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서정, (제 10 과)
영화(榮化) (Glorification)
(계 21:27, 눅 23:43, 요일 3:2, 빌 1:20-23)
영화는 구속의 적용의 최후 단계이다.
영화는 유효한 부르심으로 시작한 그 과정의 완성(完成)이다.
영화는 하나님의 택자들이 성부의 영원한 목적으로
예정된 그 목표의 득달(得達)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 영화의 시기
(1) 현세에서가 아니라, 죽음과 부활에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혼과 신체가 아울러 죄와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구속의 최종 완성을 가리킨다. 성도의 영혼은 생전에도 성화의 과정을 계속하지만,
영혼의 성화가 완성되는 것은 별세(別世)하는 순간에 되어지는 것이며, 신체는 주님
재림 시에 부활하여 썩지 않을 몸으로 되는 것, 두 가지를 포함한다.
① 성령의 순간적 역사
이 영혼의 영화는 성화와 같이 점진적인 과정이 아니라, 성령의 순간적 행동이다.
세상을 떠난 성도들은 흠 없는 순결한 자들로 묘사된 것 (계 7:14-15)
거룩하지 못한 자들은 천당에 허용되지 않는다. (계 21:27)고 한 말씀들은 신자들이
세상을 떠날 때에 완전히 거룩하여짐을 암시한다.
② 순간적인 변화
예수님의 우편 십자가에 달린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고
하신 말씀은 그 강도가 몇 시간 안에 흠 없는 순결한 경역에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되어진다는
사실을 포함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거룩하지 못한 자는 천당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씀에 위배된다.
로마 교회에서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연옥불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정화의 불에 고초를 받은 후에야 천당에 들어간다고 한 것은 성경적 교리가 아니고, 가경(외경)에
근거한 그릇된 교리이다.
③ 전인(全人)(온사람) 구속의 최종 완성. (롬 8:23)
성도들은 장차 신체의 부활에서 구속의 최종 완성을 볼 것이다.
사도 바울은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빌 3:20-21)하였으며,
사도 요한은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라” (요일 3:2)고 하였다.
그러므로 주님 재림 시에 우리의 신체가 부활하고, 홀연히 변화하여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이
구원의 완성이다.
2. 다른 때에, 같은 때에
영화의 시기는 두 가지로 나누이며, 별세할 때에 이루어지는 영화의 완성은 그 시기가
개인 따라 다른 것이요. 부활에서 구속의 완성은 모든 성도들이 동시에 경험하므로,
그 시기가 동일(同一)할 것이다.
죽은 개개인의 성도는 각기 지정된 시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 때에 육체를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된다. (빌 1:23)
그러나, 부활에 의한 영화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 보다 어떤 우선권을 가지지 못하고,
다같이 그리스도 앞에서 영화롭게 된다.
그러므로, 먼저 죽어 천국에 들어간 영혼들도 구속의 완성을 기다린다.
(결 론)
구원의 서정에서 소명(召命) ~ 양자(養子)까지는 구원의 과거 형태이며,
성화(聖化)는 현재 형태이고, 영화(榮化)는 미래 형태이다.
이는 영화(榮化)가 죽음 이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화(榮化)는 구속의 전(全) 과정의 완성이다.
우리는 지금 성화의 단계에서 매일, 매시 죄악과 싸우고 있으며, 때로는 탄식하며.
괴로워하지만,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기어코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키시며 (빌 1:6)
마침내,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 영화의 단계에 들어가는데는 반드시 죽음이라는 관문을 통과하여야 하므로,
죽음도 거룩하게 되고, 구원에 이르는 한 단계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다.
(빌 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계 14:13) 자금(自今)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계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ἔρχου κύριε Ἰησοῦ)
(μαράνα θά 마라나타) Maranatha (KJV 성경) “(our) Lord, Come!”
이상으로 [구원의 서정] 공부를 마칩니다.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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