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0일 토요일

더 중요한 것 / 창 25:27-34, 히 12:16-17 [장자의 명분]

  중요한 것

(창 25:27-34, 히 12:16-17) 장자명분

이 세상에는 더 귀한 것, 더 가치 있는 것이 있고, 귀한 것이 있다.

돌덩이 보다는 금덩어리가 더 귀하고, 금덩어리 보다는 건강이 더 귀하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있어서 그것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받친

순국자(殉國者), 순교자(殉敎者)도 있다.

본문에서 팥죽 한 그릇보다는 장자의 명분이 말할 수 없이 더 귀한 것이었다.

문제는 에서가 이 귀한 것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린 것이다.

사람은 무엇인가를 구하는 동물이다.

돈, 지식, 명예, 권력, 지혜, 사랑, 행복을 구한다.

문제는 시시한 것만 구하다 보면, 그 인생은 시시하게 끝날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더 귀한 것, 영원한 것을 구하는 인생이 되라고 하셨다.

(마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그의 구하라 고 하셨다.

야곱영적인 복, 장자의 명분을 구했고,

에서잠시 후에 없어질 육적인 팥죽을 구했다.

누가 지혜자 이며? 누가 참 가치를 아는 자인가?

에서복 있는 사람으로 태어났다.

왜냐하면, 장자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장자의 명분]이란? 정말 대단한 것이다.

① 아버지계대(繼代)를 잇는 가문의 장자로서, 족장이 된다.

장자의 혈통이 물려받는 제사장적 권리가 있고

을 물려받고, 유산2배로 받는다.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 될,

메시아에 대한 약속이 이 장자에게 속해 있다.

에서장자로 태어났으나, 그 가치를 몰랐고, 그것을 지킬 줄도 몰랐다.

에서귀한 것귀한 것으로 알지 못했다.

에서귀한 것을 갖고 태어났으면서도 그것을 경홀히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야곱은 무엇이 소중한 것인 줄 알았다.

때로, 그 방법이 지나쳐서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이 소중한 것인 줄은 알았던 야곱이다.

에서는 완전히 빼앗긴 후에 눈물을 흘렸다.

(히 12:16-17)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있을 때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잃어버린 후에 울어야 소용없다.

건강할 때 건강 지키고, 재산 있을 때 관리를 잘해야 하고,

가정을 지키고, 자유를 지켜야 하고, 믿음 있을 때, 신앙을 잘 지켜야한다.

에서장자의 명분을 빼앗긴 것은 그것을 경홀히 여겼기 때문이다.(34절)

빼앗긴 것이 아니라, 버린 것이다.

오래 전에 아프리카의 미개인들은 다이야몬드사탕과 바꾸어 먹었다고 한다.

가치(價値)를 모르는 자는 소유능력도 없다.

야곱차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의 소중함을 알았다.

하나님의 받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에서경홀히 여기는 그것을 야곱은 애타게 소원했고, 귀하게 여겼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그처럼 바라고, 원했고,

하나님은 그 원하는 그 사람에게 주신 것이다.

(창 32:26) 야곱은 천사와 씨름하다가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않겠나이다”고 했다. 이것이 야곱의 좌우명이었다.

에서장자의 명분소홀히 여겼는가?

현재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순간의 만족,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 영원한 축복을 판 것이다.

사냥하고 돌아와 보니, 도 타고, 도 고팠다.

(32절)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하면서 “맹세”하고(33절) 야곱에게 팔아넘겼다.

그러나, 아무리 배가 고프고 죽게 된 순간이라도,

이것보다 더 깊은 문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예수님 40일 금식기도 하신 후에 극도로 배가 고프셨다.

마귀가 시험하지 않더라도, 광야에 널려있는 들이 떡으로 보일 정도일 것이다.

그토록 먹고 싶은 고통이 절정에 이른 순간이라도, 주님은 사탄을 물리치면서,

“사람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하셨다.

하루 굶었다고 죽지 않는다.

에서는 배고픈 상태에서 장자의 명부니 무슨 소용이 있느냐?

아마도,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사람이 죽으면 아니다.

세상으로 끝이다고 하는 사상은 유물론자 사상이다. 공산주의 사상이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만일 우리의 사는 것이 이 세상 뿐이면 우리는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고전 15:19)

내세를 모르는 사람은 에서처럼 살 것이다.

그래서 에서를 가리켜 쾌락주의자의 시조(始祖)라고 말하는 주석가도 있다.

(고전 15:32)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면서 인생을 헛되게 살 것이다.

부활 신앙이 없는 사람은 그렇게 살 것이다.

에서는 배고파 죽을 것 같다장자의 명분을 팔았다.

그러나, 부끄럽게 오래 사느니, 차라리 명예롭게 죽는 것이 더 낫다.

죄인으로 오래 사느니, 의인으로 죽은 것이 더 낫다.

에서육신의 문제만 생각했지, 영적인 문제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잊고 살았다.

특별히, 장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경홀히 여겼던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서장자의 명분소홀히 여긴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영적인 신분과 그 영광경홀히 여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실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육신에 붙들려, 영적인 것을 소홀히 하고,

세상에 붙잡혀, 내세의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고,

정욕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순간에 사로잡혀, 영원한 것경홀히 여기는 :

[현대판 에서]가 되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원한 것을 위하여 현재의 고난을 택합시다.

부활의 아침을 믿기에, 오늘은 죽어야 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 보이는 것을 버리고,

하늘의 상을 위해서, 잠시 누리는 죄악의 낙(히 11:25)을 버릴 줄 아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장차, 나타날 영광을 위해서, 현재고난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롬 8:18)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ㄱ) 아무리 배고파도, 장자의 명분은 팔아서는 안 된다.

ㄴ)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데릴라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

ㄷ) 아무리 이 좋아도, 예수님보다 더 좋아해서는 안 된다.

ㄹ) 아무리 고난이 극심해도, 신앙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재미난 것은, 팥죽은 그 당시 가장 천한 음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가장 비싼 것가장 싼것과 바꾸었다는 것은

참으로 역설적이고, 아이러니칼한 이야기이다.

팥죽, 한 그릇을 얻어먹기 위해서, 이 육적인 사냥군은 한 순간에,

먼 앞날의 예언천년의 축복을 팔아 버린 것이다.

순간의 선택10년을 좌우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복을 결정한 것이다.

에서의 비문이 (히 12:16)에 적혀 있다.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망령된 자”라고 적혀 있다.

에서[망령된 자]라고 했다.

한편, 야곱은 겉보기에는 결점이 많았지만, 에서가 이해조차 못했던

영혼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축복을 갈망했다.

야곱의 행동이 다 옳은 것만은 아니었다.

① 형제의 의리를 저버린 야박한 처사였고,

형의 곤경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교활함이 있었고,

③ 장자의 명분을 아무리 원해도, 세상 거래하듯이 한, 불경건함이 있었다.

에서의 행동은 :

① 식욕의 기쁨과 유혹에 빠졌고,

② 명예와 존귀에 대한 지각이 부족했고,

③ 미래를 모르고, 현재만 생각한 약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두 사람, 모두 의롭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축복받고, 칭찬받을 수 있었던 것은 :

야곱은 [장자명분]에 대한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이 있다.

(34절) 야곱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장자명분]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이 말씀을 잘 보라.

에서가 먹고 마시고 [그냥] 갔다는 것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갔다. 뭔가 아쉬운 장면이다.

“야곱아, 아까 한 말은 취소다. 아까는 너무 배가 고프고, 경황이 없어서

그랬는데, 그것은 취소다.” 라고 말할 수 있었을 텐데,

아무 말 없이, 에서는 [그냥] 갔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해석하고 있다.

에서가 일어나 갔으니, 이는 [장자명분]경홀히 여김이었더라

먹고, 정신 차린 후에라도, 회개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히 12: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에서가 먹고 그냥 갔다는 말은 :

장자의 명분에 대한 미련도 없었다는 말이고,

양심의 가책도 없었다는 말이다.

특히,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에도 무관심했다는 결론이다.

있을 때 못 지키고, 다 잃어버린 후에 눈물을 흘인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빼앗긴 것이 아니고, 자기가 버린 것이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것을 쓰레기 버리듯이 내팽개친 것이다.

에서조급했고, 경솔했고, 믿음 없는 처사였던, [망령된 사람]이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정의하고 있다.

(결 론)

이제 에서심은대로 거둘 수 밖에 없었다.

하와가 따 먹은 선악과 열매하나님의 복을 저버리게 했던

에서가 먹은 팥죽 한 그릇과 같았다.

하와는 그 열매 하나로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을

잃어버린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경홀히 여겼다는 말이다.

에서팥죽 한 그릇장자의 명분소홀하게 했고,

삼손데릴라나실인이라는 명분을 경홀하게 했으며,

하와선악과 열매를 따 먹음으로 에덴의 행복을 잃어버리게 했다면,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신앙의 영광축복을 소홀하게 만드는 :

[당신의 팥죽]은 무엇입니까?

가장 소중한 것, 가장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깊히 생각하고,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주가 예비하신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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