 원주민 소년을 발견했는데,
그 소년은 발에 상처 나서 피가 엉켜 붙어 있었다.
그래서 멜란드 부부는 이 원주민 소년의 발을 물로 씻어 주며, 치료해 주었다.
그 때, 우연히 원주민들끼리 자신들에 대하여 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인디언의 발을 씻어 준 백인에 대하여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분명히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이다”는 말이었다.
그 날부터 멜란드 부부가 인디언 집에 방문할 때는 인디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게 보낸 하나님의 사람이 오신다. 저 분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그들의 헌신적인 사랑 안에서 인디언들은 하나님을 발견한 것이다.
다 같은 백인이지만, 약탈하고, 방화하고, 억압하는 백인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해 주는 백인, 그들 속에서 하나님을 보여 주는 자들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향한 사랑 가운데서 인디언들은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들이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큰 변화의 체험을 얻게 된 것이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고, 보여 줄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고서는 참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는 곳에 하나님이 와 계신 것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보기 원한다.
환상이나, 꿈으로라도 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형상으로는 볼 수 없으되, 하나님의 본질인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며 하나님을 배울 수 있다.
사랑이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곳에 하나님이 계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요한1서 4: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요한1서 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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