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서정, (제 3 과)
중생(Born again) (거듭남) (요 3:3-8)
(요 3:3)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인간은 죄 때문에 인간 편에서는 하나님을 찾아갈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다.
하나님 편에서 찾아와 주셔야만 하나님을 만나, 거듭나고, 구원도 받는다.
1. 중생(거듭남)의 뜻.
1) 원문 : 아노덴 (ἄνωθεν)인데, 위에서부터(From above)난다는 뜻이다.
그래서 중생(重生) = (거듭 중, 날생)으로 위로부터 다시 태어난다는 말이다.
2)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요 1:13)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은 육신이다.
그러나 중생은 “하나님께로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3)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 새 것이 되었다.(고후 5:17)
인간이 개량되거나 발전된 것이 아니고, 새 것, 새로운 창조물이 된 것이다.
4)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을 살리는 것이다. (엡 2:1)
즉, 영혼의 재생(再生), 영적 부활이다.
★ 이미 창조된 영혼이 범죄하여, 파손된 것을 성령께서 새롭게 재생시키는 것이다.
2. 중생의 필요
1) 사람의 자연적 상태로 보아 중생이 필요함
① 허물과 죄로 죽음 (엡 2:1)
② 본질상 진노의 자식 (엡 2:3)
③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 (롬 3:11)
④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없음 같이,
악에 익숙한 인간이 선을 행할 수 없다. (렘 13:23)
이와 같이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을 행할 수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중생 곧, 영혼의 내적 변화가 필요하다.
2) 성경은 중생의 필요성을 말씀한다.
①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요 3:3)
②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 3:5)
천국에 들어가려면 영적으로 깨끗해야 한다.
예수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세례는 영적인 정결, 죄 씻음의 표이다.
(벧전 3:21) 물은 ....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③ 육으로 난 것은 육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요 3:6)
사람은 본래 생령(生靈)으로서(창 2:7) 육신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존재인데, 범죄(犯罪) 후에는 육체적 인간이 되고(창 6:3)
영적 생활에서 육적 생활로 타락했다.
그러므로 육적 인간에서 ➜ 영적 인간으로, 육적 생활에서 ➜ 영적 생활로 회복되기 위하여
다시 태어나는 중생(거듭남, Born again)은 절대 필요하다.
3. 무슨 힘으로 중생하는가?
중생, 거듭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순전히 객관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인간이 태어날 때 아기의 자력(自力)이 아니고, 어머니의 힘으로 출생하는 것과 같다.
(요 3: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바람이 부는 상태로 비유하여
바람이 임의로 분다는 말은 바람이 사람의 요청에 의하여 불지 않고,
임의로 부는 것처럼,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성령의 역사도 사람의 요구에 따르지 않고,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임의로] 역사하신다.
★ 그러므로, 중생은 전적(全的) 하나님의 역사이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4. 중생의 특성
① 중생은 순간적이요, 단회적이다.
성화와 같은 점진적 과정이 아니다.
중생은 성령의 역사로 무의식적이며, 단회적으로 일어나는 구원 사건이다.
한번 거듭나고, 또 거듭나고, 또 계속적으로 중생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화(聖化)는 계속적이며 점층적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고,
또한, 성령 충만은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② 사람에게 감각적으로 임하지 않는다.
(단, 중생과 회심이 동시에 있는 경우는 별도)
사람은 그 결과를 보아서 알 수 있다.
(요 3:8) 네가 바람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중생한 결과는 알겠는데, 중생한 사실 자체는 잘 모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언제 중생했는지 잘 모른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중생과 회심이 동시에 일어난 경우는 별도)
③ 중생은 무의식중에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적, 의지적 신앙이 없는
어린아이도 거듭남이 가능하다.
④ 거듭난 사람은 성령을 받은 자이다.
그러나 거듭났다고 해서 높은 신앙의 단계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5. 중생의 방법
중생, 거듭남은 성령과 인간의 합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독자적 역사로 되어지며, 성령은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신다.
6. 중생의 증거
1) 믿음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라 (요일 5:1, 12)
(요 1:12-13) 참조 : 예수를 구주로 믿는 것이 거듭난 증거이다.
2) 사랑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일 4:7)
그렇습니다.
거듭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믿는 형제, 자매를 사랑하게 된다.
마치,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고, 동기간에 사랑함과 같다.
3) 소망을 가진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벧전 1:3)
거듭나지 않으면 인생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나,
거듭난 신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간다는 내세의 산 소망을 가지게 된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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