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길 (4) 환경
로마서 8:26-28 환경을 통하여 인도하시는 성령.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의 아들, 딸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다고 했다.
어떻게 인도하시는가?
(1) 기도를 통해서 인도 해 주신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할 때 Still Small Voice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신다.
기도할 때 내 마음 속에 성령의 적신호, Red Voice(경고음)와 성령의 청신호(Blue Signal)
가 들려온다. 적신호, 경고음이 들려오면 고집을 버리고, 돌이키고, 성령의 청신호 앞에서는
순종하면 평안하게 된다.
(2) 기록된 말씀(성경 말씀)을 통해서 인도 해 주신다.
말씀을 가르치고, 깨닫게 해 주시며, 생각나고, 기억나게 해 주심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3) 사람을 통해서 인도해 주신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믿음의 선배를 통해서, 부모님의 훈계를 통해서, 배우자의 권고를 통해서, 친구들의 조언을 통해서, 자식들의 호소를 통해서... 성령은 우리를 인도하신다.
(삼하 23:2)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빙자하여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사람의 혀에 두셔서 그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심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게 해 주신다는 말이다.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그렇습니다. 강단에서 외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냥 인간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이 우리 속에서 역사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 (4)번째 시간으로서 성령께서는 또 무엇을 통하여 인도하시는가?
(4) 성령은 환경을 통하여 인도하신다.
환경이란?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즉, 나보다 큰 것, 나보다 강한 것, 높은 뜻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된다.
(예) 내가 어느 부모, 어느 민족, 국가를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태어나 보니까, 한국사람, 내 부모 밑에서 태어난 것이다. 나의 선택이 아니다.
나보다 더 큰 힘과 높은 뜻이 작용해서 나의 삶이 시작된 것이다.
(예) 우리가 미국에 와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내 선택이 있었다.
그러나 어떤 더 큰 힘이 나를 인도해서 여기까지 와서 살게 된 것이다.
ㄱ) America Dream을 꿈꾸고, 미국 온 사람도 있고,
ㄴ) 자녀 교육을 위해서 온 사람도 있고,
ㄷ) 사업 성공을 위해서 온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다 인간의 선택만으로 되어 진 것은 아니더라는 것이다.
(예) 미국에 온지 25년 된 자매가 있다.
한국에서 미국오기 전에 미국 생활을 익히려고 미국 영화를 많이 보았다고 한다.
미국 영화를 보니까, 날마다 파티를 하더라. 그래서 아 미국에 가면 저렇게 날마다 파티를
하는 줄 알고, 비싼 파티 옷 하나 준비해서 미국에 왔는데, 아직 한번도 못 입어 보았다고 한다.
우리가 미국에 와서 살게 된 것도 내 선택만이 아닌, 어떤 힘이 작용하고, 어떤 뜻이 작용해서
내가 미국에 와 살게 된 것이다.
(예) 내가 내 배우자와 함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내 선택만이 아니다.
물론 나의 선택도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수많은 이성들 가운데서 내 배우자가 된 것은
내 선택만이 아니고, 우연도 아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와 경륜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 19:6)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라고 하셨다.
(예) 자식들도 내 선택으로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그대로 받는 것이다.
내 주변의 환경들... 내 삶의 여건들... 그 모든 것들이 나의 선택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의 선택이 아니라, 주권적 선택이 먼저 있었다.
그것을 신앙적 표현으로 <섭리>라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고 있다.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이것을 팔자라고 한다.
(예화) 캐톨릭 신부님이 술 한잔 하려고 무교동에 갔다.
웨이트레스가 묻기를 : 신부님은 어떻게 하다가 결혼도 못하고, 신부님이 되셨어요?
다 내 팔자야. 아니? 신부님도 팔자라는 말을 하세요?
그럼 내가 섭리라는 말을 하면 알아듣겠느냐?
그렇습니다. 우리는 팔자 소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섭리를 따라 살아가고 있는 인생들이다.
섭리(攝理) 붙들 섭, 끌어당길 섭,(攝) 다스릴 리(理)
(히 1:3)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 이것이 섭리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능력의 말씀으로 지금도 붙들고 계신다.
창조한 만물이 유지, 보존, 지속하게 하시는 섭리가 임해 있는 것이다.
섭리(攝理) 붙들 섭, 끌어당길 섭,(攝) 다스릴 리(理)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던 중에 마음에 유혹을 받고 시험에 들어서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멀리 멀리 가 있을 때 나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나를 끌어 당겨 하나님의 품 안으로
안아 주시는 것 이것이 섭리이다.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 주의 영원하신 팔 함께 하사 항상 나를 붙드시니
어느 곳에 가든지 요동하지 않음은 주의 팔을 의지함이라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라는 뜻이다.
(신 33: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과 강한 손이 바로 섭리라는 것이다.
★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환경적인 섭리를 따라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섭리의 줄을 신뢰해야 한다.
(시 32: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성경에서 말하는 <악인>은 도덕적, 윤리적인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사람을 가리켜 <악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 사는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과 고통이 있고, 반면에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른다는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가득하고, 충만하다.
(시 33:5) 저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정말 그렇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아름답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충만하다.
우리가 환경을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살아가려면, 그 섭리의 줄을 신뢰해야
한다. 이 말은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 있음을 신뢰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잠언>은 지혜의 다발이다. 참으로 주옥같은 지혜의 말씀들이 담겨 있다.
지혜의 구절들을 모아 놓다 보니, 한 Chapter 안에서도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다양한 지혜들을 집대성 해 놓은 책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잠언 16장은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말씀들이 많이 나와 있다.
(잠 16: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사람이 마음으로 경영하고 계획해도, 그 모든 것의 결정은 하나님께 있다는 말이다.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하나님의 주권이다. 우리의 행사, 가정, 사업, 교회.... 너의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라.
그리하면 그가 이루어 주신다.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서 이루어 주신다.
(잠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사람이 자기 길을 계획하지만,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 이시다.
(잠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작정은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 그 섭리의 줄을 신뢰해야 한다.
2) 그 하나님의 섭리를 범사에 마음을 다하여 분별하며 구하고 찾으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잠 3: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시 105:7)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판단 : 마뉴파트 :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뜻을 말한다. 그것이 온 땅에 있도다.
가정에도, 직장에도, 교회에도 있다.
내 삶의 모든 영역 속에 하나님의 판단 (즉, 하나님의 공의로운 뜻)이 있어서 그것을 구하고
찾으면 그 하나님의 판단을 따라 살 수 있게 된다.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엡 5:15-16)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이 말씀은 범사에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분별하며 살라는 말이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따라 가라.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누구에게 이런 역사가 나타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이다.
그런 사람은 그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즉, 좋은 일과 안 좋은 일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살아가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마침내 선을 이루어 주신다는
놀라운 약속이다.
(결 론)
4번에 걸쳐서 4주간 동안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길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무엇을 통해서 인도하시는가?
1) 기도를 통해서 :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신다.
2) 말씀을 통해서 :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빛이시다.
3) 사람을 통해서 : 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부모의 훈계, 배우자의 권고, 친구의 권면,
자녀의 호소, 역사의 사건을 통해서 ...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돌이키도록 인도하신다.
4) 환경을 통해서 : 섭리적인 환경을 통해서 인도해 주신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 있든지, 돌이켜 온전히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왜 나를 부르셨는지를 물어가면서 그 부르신 뜻을 받들어 살아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영적으로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항상 성령의 감화와 인도를 받으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기도드릴 때 성령의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시고,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기억나게 해주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말씀하실 때 깨우쳐 주시고, 환경을 통하여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온전히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응답하며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고,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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