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서정, (제 4 과)
회개(悔改) (repentance, Conversion)
(마 4:17, 겔 33:11, 행 2:38, 마 3:8)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의 문을 통과해야 한다. (마 3:2, 마 4:17)
1. 회개의 정의
회개는 [헬라어] 메타노이아(μετάνοια)이고, [히브리어] 니함(נִחַם)이다.
생각, 마음, 감정, 행위를 “돌이킨다”는 뜻이다. (렘 18:8, 암 7:3)
하나님 없이 살던 인생이 하나님께로 방향 전환하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겔 33:11)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회개는 죄를 뉘우쳐 슬퍼하고 죄의 길에서 떠나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눅 15장, 탕자의 비유) 그러나 죄를 뉘우치고 떠난다 해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면, 진정한 회개는 아니다. (가롯 유다와 베드로 실례)
2. 회개와 신앙의 선후(先後)관계
구원의 서정, 순서에 있어서 신앙이 먼저냐? 회개가 먼저냐? 하는 문제는
의견이 분분하여 회개와 신앙을 시간적으로 차이를 두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성경에는 회개를 앞에 놓았으니, 논리적으로 그렇게 말할 수 있다.
(막 1:15)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3. 중생과 회개의 차이점
중생은 무의식적이고, 회개는 의식적이다.
4. 원죄와 회개의 관계
회개에 있어서 본인의 죄는 물론이거니와 원죄까지 회개해야 한다. (시 51:5)
구원에 이르는 회개 즉, 근본적으로 돌이키는 회개는 단회적이며, 회심이라고 한다.
한편 수시로 짓는 죄를 회개하는 것은 수시로 있을 수 있다.
목욕한 자는 발만 씻으면 된다. (요 13:10)
그래서 용어가 비슷하지만, 회심(悔心)이 있고, 회개(悔改)가 있다.
회심(悔心)은 불신자(不信者)가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Turning)이다.
이것은 거듭날 때, 일생에 1번, 단회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회개(悔改)는 거듭났고, 구원받은 자라도 시험과 세상 유혹에 넘어져서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요일 1:9)
그래서, 종교개혁가들은 회개는 날마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 회개의 과정
회개는 중생(거듭남)과 달리 사람의 의식적 상태에서 일어나는 변화로서
하나님의 능동적 동작과 함께 사람의 피동적 동작을 포함한다.
즉, 말하자면 :
1)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행 11:18) : 하나님의 능동적 동작이다.
2)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마 18:3) : 사람 편의 피동적 동작이다.
★ 회개는 사람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한다.
6. 회개의 방편
1) 말씀을 들으므로 됨 (히 4:12, 마 26:75, 행 2:37, 느 8:8-9)
2) 기도함으로 됨 (창 32:24-28 야곱의 기도, 시 51편 다윗의 자백,
눅 18:13 세리의 기도, 요일 1:9, 사 1:18)
3) 성령의 역사로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의 영으로 역사하심)
7. 회개는 사죄에 필요하다.
(행 2:38)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회개가 사죄의 공로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나, 사죄(赦罪)의 은총을 받는데 있어서
사람의 마음 그릇에 청소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8. 회개의 열매
성경은 우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을 것을 명하신다. (마 3:8)
(행 26:20)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1) 자백(自白) Confession
① 은밀한 자백
② 공적 자백
③ 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함.
(2) 잘못된 것을 고쳐 나가는 것
(예) 도적질 : 하나님 앞에 자백하고, 피해자에게 변상 (엡 4:28, 눅 19:8)
(3) 경성 (정신 차리는 것)
회개한 사람은 죄의 재발(再發)에 대비하여 늘 경성하여야 한다. (요 5:14)
★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거룩한 생활을 힘쓰는 자는 사죄의 은총을 받은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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