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행 20:28-32, 딤전 1:12, 고전 10:12, 고전 9:25, 고전 4:2, 계 2:10, 마 25:21)
오늘은 우리 교회 임직식이 있는 날이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 및 취임식]을 한다.
이러한 직분들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귀한 직분이 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그렇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더욱 감사한 것은
교회의 일군으로 불러주셔서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이 직분을 잘 감당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믿음의 본을 보이며,
교회 화평의 주인공이 되고, 교회 부흥에 일익을 담당하는 착하고,
신실한 일군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날 :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이러한 칭찬을 듣는 직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는가?
★ 교회의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
1) 자신의 신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면, 신분에 맞게 살 수 없다.
(사 32:8) 고명한 자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고명하다는 말은 존귀하다는 말이다.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개혁개정)
목사, 장로, 권사, 집사, 성도는 자신의 존귀한 직분에 맞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신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왕이 왕의 신분을 망각하고, 경박하게 행동하면 안 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한다.
장군의 아들(김두환) 영화에서 나온 명대사가 생각난다.
김좌진 장군의 아들 : 김두환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했던 말이다.
“내가 이러면 안 되지, 나는 장군의 아들인데...”
직분자가 신분에 맞게 말과 행동을 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가리우게 된다.
그래서 직분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신분을 잊지 말고,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의 직분자답게
거룩하고, 신실하고, 온유한 자로 믿음의 본을 보이며 살아야 한다.
이것이 직분을 잘 감당하며 사는 것이다.
2) 조심해야 한다.(28절)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삼가라]는 말이 조심하라. 주의하라. 경계하라. 절제하라는 말이다.
삼가, 조심하지 않으면, 시험에 걸려 넘어진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느니라.
그렇습니다.
대적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우는 사자처럼 늘 공격한다.
특별히 교회 중직자들을 공격한다.
(고전 10:12)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잠 14:34) 의(義)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죄가 나를 공격하고 넘어뜨리면 수치와 치욕을 당하게 된다.
죄는 살아 움직이는 실체이고 힘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 8:34) 죄를 범하는마다 죄의 종이라
말세지말(末世之末)을 맞이하여 마귀도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옛날보다도 현시대에 더 교활하게 날 뛰고 공격하는 것 같다.
세상도 더 많이 타락하고 유혹이 많으니, 더 많이 기도에 힘쓰며,
말씀으로 무장하고, 더 정신 차리고 영적으로 깨어서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사탄이 공격하고 세상이 나를 유혹해도, 내게 찾아오는 시험과 유혹이
내 마음에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물리쳐야 한다.
마르틴 루터의 말대로, 새가 내 머리 위를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내 머리에 둥지를 틀지 못하게는 할 수 있다.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시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먹는 것, 마시는 것, 운동, 취미생활, 잠자는 것까지도 절제해야 한다.
운동, 취미생활 그 자체로는 좋은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면 안 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모든 질병과 노화는 지나침에 있다” (유태우박사)
(고전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니까,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절제하고, 조심해야 한다.
3) 말씀 위에 든든히 서 있어야 한다. (32절)
(32절)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믿음도, 심령도 말씀으로 든든하게 해야 한다.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라고 했다.
그래서 말씀을 아는 지식이 자라나야 한다.
(벧후 3:18)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성장이 멈추면 쓰러진다. 부단히 자라가야 한다.
★ 나 자신에게 물어보라.
① 성장하고 있는가? ( )
② 정지하고 있는가? ( )
③ 퇴보하고 있는가? ( )
3중에 하나이다. 정지(Stop)도 퇴보이다.
성장하고 더 성숙해지려면, 갓난아이처럼 신령한 젖(말씀)을 사모해야 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말씀을 배우고, 말씀으로 연단 받아야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다.
(렘 15:16)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입니다.
(딤전 4:16)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4) 충성하라.
(고전 4:2)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잠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충성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이다. (갈 5:22-23)
(계 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우리는 반드시 주님 앞에 서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 때, 책망받는 자가 있고, 칭찬 듣는 자도 있을 것이다.
책망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 듣게 되고, 칭찬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 받을 것이다.
게으른 것은 = 악한 것이다.
(마 25:21)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결 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이 귀한 직분을 충성되이 잘 감당하여 주님 앞에 서는 날,
칭찬과 면류관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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