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12, 엡 6:1-3)
로마제국 멸망의 원인 중에 하나가 부도덕과 가정의 붕괴였다.
그래서 로마제국이 무너져 가는 것을 바라 본 로마의 한 철학자는
“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
“신이시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그렇습니다.
어떤 나라이든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는
부강하고 밝은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행복한 사회는 행복한 나라를 만든다.
문제는 사탄이 모든 가정을 파괴시키려고 한다.
최초의 가정이었던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죄 짓게 해서 파괴시켰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지킨다.
(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우리나라에서는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하고, 보낸다.
일 년에 하루라도 부모님을 생각하고 존경하는 일은 귀한 일이다.
그러나 사실은 매일 부모님을 생각하고 높이기 위해서 정해 놓은 날이다.
사회가 거칠어지고 혼란하여, 부모의 뜻을 거역하는 일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부모를 구타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이런 시대에 우리 믿는 사람들은 부모님에 대한 공경심을 갖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다.
(1)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계명이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계명을 주셨다. (1절)
왜 이 계명을 주셨는가?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주셨다.
(신 10:13)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 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다.
(신 30:19)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켜 순종하면 그것이 우리의 생명이고 행복이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사망과 화이다.
그러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복받는 길이다.
세상은 자꾸 자꾸 변한다.
그러나, 옛날이나 오늘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자연의 법칙, H2O, 창조의 법칙, 행복의 법칙도 불변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不變)하는 진리의 말씀이다.
(시 119:160) 주의 모든 말씀은 진리이며, 주의 모든 의로운 법은 영원합니다.
(마 24:35)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도둑놈을 공경하라고 한다면 어렵고, 곤란하다. 맨날 도둑질해야 한다.
그러나, 나를 사랑해 주고, 기도해 주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니,
이 계명은 어려운 계명이 아니다.
그리고 부모 공경하면 복도 약속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계명인가?
(엡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2) 이 계명은 모든 도덕의 기초가 된다.
십계명은 두 돌판으로 만들어 기록되었다.
1-4 계명 :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위한 계명이고,
5-10 계명 : 인간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계명이다.
인간관계에서 첫번째로 주신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이다.
그래서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했다. (엡 6:2)
이 계명을 잘 지키면 다른 계명도 자연히 잘 지키게 된다.
그렇습니다.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효자가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살인죄, 간음죄, 도둑질 같은 죄들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제 5 계명은 모든 도덕의 기초가 된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신앙이 있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그것은 거짓말이요, 거짓 신앙이다.
(부모 공경에 대한 성구)
(출 21:17)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찌니라
(신 27: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잠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무섭다)
(3) 부모 공경의 방법
(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
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올바른 생활을 해야 한다.
자식이 문제를 일으키고, 나쁜 짓 하고, 죄 짓고, 감옥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부모의 마음이 고통당한다.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을 애굽으로 팔아버리고, 거짓말 함으로
아비 야곱이 20년 동안 눈물 흘리며 살았다.
다윗도 아들 압살롬이 형제들을 살인함으로 아버지 다윗이 마음 아퍼했다.
나중에는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킴으로 전쟁에서 전사했고,
아버지 다윗은 많은 눈물을 흐리며, 통곡을 했다. (삼하 18:33)
오늘 날에도 마땅히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어야 할 아들, 딸 때문에
남몰래 눈물 흘리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요삼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마땅히 아들로서, 딸로서 옳바른 길을 걷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죄 없는 부모의 가슴에 못 박고, 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잘못된 길을 가지 말고,
신앙 생활 잘하고, 말씀따라 의(義)의 길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이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잠 23:24-25)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예화) 어떤 성공한 사업가의 고백 :
나는 날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려고 하다보니까,
사업에 성공했노라고 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빈 손으로 집에 들어갈 수 없고,
매일 저녁 수입된 돈을 아버님께 보여 드리며,
맡길려고 하다 보니까,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라.
부모님의 말씀은 나를 사랑해서 나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이다.
그래서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무리 못 배우고, 무식해도 우리보다 나은 점이 있다.
우리보다 인생 경험이 많다. 여러분보다 사랑도 많다.
부모의 말씀은 언제나 사랑이다.
언제나 자녀가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주시는 말씀이다.
이런 부모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누구의 말을 순종하겠습니까?
문제는 부모도 인간(人間)인지라, 실수할 때가 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주 안에서 순종하라” (엡 6:1)고 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을 전제(前提)했다.
만일, 주일날 교회 가지 말고, 공부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나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부모님의 말씀은 순종할 수 없다.
부모의 권위보다 하나님의 권위가 더 높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톤은 뱃사람의 꿈이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눈물로 반대해서 뱃사람의 꿈을 접고, 떠나지 않았다.
만일 어머니 말씀을 거역하고 떠났다면 기껏해야 선장(船長)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머님 말씀에 순종해서 안 떠났으니, 대통령까지 되었다.
이런 말이 있다.
ㄱ) 어릴 때는 우리 부모는 모르는 것이 없어, 무엇이든지 다 알어.
ㄴ) 중학생 때는 우리 부모도 모르는 것이 더러 있어.
ㄷ) 고등학생 때는 우리 부모는 아는 게 없어. 나만 못해
ㄹ) 대학생 때는 우리 부모는 너무 완고해. 시대에 뒤 떨어졌어. 답답해
ㅁ) 사회생활하고, 30세가 넘으면, 옳은 말씀도 있었던 걸...
ㅂ) 50세가 넘으면, 과연 우리 부모님은 참 훌륭했어,
좀 더 잘 순종했더라면 실수 안 할 것을...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예화) 어느 큰 기업체 회장님은 사원 채용할 때 :
나이 많은 노(老)부모를 모시고 사는 사람은 무조건 채용한다고 한다.
(다) 부모님을 높히고, 봉양할 줄 알아야 한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은 부모님을 가볍게, 경홀하게 여기지 말고,
부모님을 무겁게 여기라는 말이다.
웃어른을 존경하고, 부모님을 높일 줄 알아야 한다.
언제나 아버지는 아버지이시고, 어머니는 어머니이시고,
부모는 부모이고, 자식은 자식이다. 이것은 변할 수 없다.
나이 많으신 부모님도 주머니에 용돈이 있어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
내 부모가 맨날 친구들에게 얻어 먹기만 해야 하겠는가?
용돈을 드리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고, 또 십일조를 떼어서 부모님 것으로 저축했다가
어버이날 이나, 부모님 생신 때도 드리고, 때때로 용돈도 드리면 얼마나 좋겠는가?
신혼부부라며 또 십일조를 떼어서 자녀 양육비로 처음부터 저축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3/10으로 근검 절약하며 알뜰하게 살면, 잘 살 수 있다.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이다.
(이것은 내가 신학 대학생 때, 충현교회 김창인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배운 것이다.)
孝順 還生孝順子, 忤逆 還生忤逆子 (효순 환생효순자, 오역환생오역자)라고 했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순한 사람은 그런 자식을 낳을 것이요,
부모님께 거스리는 자는 자기를 거스리는 아들을 낳는다는 말이다.
(갈 6: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예화) 서울 중앙청 뒤에 있는 [효자동이야기]
효성 지극한 부부가 있었다. 나이 많으신 아버님이 주무시다가
실수하여 이불로 손자, 갓난 아기를 깔아 죽였다.
효부 며느리가 몰래 아기를 데리고 나와서 남편에게 보여 주었다.
그랬더니, 이 아기 아범이 “이 놈아, 너 죽은 것은 문제가 아닌데,
너 때문에 아버님이 얼마나 슬퍼하시겠느냐? 이 못된 불효자식 같으니...”
하면서 아기의 따귀를 딱, 때렸더니, 갑자기 아기가 뺨 한대 맞고,
깜짝 놀라 살아났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동네 이름이 효자동이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충(忠)에는 감천이 없어도, 효(孝)에는 감천이 있다” 고 한다.
(라) 부모님의 구원 :
아직도 부모님이 예수님 못 믿고, 구원받지 못하셨다면, 기도 열심히 하고,
전도해서 부모님을 천국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이다.
(결 론)
한 부모가 열 아들을 기를 수 있지만,
열 아들이 한 부모를 모시기는 어렵다는 말이 있다.
나무는 조용히 섰고자 해도, 바람이 그치지 아니하고,
아들은 봉양하고자 해도, 부모가 기다리지 않는다.
얼마 못 앉아 계실 것이니, 살아 계실 때 잘 공경하고, 효도해서,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대로,,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 받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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