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의 주인 (마 12:1-8)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 중심에는 항상 두가지가 있다.
그것은 성전과 율법이다.
그래서 성전 중심의 신앙 생활을 했고,
율법에서 안식일 지키는 것을 정말 소중하게 여겼다.
성전과 율법이 이스라엘 민족을 지켜주고 보전(保全)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 두가지를 빼앗기면 자신들의 존재도 없어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된 복음서이다.
유대인들이 가장 위대하다고 소중히 여기는 성전과 율법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가 더 위대하다고 증거하는 복음서가 마태복음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6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이 말씀의 배경은 :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었더니,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시비를 건 것이다.
그 때 주님의 대답은 다윗과 그 일행들이 도망하다가 성막 안에 있는 거룩한 떡,
진설병 떡을 제사장 아히멜렉이(삼상 21:1-6) 주어서 그들이 먹지 않았더냐? (3-4절)
또한,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는 일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5절)
이 말은 안식일이라도 성전 안에서 일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성전보다 더 크다” 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말은 유대 지도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 입장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최고의 계명인데,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고 하셨다.
이 말도 정말 충격적이다.
마태는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함을 증거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성전과 율법 보다도
예수님이 더 크신 분이시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제자들이 밀 밭을 지나가다가 밀을 짤라 손으로 비벼먹은 것은
안식일을 범한 죄처럼 보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한 것이기 때문에,
성전보다 크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죄가 아니라는 말이다.
정말 엄청난 충격적인 선언이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 그리스도 밖에 있느냐?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
우리 성도들의 현주소는 in Christ (주님 안)이다.
[in Christ] (주 안에)라는 말은 바울 서신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모든 것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구원도, 심판도 기준이 그리스도이고, 행복과 불행의 기준도 그리스도이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도 그리스도이고, 인생의 의미 기준도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어떤 문제라도 문제가 되지 않고,
그리스도 밖에 있으면, 어떤 축복도 축복이 아니다.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정죄함이 없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렇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정죄받지 않는다.
안식일이라도 성전 안에서 일하는 제사장은 정죄 받지 않았던 것처럼,
성전보다도 더 크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결코 정죄(定罪)가 없다.
(시 34:22) 저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
우리는 더 이상 율법에 좌우되지 않고, 생명의 성령의 법에 좌우된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 (in Christ) 있는가?
그리스도 밖에 (Out of Christ) 있는가?
이것이 영원한 운명을 좌우한다.
(엡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救贖) 곧 죄 사함을 받았다.
우리는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救贖) 곧, 죄 사함을 받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그래서 정말 중요한 것은, in Christ 냐? Out of Christ 냐?
이 차이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이다.
이 차이는 천국과 지옥 만큼이나 큰 차이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함으로,
주님이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되는 것이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우리가 전에는 Out of Christ (주님 밖에)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는 회개하고 돌아와 in Christ (주님 안에) 있는 자로 변화되었다.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엡 2: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그렇습니다.
성전보다 크신 분, 율법의 주인이신 주님,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자유할 수 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셨다.
(결 론)
유대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고 크게 여기는 성전과 율법보다도
더 크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직접, 자기 자신을 그렇게 계시(啟示)하셨다.
(6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 주님 밖에 있느냐?
in Christ 냐? Out of Christ 냐?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어가면서 주 안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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