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물, 바나바 (행 4:36-37, 11:22-25, 13:1-3)
(소제목 : 격려와 배려의 사람, 바나바)
사람이 크다. 큰 인물이다는 말은 몸집이 크다는 말이 아니고,
마음이 크다. 생각이 크다. 포부가 크다는 말이다.
[큰 인물]이란? 그 사람의 성품(性品)의 크기를 말한다.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큰 마음의 사람을 말한다.
성경에 그런 큰 인물이 있는데, [바나바]이다.
그는 격려와 배려의 사람이다.
격려(激勵)는 : 장려한 격(激), 힘쓸 려(勵)로서 기운을 북돋아 주고,
배려(配慮)는 : 나눌 배(配), 생각할 려(慮)로서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마음이다.
그러니까, 바나바는 이웃의 배려를 잘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인품의 사람이다.
(1) 원래 이름은 [요셉]이고, 별명이 [바나바]이다. (행 4:36)
(36절)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 (번역하면 권위자)라.
권위자(勸慰者)라는 말은 권면(勸勉)과 위로(慰勞)의 사람이라는 말이다.
별명은 그 사람의 특징을 말한다.
그가 얼마나 이웃을 그렇게 잘 섬기고, 위로하며 살았기에 그런 별명을 붙혔을까?
(Son of encouragement) 즉, 위로의 아들이고, 용기를 주는 사람이었다.
초대 교회 때에는 고통 가운데 있는 가난한 성도들이 많았다.
그 때, 바나바는 자기의 밭을 팔아서 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놓았다.
단순한 헌신이 아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받친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는 정말 하나님께 헌신된 사람이고, 배려와 섬김의 사람이다.
2) 바울을 데리고 온 바나바 :
(행 9:26-27)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
사울(후에 바울이 됨)이 회심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오히려 제자들은 그를 두려워했다.
그 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갔다. (27절)
전에는 물질로 사람을 도왔는데, 이제는 바울을 데리고 사도들 앞에 갔다.
바나바는 바울을 믿어주고, 사역할 수 있도록 밀어주었다.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 사람을 믿어주고, [배려]해 준 것이다.
어떤 사람을 보증(保證) 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의 회심에 대하여 보증 서 준 것이다.
그래서 그 이후 바울이 인정받게 되었고, 크게 쓰임 받게 되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아는 바나바. (행 11:23)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핍박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사람들에 의해서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첫 선교사로 바나바를 파송한다.(행 11:22)
그래서, 바나바가 안디옥에 와서 보니 아무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다. (행 11:23)
그들의 부족한 점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고,
잠재력을 보았다. 긍정적인 면을 보았다.
격려와 배려의 눈으로, 가능성을 본 것이다.
4) 사울을 찾아 동역하는 바나바 (행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까지 가서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다.
그래서 두 사람이 1년간 그 교회 성도들을 말씀으로 가르쳤더니,
안디옥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 만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시킨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바나바가 사울을 다소까지 가서 찾아 모시고 와서
그를 교회 지도자로 세우고, 함께 동역했다는 점이 훌륭하다.
5) 이름 순서가 바뀐다. (행 13:1-3)
(2절)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46절)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이름 순서가 바뀐다. 중요한 사람 이름이 앞에 온다.
이름이 [바나바와 사울]에서 ➜ [바울과 바나바]로 바뀐 것은
바울의 영향력이 더 컷던 것이다.
사실, 바울은 바나바가 찾아가서 데리고 와서 키운 인물이다.
그러나, 이제는 바울을 앞 세우고, 섬긴다.
바나바가 얼마나 큰 인물인가?
(보통은 이렇게 못한다. 시기하고 질투한다.)
6) (행 15:37-41)
이 말씀을 읽어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갈등한다.
이유가 있다. 마가를 데리고 선교여행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바울이 마가는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고, 바나바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서로 갈라서게 된다.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떠나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떠난다.
먼 훗날, 바울이 마가를 데리고 오라는 편지를 디모데에게 보낸다.(딤후 4:11)
이 마가는 마가복음 저자이다.
바울은 생각하기를 바나바가 옳았다고 본 것 같다.
(결 론)
바나바는 정말 큰 인물이다.
(행 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우리는 바나바의 인품과 섬김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바나바처럼 배려와 격려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 어떤 사람이 큰 인물인가?
생각이 크고, 이해심이 많고, 품어주는 마음이 커야 큰 인물이다.
우리의 자녀들을 큰 인물로 키워서 하나님께도 크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 바나바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변화되었고, 용기를 얻었다.
바나바는 (Son of encouragement) 용기를 주는 사람,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바울에게는 바나바가 있었다.
바울이 바울 된 것은 바나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서로 서로에게 바나바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남은 생애를 바나바처럼, 배려과 격려의 사람으로 살다가,
어느 좋은 그 날 아침에, 주님이 부르시면, 저 좋은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