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내게 주신 은혜 / 엡 3:1-7, 엡 1:5, 마 5:11-12, 빌 1:29, 골 1:24, 시 103:1-2

 내게 주신 은혜

(엡 3:1-7, 엡 1:5, 마 5:11-12, 빌 1:29, 골 1:24, 시 103:1-2)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내게 주신 은혜를 깨닫고 3가지를 감사하였다.

물론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그 외에도 많다.

그러나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3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한다.

사도 바울의 깨달은 감사를 통해서 우리도 그런 감사가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1) 구원의 비밀을 알게 해 주신 은혜(2-3절)

(2절)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절)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6절) 그래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여기서 말씀하는 비밀은 구원의 비밀을 말한다.

그래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이것이 엄청난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로 하나님의 비밀, 구원 계획을 알려 주셨다.

(2절)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11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했다고 했다.

구원의 도를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하게 하셨다.

구원의 도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복음이 선포되고 복음을 듣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원의 진리를 다 깨닫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복음을 깨닫는 사람이 있고,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이 깨닫는가?

하나님의 구원의 예정에 들어간 사람만이 깨닫고, 구원받는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제한 구원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깨닫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다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이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시니 이것이 은혜라는 것이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제한 이해, 제한 구원, 제한 속죄라고 말한다.

구원은 누구나  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기로 선택된 사람만이 구원받는다.

그러니까, 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신 것이 은혜라는 말이다.

구원의 도는 내 지식으로, 내 지혜로 깨닫는 것이 아니다.

계시의 영, 즉 성령이 역사하셨기 때문에 깨닫게 된 것이다.

공부 많이 했다고 깨닫는 것이 아니다.

책 많이 썼다고 아는 것도 아니다.

구원의 도를 깨닫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선택이 있어야 한다.

또한, 계시의 영, 성령이 역사하셔서 구원의 도를 깨닫게 해 주셔야 한다.

그래서, 제한된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교회 오래 다녔다고 믿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서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해 주어야 믿어진다.

그래서 복음은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 은혜가 되고, 구원의 도를 들으면 감격하게 되고,

성령께서 내 마음 속에서 역사하는 기쁨이 있는 이런 사람이 진짜이다.

[제한 속죄] 예수님 십자가의 공로가 누구에게나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받을 사람에게만 관련이 있다.

구원의 예정에 들지 않은 사람은 십자가의 도를 들어도 이해도 안 되고,

미련하게 보일 뿐이고,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고전 1:18)

그래서 [구원]에는 선택(選擇)과 유기(遺棄)가 있다.

유기는 선택이 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유기가 있게 된다.

그러니까, 선택받은 사람이 있고, 하나님이 버려진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선택과 유기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선택에서 유기된 사람은 죽는 날까지 구원의 비밀을 모르고, 지옥 간다.

그래서, 지옥이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까?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인데 지옥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지옥으로 보내느냐?

모두 다 천국으로 보내면 될 것 아닌가? 나는 그것에 거부감이 느껴져 예수 안 믿는다.”

“용산에 있는 미8군의 담벽에 보면 '접근하면 발포한다'고 써 붙인 경고문이 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못살 때 P.X. 물건훔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에

붙여 놓은 경고문이다.

도둑질하러 담 넘어가려는 사람에게는 그 경고문이 위협을 주지만,

담 넘어갈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한 번 깊이 음미해 볼 만한 말이다.

지옥을 만드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시고 천국 가는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순 없을까?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당신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행 16:31, 요 1:12, 3:16)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시고,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이

사도 바울이 감사하는 가장 큰 감사이다.

2) 복음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일군으로 불러주신 은혜 (7절)

(7절)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여기서 일군은 교회의 일군이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를 말한다.

사도 바울이 감사하는 것은 :

첫째는 구원의 비밀을 알게 해 주시고, 구원받게 해 주신 은혜를 감사했고,

둘째는 구원의 복음을 위하여 일꾼으로 불러주신 것을 은혜로 알고 감사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것이 은혜라는 말이다.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나를 불러서 같이 일하자고 한다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가?

그런데 가끔 교회 일을 하다가 피곤해서 못하겠다든지, 교회 일이 진저리가 난다든지,

하여서 좀 쉬겠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대단히 위험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시킬 자로 예정된 자는 반드시 구원도 받지만,

또한, 일군으로 부르신다.

구원받은 즉시, 그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복음 전파의 사명자, 일꾼이 된 것이다.

만일 복음이 부끄럽고, 교회 일도 하기 싫고, 교회 일에 손 떼고 싶다면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예정에서 제외된 사람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내가 주의 일을 하는 것이 내가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있다는

하나의 뚜렷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이 은혜인 줄 알고

감사하고, 충성해야 한다. (고전 4:2)

3) 고난의 은혜.

주님의 이름을 인하여 고난받고,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받는 것도 은혜라는 말이다.

(마 5:11-12)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이 큼이라

복음을 위하여 고난받게 되면, 천국 가서 큰 상급을 받게되는 은혜이다.

바울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도, 핍박도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밸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도 은혜라는 말이다.

(골 1:24)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교회를 위하여 당하는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는 것이 은혜이다.

오늘날 성도들의 문제가 어디 있나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시는데 자꾸 십자가를 벗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내가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받은 괴로움을 기뻐하다는 것이다.

평안할 때 보다는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조용히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일이 잘 될 때 보다는 어려운 중에 새로운 길을 보여주신다.

고난 중에 나를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고난 중에 진실을 배우게 하시고, 인생의 바른 길을 보여주시기도 한다.

이것이 고난 중에 받는 은혜이다.

1808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하이든]이 작곡한 천지창조가 연주된 일이 있다.

그 때 [하이든]이 그 연주 장소에 갔다.

그는 나이가 많아 오래 일어설 수 없는 노쇠한 몸으로 그 곳에 갔다.

천지창조 연주가 끝났다. 청중들이 감격해서 기립박수를 쳤다.

그 때 [하이든]은 일어서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내가 박수를 받을 일이 아닙니다.

천지창조라고 하는 곡은 하나님의 은혜로 만든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셔서 작곡한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내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작품입니다.”

그는 이 말을 하다가 그만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하이든]의 마지막 말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게 주신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1) 하늘의 비밀을 알게 하시고 구원해 주신 은혜

2) 주님의 나라에 영광스러운 일군으로 불러주신 은혜

3)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게 하시고, 천국가서 상급받게 하시는 은혜

(시 103:1-2)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이렇게 귀한 은혜를 깨닫고 인생을 감사

물들이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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