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에 평강으로 사는 길 (사 26:3-4)
(3-4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그 어디를 가나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 ...
근심된 일이 많은 세상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심지가 견고한 사람에게는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 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가운데, 최고의 복이 [샬롬]의 복이다.
[샬롬]은 평안, 평강, 평화... 라는 말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샬롬]으로 인사한다. (삼상 25:6, 대상 12:8)
[샬롬]은 헬라어로는 [에이레네]이다. (눅 10:5-6, 24:36, 살전 1:1, 벧전 1:2, 5:14)
주님께서도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그 집의 평안을 빌어주라”고 하셨다. (눅 10:5-6)
[샬롬]은 구약에서 제사장이 축복할 때 반드시 사용되었다.
(민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 29: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신약에서도 사도 바울의 편지를 보면 항상 평강을 기원했다.
(엡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샬롬]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오는 [종합적인 복]이다.
다른 복을 다 받았어도 평안이 없으면 그것은 복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평강이 없으면 그 재산은 복이 아니다.
아무리 높은 권좌에 앉아 있어도 평안이 없으면 그 자리는 축복이 아니다.
유명한 명예가 있어도 평강이 없으면 그 명예는 복이 아니다.
마음의 평안, 평강이 최고의 복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평강, 샬롬의 복을 받아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1) 심지가 ( 견고 )한 사람이다. (3절)
(3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심지가 견고한 자(=예체르 사무크)라는 말은 [견고한 마음]을 말한다.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심지를 말한다.
이 말은 인간적인 의지나 신념이 강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 주님께 고정(固定)되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시 57: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마음을 확고하게 오직, 하나님만 굳게 붙잡고 의지하는 마음이다.
그 생각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흔들림이 없는 믿음의 사람을 말한다.
그 반대는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마음이다.(약 1:8)
두 주인을 섬기듯이 정함이 없는 마음 (마 6:24)과 같다.
사람은 생각과 감정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 에 따라서 감정도 달라진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감정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니, 그 사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지, 나도 그 사람 입장이라면 그랬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도 평강할 수 있디.
내 생각이 100번 옳았다고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분노의 감정이 생긴다.
그러나 나에게도 문제가 있었지, 그러면 분노가 가라앉고 평안이 생긴다.
그가 나보다 더 옳은 것 같다. 나에게도 1/100 의 문제가 있다.
나는 피해자이고, 너는 가해자이다고 생각할 때, 화가 나지만,
혹시 내가 가해자일 수도 있겠다.
내가 그 사람을 속상하게 했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면 분노가 가라앉는다.
그러므로 생각이 중요하다.
이웃을 이해하는 생각, 품는 생각, 겸손한 생각이 중요하다.
문제는 속 썩이는 그 인간을 주야로 생각하며 묵상하면 평강이 없다.
건강도 해친다.
그 대신, 누구를 생각하며 무엇을 묵상해야 하는가?
주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히 3: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기약이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은 평안할 것이다.
(잠 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사람도 그러하다.
그 사람의 됨됨이, 그 사람의 성품은 사람의 생각이 그 사람이다.
(사 32: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생각)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인격이나 성품이 존귀한 사람은 존귀한 일을 계획하고 생각한다.
결국 존귀한 일로 견고히 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평강을 누리며 사는 길은 마음의 심지를 예수님께 고정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 주신다.
문제는 말씀대로 <적용>하며 살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보며 살 수 있는가?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
성경 말씀은 하나님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어떻게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생각을 담아놓은 성경책을 읽고 묵상할 때 가능하다.
(사 55:8-9)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L.A. 샬롬 장애인 센터의 박모세목사님 가정에 십여년 전에 교통사고로
말미암아 사모님이 전신 불구가 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이제는 좀 괜찮습니까?
아니요. 밤에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밤에는 통증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성경을 소리 내서 암송한다. 또 묵상하고 낭송한다.
그러면 육신도 안정이 되어서 잠이 온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다.
(잠 4: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는 평강을 주고, 육신에는 건강이 된다.
이것이 말씀의 효능이다.
생각의 심지가 주님께 고정된 사람은 평강에 평강으로 인도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을 ( 의뢰 )하고 문제를 ( 맡기라 ) (4절)
(4절)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의뢰하라. 신뢰하라는 말은 그를 의지하고 맡기라는 말이다.
그를 의뢰하되 영원히 의뢰하라. 그는 영원한 반석이시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문제로 염려, 근심, 걱정, 불안하게 되면 그 문제를 주님께 맡기라
(시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리라.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환난, 풍파, 시험, 근심, 걱정이 많은 세상이다.
♬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
(잠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롬 12:19)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시 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그러므로, 평강에 평강을 누리며 사는 길은 :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뢰하고, 모든 염려, 근심,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어떻게 맡기는가? )
3) ( 감사함 )으로 하나님께 기도로 ( 아뢰는 ) 것이다. (빌 4:6-7)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렇습니다.
감사 기도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도 찬양하며 감사했더니 감옥의 문이 열렸다. (행 16:25-26)
다니엘도 사자굴에 들어가는 것을 알고도 감사로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막아 주셨다. (단 6:10-23)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려보세요.
이상합니다. 기적이 나타나고 마음에는 평안이 찾아온다.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은 :
모든 것이 합동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고 감사하라는 말이다.
나의 근심, 걱정을 하나님께 맡기면 누가 이루어 주신다고 했나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주 예수 앞에 아뢰이면
근심에 싸인 날 돌아보사 내 근심 모두 맡으시네
R. A. 토레이 신부님은 한국 이름으로 대천덕 신부님(성공회)이시다.
그가 70대 후반에 집에서 요양하고 계실 때 :
사람들이 찾아와서 안부 인사를 드린다.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 나는 (빌 4:6-7) 말씀과 (롬 8:28) 말씀 안에서 잘 쉬고 있습니다.”고 대답하셨다.
정말 영성 있는 대답이시다.
우리도 토레이 신부님의 삶의 모습을 배우면 참 평안하고 은혜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내 인생의 운전대를 하나님 손에 맡기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골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결 론)
여러 가지 문제로 근심과 걱정이 많은 세상이다.
예수님께서는 풍랑 가운데서도 평안히 주무셨다.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막 4:40) 고 책망하셨다.
(3-4절)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의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그러니까, 문제는 믿음의 문제이고, 심지(心志)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심지를 주님께 고정시켜 놓아야 하고,
또한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미래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줄 믿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말이다.
그러면, 여기에 하나님께서 평강에 평강으로 지켜 주실 것이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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