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나그네 인생
[히브리서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에는 세 가지 아치로 된 문이 있습니다.
① 첫번째 문은 장미꽃이 새겨져 있는데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 하는 글귀가 있고,
② 두번째 문은 십자가가 새겨졌는데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쓰여 있고,
③ 세번째 문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고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터키 사람들은 고난과 슬픔을 당한 사람에게 인사할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빨리 지나가기 바랍니다”.
인생은 나그네와 같아서 괴로움이나 즐거움이나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갑니다.
성경 전체를 보면 인생을 “나그네와 행인”이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나그네”라고 했고 야곱도 “나그네”라고 했습니다.
육신은 풀과 같아서 조만간 시들어 죽고 마는 것이니,
그 육신의 정욕대로 살지 말고 영생하는 영혼의 뜻을 따라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이 나그네와 같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인생은 이 세상에서 얼마동안 나그네처럼 살다가 떠나간다는 뜻입니다.
인생은 아침 안개와 같이 잠깐이라는 뜻입니다.
어린 시절은 아침과 같고, 젊은 시절은 낮과 같고,
늙은 시절은 저녁과 같이 잠깐 지나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시편 90: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인생이 나그네라는 뜻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갈 때에 모든 것을 두고 가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마치, 우리가 호텔의 손님으로 있는 동안에는 최고급의 시설과 서비스를 누리지만,
일단 그 호텔을 떠날떄는 모든 것을 놓고 가야합니다.
그것들은 호텔에 속한 것이지 내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세상에 잠시 사는 동안에는 좋은 호텔에 들어 사는 손님같이 모든 시설을
자유로 쓰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나그네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하늘나라로 떠나 갈 때에는
그 좋은 것들을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디모데전서 6: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 이러한 나그네와 같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의 날수가 신속히 지나감을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본분입니다.
(전 12:13-14)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천년만년 살 줄 알고 육신의 정욕대로 방탕하며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짧은 인생을 쾌락과 물질적 욕심으로 살지 말고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으로 살아야 합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모든 삶을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고 선악 간에 심판 받을 날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매일매일, 순간순간 조심스럽게 두려움으로 살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17]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그리고 영생을 얻고 천국을 준비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나그네는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며 고향을 사모합니다.
기독인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고향보다 마음의 고향인 교회를 더 사랑하고
영원한 고향인 하늘나라를 그리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 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얻어 영원한 처소인 천국에 데려가기 위해서입니다.
인생은 나그네요,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은 천국입니다.
본향에 돌아갈 것을 잊어버리고 나그네가 전부인 줄 알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터키를 여행하는 가운데 제일 인상 깊은 것은 카파도키야(갑바도기아)라는 곳입니다.
당시 크리스찬들이 핍박을 피해서 지하 수백 미터까지 파고 들어가서 살면서
그 땅속에 신학교도 세우고 세례도 주고 죽은 사람은 또 한쪽에 장사지내는 곳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생활을 약 250년간 계속했습니다.
또 좀 떨어진 곳에는 퍼석퍼석한 작은 돌산이 많이 있는데
벌집처럼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굴을 파고 들어가 살았던 곳입니다.
그 토굴 안에 벽화도 그려 있고 예배당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고난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재림과 본향 천국을 바라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나그네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풀이나 풀의 꽃과 같이 금방 시들어 떨어지는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살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복음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영원히 남는 생활입니다.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그리고 세상의 칭찬이나 명예를 포기하더라도 천국의 영원한 상을 받도록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금메달을 따고 무궁화 훈장을 받고 굉장한 명예를 얻었다 해도
모두가 육신이 썩을 때 같이 썩어 없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인정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을 얻고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지속되는 상을 받도록 살아야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살고 믿음으로 살며 영원한 차원에서 사는 사람은
항상 하늘의 영원한 상급을 받도록 사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포기하고 고난의 길을 걷다가 영원한 상급을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밑지고, 손해보더라도 하늘의 영원한 상급을 받도록 사는 것이 지혜 있는 삶입니다.
우리는 다 청지기입니다.
재물도, 재능도, 자식도 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맡겨 주신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맡아 있는 동안에 부지런히 장래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죄의 값으로 멸망받아 지옥 갈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구원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쌀 100가마 사주는 것보다 그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더 귀하고,
한 인재를 선택하여 외국 유학하여 박사 학위 받게 하는 것보다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더 귀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빛나는 영광을 받는 길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 - 기도 -
나를 선택하시고 날마다 천국 본향을 향해 거룩한 나그네로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선택받은 거룩한 나그네로 살아가도록 지혜와 용기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왕실 친위대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대리인으로 나그네 같은 인생을
겸손하게 살게 하소서.
세상에서의 부자가 되기 보다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부요하게 하시고,
세상에서의 쉬운 길을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길을
살아가도록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ㅡ 옮긴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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