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인도 두가지 방편. (요 16:13, 롬 8:14)
(아고 와 호데게오)
성령의 인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성경에 성령의 인도라는 말씀들이 있다.
① (요 16:13)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우리를 인도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나온다.
②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 두 구절에 <인도>라는 단어가 우리 한국말에는 같으나, 헬라어 원어는 다르다.
요 16:13 : <호데게오> : 가이드(guide) 여행사 가이드처럼 인도하는 것.
롬 8:14 : <아고> : 리드(lead) 강권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1) 요한복음 16:13 (호데게오) = 가이드 (Guide) 안내자처럼
가이드 : 관광 가이드처럼, 소님들이 아직 못 가본 곳을 가이드는 먼저 다녀와서 가이드
해 주는 것이다. 여행 목적지로 가이드 한다. 이런 저런 광경이 있고, 내력을 보여준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Guide)하시리니...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니, 진리의 가이드, 인도자이시다.
말씀을 가르치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진리의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영이시다.
2) 로마서 8:14 (아고) = 리드 (Lead)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여기의 인도 = <아고> : 리드(lead) : 강권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우리 곁에 다가오셔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마땅히 행할 길, 생명의 길로 나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인도>이다
가이드(guide)는 : 우리에게 진리를 보여 주고,자원하는 마음을 주셔서 그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호데게오>이다.
리드(lead) <아고> : 좀 더 강권적이다.
우리의 손을 붙잡고, 마땅히 행할 길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의 권능이 있다.
(예) 마치 소돔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에 롯이 지체 하니까, 천사가 강제로 끌고 나가서 살린다.
(창 19: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그런데 만일 우리가 성령의 인도대로 살지 않고 진리의 길로 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거룩하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탄식하며 근심하신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를 뿌리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소멸하신다.
성경에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씀도 있으나,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 성령을 소멸치 말라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말씀도 있다.
<성령을 근심케 하지 말라>는 말은 성령의 인격성을 말하는 것이고,
<성령을 소멸치 말라>는 말은 성령의 능력성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올라서 성령의 능력 가운데 행할 기회가 주어졌으나,
그것을 뿌리치고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면서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면 성령의 불이 소멸된다.
성령의 불이 꺼지게 된다.
내 안에 와 계신 성령께서 나의 불순종 때문에 근심하며 탄식하게 된다.
(예화) 탄식(歎息) : 한탄하여 한숨을 쉼.
우리가 진리의 길, 생명의 길에서 이탈하면 우리는 쓰러지고, 넘어지게 되고 마침내 망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롬 8:14)이다.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이 말씀에 나오는 성령의 인도는 어떻게 역사하는가?
우리에게 가까이 오셔서 쓰러지고 지친 나를 붙들어 세워주신다.
때로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려고 하는 우리를 강권적으로 날 붙들고 이끌어 가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령의 인도를 즐거이 순종하지 않으면 성령께서 책망하시고, 질책하시고,
때로는 우리에게 예기치 않았던 어려운 사건들이 내 삶, 여기 저기서 터지고 진동이 일어난다.
내 삶 속에서 일어나는 진동과 지진은 성령께서 날 붙들어 마땅히 행할 기로 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시는 강권적인 인도이다. 이것이 롬 8:14절의 <리드> <아고>라는 인도이다.
그러니까, 내 삶 속에 성령의 2가지 성격의 인도가 있는데 :
1) 가이드로서의 인도 :
내 인생의 가이드가 되셔서, 인간이 마땅히 이렇게 살아야 할 것을 가이드 해 주신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길은 이것이다고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가이드 해 주시고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호데게오>의 인도가 있을 때, 자원적이고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따라 살아야 한다.
이 경우에는 자주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고, 깨우쳐 주신다.
말씀으로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며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고 토해 내지 않고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누르신다.
(시 32:3)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시 32: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그렇습니다.
내 삶 속에 괴로움이 있고, 곤고함이 있는 이유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았기 때문이다.
(시 107:10-11)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시 16: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가이드해 주시고
또는 말씀 가운데 세미한 음성으로 인도해 주신다.
2) 둘째로 : (아고)라는 강권적인 인도, <리드> (이끄심)가 있다.
우리가 자꾸 엉뚱한 길로 가고, 스스로 파괴적인 인생을 살 때,
나를 생포해서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리드)해 주신다는 성령의 인도이다.
늘 우리가 그렇게 살면 좋은데, 그렇지 못할 때에는 그 때에도 성령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며, 주님과 나만이 아는 죄에 대하여 자복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만일, 회개를 지연하고 버팅거리면 성령께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시는데, 내 삶 속에 호된 질책으로 올 때도 있고, 예상치 않는 진동과 지진이 일어나게 해서 내가 잘못 살고 있음을 경성시켜 주고 강권적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 다시 생명의 길, 구원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도록 가이드가 아닌, <아고> 리드(lead)로 인도해 주신다.
(결 론)
성령의 인도에는 두 가지가 있다.
① (요 16:13)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호데게오> : 가이드(guide) 여행사 가이드(안내자)처럼...
② (롬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아고> : 리드(lead) 강권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성령의 가이드로서의 인도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신다.
(롬 8:14)의 <강권적인 리드>로서의 인도는 섭리를 통한 인도이다.
때로는 성령께서 앞서 가시면서 가이드 하신다.
그러나 때로는 내 곁에 오셔서 깨우쳐 주시고, 쓰러진 나를 붙들어 일으켜 주신다.
그런데 성령의 인도를 뿌리치며 살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생포하셔서
강권적으로 생명의 길로 이끌고 가시는 <아고>라는 리드(lead)의 인도가 있다.
이 두 가지 성령의 인도를 잘 받아가면서 살아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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