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의 5대 제사 (번제) (레위기 1-7장)
구약 시대의 제사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이요,
하나님을 만나는 수단이며, 또한 죄 사함의 은혜를 받는 길이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의 예배와 깊은 연관성을 갖게 되며,
[제사]는 ①드리는 자 ②제사장 ③제물 이라는 3요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제사는 드리는 자의 ( 거룩 ) 과 ( 성결 )이 요구되며,
제물을 준비하는 데는 마음의 ( 정성 )이 담겨져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제물은 곧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B.C.1450년경에 이루어진 이 제사 제도를 바로 깨닫고, 인식하는 것은
신약 시대에 사는 우리들의 참된 예배를 회복하는 안내서가 되는 것이다.
★ (레위기 1-7장)에 기록된 5대 제사는 다음과 같다.
1) 번제 (The Burnt Offering) : 제물을 태워서 드리는 제사로서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표다
2) 소제 (The Grain Offering) : 곡식을 드리는 제사로서 피 없는 제사이다.
3) 화목제 (The Peace Offering) : 하나님과 친교와 사귐을 회복하기 위한 제사이다.
4) 속죄제 (The Sin Offering) : 죄 사함을 위한 제사이다.
5) 속건제 (The Guilt Offering) : 사람이나 성물에 대한 불경죄의 사함을 위한 제사이다.
★ 5대 제사를 드리는 형식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화제 (Burnt) : 제물을 불태워 드리는 제사 (레1:13)
2) 요제 (Weave) : 제물을 앞,뒤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 (레7:30)
3) 거제 (Heave) : 제물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제사 (레7:32)
4) 전제 (Drink) : 포도주나 기름, 피를 부어드리는 제사 (레23:13)
신약에서는 이것을 관제라고 표현했다. (딤후 4:6, 빌 2:17)
1. 번제 (The Burnt Offering) (레 1:1-17)
1) 번제의 뜻:
올라간다. 상승한다는 뜻으로 희생제물을 태워서 향기를 올려드리는 가장 기본적인 제사이다.
번제는 특별한 경우에 드리는 번제와 매일 드리는 상번제(출 29:38-46)로 구분되며,
죄의 고백과 정결하고 깨끗한 예물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 헌신 )과 ( 희생 )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희생을 자원하셨고 피와 물까지
다 쏟으시는 제물이 되셨고, 아무것도 남김없이 십자가에서 다 태워버린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것이다.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리신 골고다 언덕이었고,
오늘, 우리들이 앉아서 예배드리는 바로 이 자리가 그 자리인 것이다.
번제단에 드려진 어린양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또한 하나님께 헌신을 소원하는 우리 자신인 것이다.
2) 번제의 제물
(1) 제물의 종류 :
흠 없는 수소(1:3-9), 양이나 염소(1:10-13) 그리고 비둘기 이다.
① 소 : 인내, 봉사, 희생을 상징한다.
땀과 눈물과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상징한다.
② 양 : 순종을 상징한다.
③ 비둘기 : 성결의 상징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마음도 소, 양, 비둘기같은 성품으로 드려져야 한다.
(2)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한다.
제물을 받으시는 분이 흠과 티가 없는 ( 거룩 )하신 분이시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도
흠이 없어야 한다. 이것은 흠 없고 죄 없으신 예수그리스도를 ( 의미 )하는 제물이었다.
또한 이것은 성도들이 흠 없는 제물이 되기 위하여 정결한 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3) 제물에 안수하여 드린다.
안수는 ( 연합 )의 법칙과 ( 전가 )의 법칙이 있다.
안수할 때에 제사드리는 사람의 죄가 그 제물(양)에게로 옮겨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제물이 피 흘려 죽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죄를 깊이 회개하고
사죄의 은총에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안수받은 제물(양)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스미하(Smicha) : 번제단 북쪽에 선 제사드릴 사람은 동물의 머리를 서쪽으로 향하게 한다.
즉, 법궤쪽을 향한다. 그리고 동물의 뒤에 서서 동물의 머리 두 뿔 사이에 두 손을 힘껏 안수한다.
그리고 죄를 고백한다.(레 1:4)
(4) 제물의 피는 단 사면에 뿌려진다.
피는 생명이다. 그래서 희생제물의 피를 번제단 사면에 뿌리는 것은 죄악된 나의 생명은 죽고
은혜의 새 생명으로 승화됨을 의미한다.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리는 것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복음의 소식을 듣는 자에게는 구원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3) 번제의 영적 교훈
(1) 먼저 가죽을 벗긴다.
가죽은 인간의 겉 사람, 위선과 허위, 외식의 옷을 벗기는 것을 의미한다.
죄로 인한 나의 추하고 더러운 죄악의 때를 주님의 보혈로 정하게 씻어 버려야 한다.
(2) 각을 뜬다. 제물을 토막 토막 내는 것이다.
ㄱ) 먼저 ( 뿔 )을 짜른다.
뿔은 나의 교만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을 받아버리던 뿔, 이웃을 괴롭힌 뿔, 상처를 준 뿔,
고집의 뿔, 물질과 지식으로 키운 뿔, 권세로 힘주던 뿔 등등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 짜르고 겸손히 드려야 한다.
ㄴ) 다음에는 ( 다리 )를 짜른다.
세상으로 나가던 다리. 성령의 뜻보다는 내 생각을 좇던 다리, 지식과 물질과
향락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다리를 짜라버리는 회개의 마음인 것이다.
ㄷ) 마지막으로 ( 내장 )과 ( 정강이 )를 물로 씻는다.
① 내장은?
보이지 않지만 뱃속에 있어서 모든 활동의 근원이 되는 곳이요,
온갖 질병의 온상이 되는 곳이다.
즉,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시기, 질투, 증오, 혈기, 아직도 믿음으로
소화되지 못한 찌꺼기들이 쌓여 있는 곳이 내장을 씻는다.
② 정강이는 땅에만 접촉해서 더러워진 정강이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
깨끗한 심령과 정결한 제물이 될 때까지 씻어야 한다.
이것이 번제단에서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 됨이다.
(결 론)
우리도 이러한 향기로운 번제물이 되어야 한다.
번제단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이 하나님과 화해하는 장소이다.
번제는 하나님과 교제가 회복되고, 교통하게 되는 유일한 첫 관문이다.
이것이 곧 회개하는 마음으로 신령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이다.
[다음 편에 소제(The Grain Offering)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화목제, 속죄제, 소건제 순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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