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심판(審判)
(히 9:27, 계 20:11-15, 고후 5:10, 벧후 3:9, 딤후 4:7-8)
하나님은 공의(公義)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죄악을 그냥 간과(看過)하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신다.
심판에는 일시적인 심판이 있고, 영원한 지옥 심판도 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어떤 죄일까?
십계명 중에서 제일 크고 중요한 첫째 계명이 무엇인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출 20:3)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否認)하고, 대적(對敵)하는 죄가 가장 큰 죄다.
살인,강도, 간음, 도적질, 거짓 증거... 이런 죄들보다
더 큰 죄가 하나님을 안 믿는 죄이다.
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나, 죄가 죄(자범죄)를 낳는것이다.
(요 16:9)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이것은 개인적인 심판이다.
그런데, 온 천하를 공의로 심판하시는 날이 있다.
그 날은, 예수님이 재림하여 오시는 날이다.
(계 20:11-15)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중략)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소위 [백보좌 심판]이라고 한다.
이것은 불신자(不信者)들에 대한 심판이다.
문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심판을 받는가?
[백보좌 심판]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또 다른 심판이 있다.
(고후 5:10)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이것은 구원에 대한 심판이 아니다.
천국 가느냐? 지옥 가느냐? 하는 심판이 아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움을 받는다고 했지만,
예수 믿고, 의롭다하심을 받은 자들은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자녀들
이기 때문에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심판은 받지 않는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럼,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심판은 무슨 심판인가?
(고후 5:10)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그러니까, 이것은 상급에 대한 심판(審判)이다.
예수님 십자가 곁에서 죽기 직전에 겨우 구원받은 강도(눅 23:43)와
주님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고난받고, 순교한 사도 바울과
상급과 칭찬이 같을 수 없다.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칭찬과 상급이 주어진다고 하였다.
백보좌 심판이나, 그리스도의 심판대는 둘 다 종말적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적 심판도 있다.
죽은 후에만 심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
현세적인 삶에서도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벌(罰)주시고, 심판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은 즉결심판(卽決審判)을 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시 7:11-12)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나님이시다.
나의 모든 생각과 행위와 삶을 보시고, 알고 계신다. (시 139:1-4)
그러니까, 코람 데오 신앙으로 [하나님 면전에서] 살아야 한다.
(결 론)
두 가지 심판이 있다.
(1) 불신자 심판 : 백보좌 심판. (계 20:11-15)
이것은 영벌(永罰)에 대한 심판이다.
(2) 신자 심판 : 그리스도의 심판대. (고후 5:10)
이것은 형벌이 아니라, 상급을 위한 심판이다.
전자의 문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해결되고,
후자는 헌신과 충성에 따라 하나님이 칭찬과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정말 머리에 쓰는 면류관일까?
상징적으로 상급을 표현하신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우리로서는 잘 모른다는 것이 솔직한 대답이다.
그러나 분명히 성경에는 상급과 면류관이 있다고 말씀한다.
(고후 5:10)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사도 바울도 순교 직전에 말씀하셨다.
(딤후 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그 칭찬과 상급은 주님의 기쁨에 참여하는 것이고, 매우 영광스런 자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결코 뽐내거나, 교만해지지 않는 영광일 것이다.
정말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소망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이시다.
♬ 예수의 이름은 세상의 소망이요
예수의 이름은 천국의 기쁨일세
예수님의 이름이 우리의 소망이고, 예수님의 이름이 천국의 기쁨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응답받는다.(요 16:24)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해서 날마다 죄악을 이기고, 승리하며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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